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청주시는 20일 상당산성 인근(상당구 산성동 150-4번지)에서 상당마실 준공식을 가졌다. 상당마실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국·도비 등 총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건립된 지상 1층 2동의 건물로, 전시 및 휴게시설(연면적 136.7㎡)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동장대, 서장대, 동북앞문, 서북앞문 등 상당산성과 관련한 사진과 설명자료가 전시돼 있다. 청주시민의 최대 휴식처이자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은 사적 제212호로, 매년 봄과 가을이면 하루 4천500여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상당산성을 방문했을 때 산성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하는 공간이 없어 상당산성에 대한 전시·휴게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상당마실에는 상당산성의 풍경과 설명자료가 전시돼 있고,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상설전시실 부분개편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15일 재개관한다. 지난 8월 21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뒤 4개월 만이다. 개관 전까지 고인쇄박물관 내 위치한 금속활자전수교육관과 근현대인쇄전시관의 전시 관람과 인쇄체험은 정상 운영한다. 이번 전시실 개편에서는 본관 1전시관과 1·2전시관을 잇는 통로 부분이 리모델링됐다. 1전시관은 직지를 주제로 전시가 재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청주의 역사 문화 속에서 탄생한 직지를 소개하는 인트로 영상이 상영되고,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과 직지를 소개하는 코너가 구성됐다. 직지가 프랑스로 건너가는 과정, 흥덕사지의 발굴모습 등 직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2017 차세대 실감콘텐츠 제작 설치로 풍부한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고려금속활자 복원사업으로 확보한 연구 성과와 관련 콘텐츠 자원을 활용, 직지 홀로그램을 제작해 관람객에게 직지 내용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를 공예 문화의 메카로 삼겠다며 추진한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 계획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있다. 당초 내놓은 공예클러스터 연계 구상은 뒷전으로 내몰렸고, 줄곧 제기됐던 졸속 논란마저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잦은 부지 변경으로 혼란만 가중시키는 애물단지가 돼 버린 지 오래다. 공예촌 조성 사업은 이승훈 전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시의 독자적 사업이었다. 공예촌은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1개 건물에 들어설 계획이었다. 공예비엔날레 등 각종 공예 관련 행사와 연계돼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시의 공예클러스터 사업이나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과의 시너지도 낼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청주의 비전을 담보한데다 접근성도 뛰어난 추진 방향이었다. 이런 계획은 지난해 초 갑자기 어긋나기 시작했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청주시의 공예촌 조성 사업에 뛰어들면서부터다. 협회는 동부창고에서 벗어나 시외 외딴 지역에 대단위 공예촌을 조성하자고 제안했고, 시는 받아들였다. 당초 동부창고 990㎡ 규모로 계획된 공예촌은 내수읍 내수생활체육공
[충북일보=청주] 방영란 청주시 상당보건소 팀장이 지난 16~17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감염병관리 컨퍼런스 행사에서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방 팀장은 감염병관리 업무를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감염병 유행 방지 및 퇴치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문안 문화 개선 확산을 위해 충북 최초 민관 협약 및 캠페인을 전개해 감염병 예방 홍보를 통한 시민의 대응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박창범 청원보건소 주무관도 감염병관리 유공자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메르스 발생 기간에 감염병 관리 담당자로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했고,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의심자 추적관리 등 지역사회 유입차단과 확산 방지 활동 최일선에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를 감축키로 한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세먼지는 45.9㎍/㎥, 초미세먼지는 27.6㎍/㎥를 보였다. 법적 미세먼지 기준치는 50㎍/㎥, 초미세먼지 25㎍/㎥ 이하다. 지난 16일 현재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45.9㎍/㎥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4.3㎍/㎥ 보다 15%(8.4㎍/㎥) 낮아진 수치다. 초미세먼지는 여전히 평균치를 다소 웃돌았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살수차 운영 확대,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구축 등 운송 분야, 산업분야 등 4개 분야에 2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청주시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문가를 초빙한 미세먼지 토론회를 열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미세먼지를 점진적으로 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2월 10일부터 신·구 도심지 주민의 버스 이용 접근성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 14개 노선, 공영버스 3개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오창읍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713-1번, 712번, 712-1번과 오창, 옥산, 조치원을 운행하는 75번, 57번, 53번 노선에 대해 운행노선, 운행시간이 변경된다. 시내버스 843번은 기존 청원구청 순환에서 율량2지구(율량동 제일풍경채A)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변경을 통해 신규 택지개발지역인 율량2지구, 오창2산업단지 내 새로 입주한 대단지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노선개편에 대한 사항은 청주시 교통행정포털(parking.cheongju.go.kr)과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BIS홈페이지(dcbis.go.kr)을 이용해 운행노선, 시간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선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 서현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8만7천600㎡ 규모의 수용방식으로 추진되는 서현2지구 민간개발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용지 5만5천490㎡, 학교용지 1만6천㎡ 용지를 포함한 기반시설용지 3만2천150㎡에 950세대 2천375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서현2지구 사업시행예정자는 자연종합건설㈜로,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분양시기를 협의·조절해 안정적인 공동주택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세대는 용암2단지 전용면적 26.40㎡ 200세대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11월 16일)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본인과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월평균소득 70%이하의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복지정책과(043-201-1843) 또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갖고 청주시 영동 소외계층 가정에 연달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동오(오른쪽 두번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지난 17일 충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기부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예고없는 지진 발생 등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안전관련 사고가 발생하거나 우려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민심(民心)과 동떨어진 행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방어무기 체계인 사드(THAAD)의 경우 국민적 찬반 갈등이 있음에도 보수·진보를 떠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찬성여론이 높았던 사례다. 과거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도 마찬가지다.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대피소 현대화 등 당시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여기에 지난해 경주 지진도 비슷한 사례다. 일본과 남미 등 지진 상시 발생국과 달리 간헐적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국민들을 위한다며 관련 예산 확대와 정확한 지질조사 촉구 등 정치권은 앞다투어 대책을 요구했다. 여야의 이 요구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 역시 안전 제일주의에 공감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핵 위협과 지진 등 각종 인공·자연 재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수그러들면 정치권은 가장 먼저 관련 예산 칼질에 나섰고, 국민들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진관련 예
[충북일보] 전국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지역 주민들에게선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건축방식이 크게 벽식구조와 기둥식구조로 구분되는데, 벽식은 기둥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는 벽식구조를 띄고 있다. 기둥식은 가구 배치에 제약이 따라 그만큼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단위 공공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청주의 경우도 대부분이 벽식구조 아파트다. 현재 청주에 있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모두 131개 단지다. 이중 복대동 지웰시티와 같은 탑상형 아파트나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기둥식구조로 지어진다. 25층 안팎의 일반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이다. 그나마 충북은 전국에서 기둥식구조의 아파트 비중이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준공된 전국 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민간·공공을 포함해서 모두 197가구다. 이중 194가구인 98.5%가 벽식구조로 지어졌다. 민간아파트는 138만 가구 중 137만 가구(99.3%), LH 등 공공아파트는 59만 가구 중 57만 가구(96.8%)가 벽식구조다.
[충북일보] K-water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6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학수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의 물 관리 환경이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혁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물산업의 구조변화와 물관리시스템 혁신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water의 경영 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K-water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구축키로 했다. 권역중심의 통합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구조 혁신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물 관리 역량도 강화한다. 물 부족과 홍수로부터 '안전한 물',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는 '깨끗한 물', 물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즐기는 물'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물 복지를 실현키로 했다. K-water는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K-water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인권, 안전, 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발전 등 공유가치에 대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진 발생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에 따른 사전 예방 차원의 점검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건축물 △다중이용시설(재래시장, 대형판매시시설, 터미널, 영화관, 공연장, 유원시설, 관광숙박시설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터널 △저수지 및 댐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지에서 시정토록 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보수·보강 조처할 계획이다. 지진발생시 상황별 행동요령이나 주의사항 등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공동주택 안전관리 책임자 및 공공시설물 담당 공무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교육도 마련했다. 교육은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안전점검 실무능력 배양, 승강기 긴급사항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동열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지진관련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화물 운송 시장의 질서 확보 및 선진화 유도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하반기 화물운송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청주시, 충북일반화물협회, 주선사업협회가 2개반 4명으로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청주지역 내 화물운송업체와 주선업체 등 총 439개사 중 10%인 50개사를 선정해 조사한다. 시는 특히 그동안 민원이 제기된 업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다단계거래 금지 규정 위반행위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 △화물운송종사 자격이 없는 자의 화물운송행위 △화물운송업·주선업의 허가기준 적합 여부 △밤샘주차금지의무 위반 여부 △기타 화물자동자운수사업법령 위반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운행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정치권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승훈 전 시장의 낙마 이후 선거전은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후보군 10여 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이 전 시장의 퇴진에 따른 후보군이 확대되고 있다. 후보군들은 저마다 '청주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이들을 행보를 지켜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특히 새롭게 합류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 순수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상당하다.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 더불어민주당은 탈환을, 자유한국당은 수성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이광희·연철흠 충북도의원이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지난 9월 민주당에 입당한 뒤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범덕 전 시장은 '자천'보다 '타천'에 가까운 출마 예상자다. 한 전 시장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민주당 내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 중 한명으로 꾸준히 꼽히고 있다. 한국당 후보 역시 난립한 상황이다. 황영호 청주시의장과 김병국 전 의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양희 충북도의장도 출마를 염두
[충북일보=청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청주의 향토건설회사 대원이 글로벌 기업로 도약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유명한 중견 건설사 대원은 1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대원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주택건설사업을 기반으로, 도시 재생 및 산업고도화 등 개발사업과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기업형 임대사업을 준비해 이듬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관급공사,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사업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 사업모델을 완성하고 수익 창출도 이어갈 방침이다. 2001년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한 대원은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 인허가, 설계, 선분양, 시공, 투자금 회수 등 주택분양사업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은 최근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라 신규 건설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증가하면서 도시 재생사업과 국가시설 건설, 신도시 건설 등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15일 기상청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기상정보활용분야에서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충청권 공기업 중 최초로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한 공단은 기상정보를 기업 경영에 활용, 재해를 슬기롭게 예방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특히 독자적 기상 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재산·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 당시 공단이 관리하는 천변 주차장에서는 단 한 대의 침수차량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은 전국 수영장 최초로 공단이 운영하는 청주 수영장의 실내 공기질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공단 운영시설 6개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권동 이사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날씨정보를 재난·안전부문에 특화시켜 운영 중"이라며 "날씨경영을 접목한 혁신과제를 도출해 기상정보를 스마트하게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시장 궐위에 따라 이범석 부시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를 방문해 공직기강 확립과 안정적인 현안 추진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먼저 청주시의회를 찾아 황영호 의장, 하재성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만나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사는 SK하이니스 신축공사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등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한 시점을 강조하며 현안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공직기강 문란행위, 공직자로서 품위와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부조리·비리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주시장 궐위는 참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청주시민과 공직자가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극복해낸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water가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발 빠르게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K-water는 이날 관리중인 댐·보 및 정수장 등 총 290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K-water가 건설·관리하는 댐·보 및 정수장 등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water는 "댐·보 등 주요 시설물에 지진계를 설치해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전사적 위기관리체제(KRM)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K-water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월 셋째 주를 '어울림 50년 행복 버무림DAY'로 정하고, 대대적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는 본사 및 3개 본부(한강권역, 낙동강권역, 금영섬권역)임직원 봉사단 500명이 직접 담근 김장 2만여 포기를 전국의 어려운 이웃 5천 곳에 전달한다. 이학수 사장은 "창립 50주년의 보람을 전국의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물로 이웃과 지역과 국민의 행복을 키우고 나누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청원생명쌀 생산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 청주 거주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중 계약재배 면적이 0.5ha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2018년산 청원생명쌀은 전체 1천600ha를 계약재배해 조곡 9천6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인증필지를 제외한 전 필지 1천300ha에 대해 GAP인증을 받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특히 내년에는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시히카리 품종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100ha증가된 300ha를 신청 받는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재배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고품질 청원생명쌀이 생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쌀은 11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으뜸 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청원생명 절임배추가 각광받고 있다.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고랭지에서 자라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수질 검사를 거친 지하 100∼150m 암반수로 절이고 깨끗하게 세척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신안 천일염으로 절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절임배추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원생명 절임배추 작목반 9곳에 8천550만 원 상당의 전남 신안 천일염 208t을 지원했다. 신안 천일염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절임 배추를 만들 때 사용하면 젖산 발효가 천천히 진행돼 김치 신선도가 오래간다.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낭성 로컬푸드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인경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지산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문박리 절임배추작목반(문의 낭성면사무소 043-201-5533), 미원 절임배추작목반(문의 미원면사무소 043-201-5583), 강내 연꽃 절임배추 작목반, 강내 저산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푸른영농조합법인(문의 강내면사무소 043-20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80.2점의 만족도 점수가 나왔다. 특히 외곽지역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올해 도시지역 만족도는 78.91점으로 지난해(80.38점)보다 다소 떨어진 반면 외곽지역은 84.02점으로 지난해(79.43점)보다 4점 이상 올랐다. 시는 통합 이후 외곽지역에 지속적인 버스정보안내기(BIT) 확대설치로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심지역은 버스정보안내기(BIT) 노후에 따른 이용불편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강내면 충청대학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 28곳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38곳을 교체했다. 디자인 개선, 시인성 향상의 42인치 대형화면, 이용 조작편의 터치방식, 교통약자의 음성안내제공, 환승경로 검색기능도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외곽지 중심으로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겠다"며 "센터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노력
[충북일보]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청주시와 옛 청원군은 한 가족이 됐다. 각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풀어야할 과제도 많았다. 도농 교류를 통한 화학적 통합이 시급한 사안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양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도로교통망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에 통합청주시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특히 청주 도심권과 옥산지역은 '가깝고도 먼' 지역이었다. 교통 인프라가 매우 취약했기 때문이다. 불과 2~3㎞ 떨어진 지역이었지만, 양 지역 간 교류는 드물었다. 청주역~옥산 간 도로는 2차선에 불과해 상습 지·정체로 악명이 높았다. 양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했다. 하지만 청주~옥산 간 교통망 개선은 번번이 때를 놓치기 일쑤였다. 예산 확보가 어려워 추진이 늦어지다 민선 6기 들어 드디어 숙원사업이 풀렸다. 청주시는 청주역~옥산 도로 2.1㎞ 확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1구간인 광역쓰레기매립장~청주역 교차로 구간 1.04㎞는 지난달 말 개통했다.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구간 1.06㎞는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