[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이 8일 성명을 내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밀실 논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수개월간 조용히 추진하던 사업의 규모와 내용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며 "청주시는 사업자와 무슨 협의를 하고 있는지, 도시계획자문위원회에는 누가 참여해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주시 도시발전과 시민생활에 매우 밀접한 대형 개발 사업을 이렇듯 밀실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라며 "청주시는 이제라도 도시계획‧건축(경관) 공동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 명단과 회의록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현 사업자는 특혜의혹을 피하기 위해 뮤지컬 전용극장과 미술관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은 부동산의 용도가 변경되는 것으로 인해 민간사업자가 얻는 이익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며 "청주시의 공공 인프라는 청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 방향에 관한 큰 그림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전국에 산재한 무허가 축사가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정부는 이들 무허가 축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꾀하고 있지만 좀체 실효성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내년 3월 24일부터 무허가축사 폐쇄와 사용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데도 적법화율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특히 복잡한 인허가 행정절차와 AI,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의 지속적인 발생 탓에 축산 농가는 적법화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각 지자체도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법화 추진을 위한 지원책을 구상하고 있지만 정작 농가의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의 적법화 대상 농가는 모두 4만77곳이다. 이 중 적법화를 완료한 농가는 5천427곳에 불과하다. 13.5% 비율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적법화 대상 축사 102곳 중 75곳이 적법화를 완료해 가장 높은 적법화율(73.5%)을 보였다. 이어 부산(45.2%), 제주(32.7%), 전남(24.4%) 순이다. 충북은 적법화율이 15.0%에 그쳤다. 전체 3천181곳 중 476곳만 적법화를 완료했다. 더욱 큰 문제는 적법화 자체가 불가능한 입지제한지역내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의 정치 생명이 9일 결정된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낙마 위기에 놓인 이 시장. 이날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이 시장은 옷을 벗을 수도, 날개를 달 수도 있다. 안팎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 시장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더구나 2심에서는 1심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된다면 이 시장은 선고와 동시에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반대로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다면 이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캠프 회계책임자도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 현재 이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회계책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는 이 시장에게 선거자금 축소 신고 혐의를 인정해 벌금 400만 원을, 정치자금 증빙자료 미제출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더욱 무거워졌다. 이 시장은 2심에서 징역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회계책임자 역시 1심에서 회계 허위 신고 혐의에 대해 범금 400만 원, 증
[충북일보=청주]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황 의장은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등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촉구 건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전국 기초의회가 지방분권 개헌 운동에 적극 나서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의장은 지난해 11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방분권 헌법개정 촉구 청주선언문 채택 △지방분권개헌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공동협약 및 토론회 △지방 4대협의체 공동선언문 발표 △국회의장 방문 지방분권 개헌안 반영 요청 △대선후보들과의 지방분권개헌 국민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지방분권 개헌운동을 추진해 왔다. 황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역할과 지역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 등 시민의 행복추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치매 예방·관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상당보건소, 서원보건소, 흥덕보건소, 청원보건소에서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펼친다. 우선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75세 이상 홀몸노인과 75세 진입 노인을 치매 검진 우선 대상으로 관리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보건소 1단계 검진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서 2단계 치매진단검사와 3단계 정밀검사(혈액검사, CT촬영) 등 단계별 치매 정밀 검진을 받게 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들은 무료로 단계별 치매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치매환자에게는 월 3만 원(연 36만 원)의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장기요양등급외자(B·C 및 미신청자)에게는 주간보호시설 이용료를 지원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조기 검진, 관리, 의료·요양 서비스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내년 문을 연다. 서원·흥덕보건소는 내년 상반기, 상당·청원보건소는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시민홍보대사들이 8일 사직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사과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청원생명사과는 청주의 대표적인 고랭지 지역인 미원면, 낭성면의 60여 농가에서 75ha 규모로 재배돼 연간 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청원생명사과는 일교차가 큰 준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다. 특히 당도가 높고 빛깔이 선명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시는 농법의 단일화를 위한 맞춤형 친환경자재를 공급하며, 유통의 단일화를 위한 포장재를 일괄 제작하고 있다.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청원생명 상표사용 전 농가에 우수관리인증(GAP)획득 등 타 품목과의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사과 육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통해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도 청주시립예술단원(국악단, 무용단)을 공개 모집한 결과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예술단원 공개 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8명 모집에 86명이 응모했다. 시립국악단은 4명 모집에 67명이 응모 1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립무용단은 4명 모집에 19명이 응모했다. 4.7 대 1의 경쟁률이다. 시는 이달 중 실기·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일 개별 통보와 함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ac/index.do)에 게시된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최충진(청주시의원)씨 장인상=발인 10일 오전 8시 월오동 청주시장례식장(목련공원 내) 특실, 장지 충남 부여군 선영
[충북일보] 충북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충북혁신도시. 혁신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은 기대에 그쳤다. 충북에 새롭게 둥지를 튼 공공기관마저 지역 인재 채용을 등한시하고 있어서다. 이에 국회는 최근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특별법)'을 개정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구상인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전국에 조성된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09개다. 이들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13년 '혁신도시특별법'에서 지역인재 채용 권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4년 10.2%(8천693명 중 888명) △2015년 12.4%(8천934명 중 1천109명) △2016년 13.3%(1만32명 중 1천334명)로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기관별 채용률은 제각각
△오진태(청주시 도시개발과장)씨 자혼=12일(일) 오전 11시 30분 청주시 서원구 마리앙스웨딩컨벤션 2층 알리앙스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충북여고 동문 모임인 '사군자회'가 7일 모교인 충북여고를 방문해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떡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열린혁신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받는다. 제안 주제는 △공단 수입금 증대 및 고객만족도 제고방안 △에너지 절약 및 예산절감에 관한 사항 △열린혁신 및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이다. 오는 17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cjsisul.or.kr)의 고객제안을 통해 접수한다. 공단 전 직원 및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주의환기·진정·비판·건의 또는 불만의 표시(민원사항) 등은 제안에서 제외된다. 공단은 오는 12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상 1명 20만원, 은상 1명 15만 원 등 총 7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재길(청주시의원)씨 여혼=11일(토)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 2층 그랜드홀
[충북일보=청주]청주시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유산분야 국제기구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시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청주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처음 열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방문한 유네스코 프랑크 라뤼 사무총장보에게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제기구 유치는 자치단체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정부만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시는 '2016 서울기록총회'를 주관하면서 직지코리아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한 국가기록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왔다. 이후 시는 다각적인 유치전을 전개했다. 지난 3월 국가기록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과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관련 전문가들과 유네스코 사무국을 집중 공략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유네스코 상황을 고려해 지나친 외교적 이슈화를 지양하는 등 전략도 꼼꼼했다. 지난 6월에는 유네스코 실사단으로 방한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 위원장이자 IAC등재제도 개선 워킹그룹 위원인 로슬린 러셀 박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자연·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시행한 시민 공모전에서 시청 본관 건물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15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 공모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청주시성 본관 건물이 이 공모에 선정됐다. 내셔널트러스트는 건물이 물 위에 배가 떠 있는 형상인 '주성'을 잘 표현했고,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앞으로 청주시청 본관 건물 보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 "청주시청사 본관이 보전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청주시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본관건물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나 심포지엄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 보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는 본관 건물 보존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신청사 건립에 차질이 우려되는데다 보존에 따른 비용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시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해외통상사무소'가 개소 2년 만에 외딴 섬에 갇힌 신세가 됐다. 수출 실적은커녕 기업인 교류마저 추진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서다. 청주시는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했다. 이 사무소는 청주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통상활동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 문화, 관광, 체육 등 전반적인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 해외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시는 시 공무원(6급) 1명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하고, 청주상공회의소에 위탁을 맡겨 운영하는 등 해외통상사무소에 공을 들였다. 연간 사업비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해외통상사무소는 개소 당시에만 하더라도 청주와 중국 우한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5년 10월부터 그해 연말까지 2달 동안 수출상담만 8건을 진행했고, 교류·협약 체결 6건을 지원했다. 이 기간 사무소를 방문한 각계 관계인만 280명에 달했다. 이듬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해 수출상담 실적은 모두 66건으로, 사무소를 통해 거둔 청주지역 중소기업의 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인을 발굴하기 위한 '청주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올해 7월 1일 이전 청주 지역에 거주하며 건설 분야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다. 공모분야는 △건설경영부문 △건설공로부문 △건설학술부문 △건설기술부문 △건설시공(종합)부문, 건설시공(전문)부문 등 5부문 9명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 증빙서류 등을 청주시청 도시계획과(043-201-2413)에 제출하면 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와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등 지역건설관련협회 또는 관계기관 및 민간공사 관련 부서에서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는 청주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 심사를 거쳐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상은 내년 1월 각 부문별로 표창패가 수여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7일까지 친절공중위생업소를 추천받는다. 대상은 숙박업, 목욕업, 이·미용업, 세탁업소 등이다. 추천서는 위생단체, 읍·면 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시민 등의 추천을 받아 시청 위생정책과, 각 구청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규지정업소에는 친절공중위생업소 현판과 쓰레기봉투 120매(50ℓ)를 3년간 지급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한 업소 홍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친절공중위생업소 지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중위생업 분야의 친절서비스 및 청결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 친절공중위생업소는 모두 235곳이다. 일반 3곳, 미용업 117곳, 이용업 38곳, 숙박업 45곳, 세탁업 30곳, 목욕장업 2곳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맑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대청호 녹조 처리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는 공업용수 공급도 확대한다. 시는 SK하이닉스 신규공장에서 요구하는 공업용수 배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 중이다. 내년 3월말까지 공업용수 공급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관로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해 시공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단수 사고에 대비해서는 누수수리업체와 연락체계를 강화한다. 단수 발생 시에는 긴급 급수차 지원, 즉각 병물지원 등으로 수돗물 긴급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방서지구와 동남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남부권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북배수지(2만t 규모) 공사는 지난 6월 착공했다. 오는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착공해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율량배수지(1만t 규모) 증설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가덕면, 남일면, 강내면에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설치 및 송·배수관을 매설한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에 나선다. 2018년부터는 신규 농어촌생활용수
[충북일보] 내년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각 정당의 의지가 결연하기만 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현재 전국 모든 당협에 대한 강도 높은 당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부실 당협을 대거 정비하겠다는 구상인데, 이번 당무감사에 대한 충북 정치권의 관심은 여야 모두 크다. 내년 지방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전국 253개 모든 당협에 대한 고강도 당무감사를 지난달 27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당무감사를 토대로 부실·문제 당협을 정비, 내년 지방선거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앞서 중앙당은 당무감사를 추진하면서 당의 혁신과 인적쇄신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 감사반이 파견돼 당원 관리 실태, 당협 평가 등 종합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2일 대대적인 당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당무감사는 현 당협위원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가 핵심으로 꼽힌다. 감사반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당원 등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판조사를 벌였다. 특히 청주권 동향 파악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유권자 절반이 몰려있는 요충지이지만, 한국당의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기
[충북일보] '도전 50㎞/70㎞ 꿈나무 자전거 대행진'이 5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북자전거연맹과 신흥기업㈜이 주관하고,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18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가을 길을 달리며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길렀다. 코치와 선수, 자원봉사자들은 경기 진행을 도왔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증서가 주어졌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한권동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4일 미원면 운암리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연말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체납액 511억6천600만 원 중 특별징수기간동안 20억 원을 징수목표액으로 정했다. 전체 체납액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에 대해 집중 징수할 계획이다.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이번 정리기간 중 시 산하 전 부서에서 공매 등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특별징수팀은 차량번호판 합동영치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유보 등 조치로 회생의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3일 노사관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이날 노·사·민·정 화합과 소통을 위한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고용 안정, 노사 신뢰 구축 등을 다짐했다. 등반에 앞서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규석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상환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 한택정 한국노총충북본부 청주협의회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 이경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충북지회 명예회장, 송영권 노무법인 더휴먼 대표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 △노사간 신뢰 기반 구축 △청년 실업 해소 협력 △지역 고용 복지 실현 노력 등이 담겼다. 결의문 채택에 이어 참석자들은 상당산성 남문에서 출발해 동문으로 내려오는 상당산성 종주와 함께 자연정화활동을 벌이며 화합을 다졌다. 이승훈 시장은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청주경제와 충북경제를 살리는 데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