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이 20일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해산 계획을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재단)운영 비리와 관련한 직원들의 공익 제보에 대한 시의 대응은 재발 방지 대책과 시스템 마련이 아니라 재단을 아예 해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재단이 해산되면 공익 제보를 한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며, 앞으로 기관들의 온갖 비리에 대해 내부 고발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재단 자체를 해산하겠다는 것은 시가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운영되는지를 민낯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단 해산 계획을 당장 멈추고 특정업체 특혜나 불공정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라"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더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민들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청주는 양적 성장과 외연 확장을 기반으로 과거 산업화시대의 가치를 지향해 왔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안전이 보장되고 사회적 약자가 배려되는 살 맛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중산층의 경제활동이 공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양적 성장과 팽창 위주의 도시계획에서 관광, 환경, 문화 등에 눈을 돌릴 것"이라며 "시민에게 자랑스러운 청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이옥신 배출업체인 진주산업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진주산업의 불법행위는 다이옥신 배출과 쓰레기 과소각 두 가지"라며 "다이옥신 배출과 쓰레기 과소각 둘 중 한 가지 불법 사실 만으로도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두 가지 이상의 불법을 저지른 진주산업은 누가 보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산업의 불법행위를 지도감독하지 못한 청주시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며 "자체 감사 등의 방법을 통해 청주시 자체의 문제를 확인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이후 이런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소각량 확인, 일상적인 다이옥신 배출, 활성탄 적정 사용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친환경청정사업 추진공로를 인정받아 20일 우수상(기관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고형미생물 생산시설 확충에 의한 수질오염 최소화와 친환경농업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12억6천만 원을 확보,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에 고형미생물 생산시설을 신축·증축(296.35㎡)하고 연 140t의 고형미생물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된 미생물은 가축분뇨의 냄새와 인산·질소성분을 감소시키고 가축의 설사병과 폐사율 경감, 소화율을 증진시키는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동운 연구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농업환경 기반을 적극 조성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내년에도 청주시민들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2월 21일까지 청주시민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청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사고발생 시 보험금은 DB손해보험(옛 동부화재)에 청구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에 따른 본인 사고 또는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 제도에 의한 보상과도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험이 적용된다. 사고 발생 시점부터 3년 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보상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후유장애를 입은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다.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20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에는 20만 원의 위로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자전거사고 벌금(사고 당 2천만 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사고 당 200만 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사고 당 3천만 원 한도)도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지역개발과 도로안전관리팀(043-201-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청주·청원의 통합에 따른 면모를 서서히 갖춰 나가고 있다. 도심권에 집중됐던 구청사는 농촌지역에 보다 가깝게 다가갔고, 통합의 정신과 역사를 담은 기록관도 문을 열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새 상당구청사가 지난 18일 준공했다. 상당구청사는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에 들어섰다. 총 사업비 550억여 원이 투입돼 4만5천882㎡ 대지면적에 연면적 1만9천44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시 산하 공공기관 신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내년 3월 개청을 앞두고 이전 준비가 한창이다. 상당구는 총 19명으로 구성된 '청사이전 추진단(TF)'을 지난 15일 조직해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행정지원과장이 단장을 맡아 청사 이전을 진두지휘하고, △총괄팀 △청사이전팀 △정보통신팀 △지원팀 등 4개 팀은 업무 분장을 통해 신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이전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후 3월 1~4일 최종 주말 이사를 거쳐 5일께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TF는 원활하고 신속한 이전 작업을 위해 주 2회 정기 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이전 방법을 논의한
[충북일보] 충북의 현역 단체장들은 내년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재선 혹은 3선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명분으로 정책의 일관성·연속성을 피력한다.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민심은 정치 쇄신, 새로운 동력을 갈망하고 있지만 충북 정치권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때문에 안희정 충남지사의 3선 도전·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은 충북 정·관가에도 적지 않은 바람으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안 지사는 지난 18일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3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안 지사의 올해 나이는 52세. 비교적 젊은 정치인에 속한다. 안 지사는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도리"라며 용퇴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 정계 진출 등을 염두에 둔 정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있지만 변화와 혁신 즉, '세대교체'의 바람을 선점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안 지사의 이번 결정은 차기 대권구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충북의 현직 단체장들과 사뭇 비교되는 결단이기도 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70세 적지 않은 나이에
[충북일보] 정현심(사진) 청주시 여성가족과 주무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보육사업 유공자로 선정 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주무관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시간 연장, 24시간 어린이집 지정확대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주무관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9일 열린 '장애등급제 3차 시범사업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복지 서비스 변화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장애등급제 3차 시범사업은 도내 유일하게 청주시가 선정돼 지난 4~10월 국비 1억2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공적급여 지원 외 활동지원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조사, 수급자격심의위원회 확대 운영, 지역 자원을 연계한 장애인지원위원회 설치 운영 등이다. 장애등급제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장애인의 선택권과 개인별 욕구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전달체계가 주요 핵심이다. 장상두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01) 하반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 93.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콜센터 이용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 요소별 만족도 결과를 살펴보면 친절성이 97.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속성 93.9점, 정확성 93.8점, 연결용이성 93.8점, 전반적 만족도 92.8점, 설명력 92.5점, 전문성 90.2점 순이다. 종합 만족도는 93.4점이다. 이용 목적별 만족도는 정보안내(94.5점)가 가장 높았고, 민원상담(93.1점), 도움요청(92.2점), 신고/고발/제보(90.2점)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만나는 최일선 소통창구로서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친절하고 신속하게 해결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해 하루 평균 1천100여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7만4천 건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가 오창 2산단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불법노점상 특별단속에 나섰다. 청원구는 지난달 계도기간을 거친데 이어 이달부터 불법 푸드트럭 영업에 대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창 2산단 주요지점 6곳에 불법노점상 근절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매일 야간근무와 주말 상주근무를 통해 푸드트럭 20개를 이동 조치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 주변에 불법노점상, 푸드트럭 등이 몰려들어 위생문제와 교통 방해 등에 따른 민원이 잇따랐다. 청원구는 "건강한 먹거리제공을 위해 불법조리음식의 유해성을 알리고, 2차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을 인지시키는 등 불법노점상 없는 거리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송해익(청주시 교통정책과장)씨 자혼=24일(일) 낮 12시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 4층 아모르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최근 전시실 부분 개편을 마치고 전시기법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내부는 체험형 관람 동선으로 재구성됐고, 다양한 전시기법을 적용한 직지 홀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쇄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머그컵에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곡선까지 인쇄하는 휴대폰케이스 인쇄, 내 이름을 넣어 인쇄하는 납활자인쇄체험 등 근·현대 인쇄 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납활자 인쇄체험(한지), 레터프레스 인쇄체험(엽서), 전사 인쇄체험(머그컵) 등 무료 인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는 매월 1일부터 20명 선착순 모집이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합창단의 51회 정기연주회 '아듀 2017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청주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세종시는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를 이뤘다. 그러나 세종시 주변 충청권 지자체와의 상생은 기대 이하였다.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더딘 탓에 충청권 지자체는 '가깝고도 먼 이웃'으로 지내야만 했다. 이에 행복청은 7개 광역·기초 지자체(대전, 세종, 충남, 충북, 청주, 천안, 공주)가 참여하는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를 지난해 11월 구성해 공동생활권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충북과 세종, 충남 등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1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차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에서는 청주는 물론 충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오송역 환승센터 설치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증차 등 권역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이 협의 테이블에 올랐다. 협의회는 먼저 공유안건으로 오송역 환승센터 설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복도시권 광역 BRT 노선은 크게 6개 노선으로 계획돼 있다. 유성(반석)·대전역·청주공항·공주·천안·청주BRT 등인데, BRT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환승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협의회는 오송역 버스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18일 청주시에 권역별 통합사례관리 거점기관 사업비 1억4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김종태 CPR팀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권역별 통합사례관리 거점기관 사업비로 쓰인다. 시는 지난해부터 43개 읍면동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종합복지관 8곳과 연계하는 권역별 통합사례관리 거점기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올해 8천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 사업비 1억4천만 원을 기탁해 지역복지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홀몸노인 생활비, 결식아동 돕기, 디딤씨앗 후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일우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하수도사업장 14곳에 대한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하수도사업장에 대한 국·도비는 198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하수처리구역 확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도시침수 예방, 차집관로 정비 등이다. 특히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과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이 신규 사업에 반영됐다.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 생활불편을 가중시켰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와 대신리 일원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무심천 차집관로와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및 내산리 일원에 대한 차집관로를 보수·확장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기후변화에 적정 대응할 수 있는 하수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민간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행은 18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시가 지원하는 민간보조금에 대해 단가 과다 산출, 목적 외 사용, 유용사례, 정산 등을 꼼꼼히 챙겨 보조금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행은 이어 "평년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민불편이 없도록 챙겨야 할 일이 많다"며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즉각 처리, 취약계층 도움의 손길, 결식아동 발굴 및 급식지원, 산불예방 홍보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했다. 이 대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참여도 당부했다. 이 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늘 청주에 들어와 내일까지 청주 전역을 돌면서 성황봉송이 이뤄진다"며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시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오익교(오른쪽) 오창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18일 오창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경로당에 지원할 73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일부 보완해 지속 추진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점은 현수막 지급단가가 1천500원에서 1천원으로 변경된다. 족자형현수막(500원)과 명함(5원) 지급단가에는 변경이 없다. 1회에 접수할 수 있는 금액은 20만 원에서 주 1회 최대 5만 원으로 제한된다. 현수막은 끈을 포함하고, 명함은 100매 단위로 묶어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65세 이상의 청주시민에게 자격요건이 주어지고, 보상금 지급한도는 1인 1개월(4주) 최대 2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수거보상제 시행 결과를 토대로 제도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며 "시민들에게 변동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수거보상제를 지속 시행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주말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대로를 막은 채 공사가 진행돼 청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청주시 청원구 공항로 팔결교에서 오창 방면 국도 17호선에 대한 도로 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3차로 중 2개 차로를 막은 채 진행됐다. 오창, 진천에서 청주로 향하던 차량들은 갑자기 줄어든 1개 차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진땀을 뺐다. 청주에서 오창 방향 도로에도 수십 대의 차량이 옴짝달싹 못하고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오창 창리사거리에서 율량동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1시간. 평소에는 5~6분이면 도착했을 거리다. 특히 오창 창리사거리는 아수라장이나 다름 없었다. 교차로는 대형 공사 장비가 점령했다. 주말 특히,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공사가 이뤄진 탓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기 일쑤였다. 시민 진모(35·오창읍)씨는 "주말 낮 시간에 도로 공사를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더구나 3차로 중 2개 차로를 막은 탓에 도로 위에서 40분이나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통제도 미흡했다. 장비 진입을 미리 알리는 신호가 없어 운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예비군 육성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육군제2작전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박신원 제37보병사단장은 제2작전사령관을 대신해 청주시청과 청주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지역 향토방위의 핵심인 예비군의 육성을 위해 예산을 적극 지원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 구축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역의 통합방위 역량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튼튼한 안보 속에 진정한 시민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다"며 "지역의 굳건한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청주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윤동수(왼쪽) ㈜세주건설 대표가 지난 1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 지난 15일 미등록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800만 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난방비가 지원되지 않는 청주지역 읍면 미등록 경로당 32곳에 각 6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해오름마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이주여성쉼터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는 각 200만 원씩 지원된다.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법인 설립 후 13년 동안 6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 해외체험학습 배낭여행을 비롯해 어버이날 경로효잔치, 지역노인 해외여행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창희 한건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복지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보관실 김규섭 공보팀장이 29회 푸른솔문학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푸른솔문학회는 지난 1999년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창립한 문학회로 오래된 전통에 걸맞게 많은 지역작가를 배출했다. 김 팀장이 신인문학상을 받은 작품은 '교육을 마치며'와 '철없던 남편' 등 2편이다. 김 팀장은 음악이 있는 삶이라는 교육을 수강하던 중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연주한 섬집아기의 영상을 보며 아기를 남겨두고 직장으로 향하는 아내의 삶을 '교육을 마치며'라는 작품에 그려냈다. 교육을 통해 목표를 세울 수 있는 힘을 얻고, 공직자로서 새롭고 오달지게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담겼다. '철없던 남편'은 딸이 아내의 생일 선물을 사온 모습을 본 뒤 결혼 25년의 지난날을 회상한 내용이다. 김 팀장은 "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면을 깊고 넓게 다듬어 사람 냄새가 나는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조창희(오른쪽)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미등록 경로당과 청주해오름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후원금 2천8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