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둔 충북 정치권에 과거 구태 정치 행태가 되풀이될 조짐이다. 10년 만에 정권을 창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도자 마케팅을 통한 민심 몰이에 나설 태세다. 보수의 붕괴를 자초한 자유한국당은 반면교사는커녕 또 다시 공천장을 놓고 당내 갈등으로 비화되는 기류가 흐른다. 지난 선거에서 한국당(전 새누리당)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친박(친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했다.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원들까지도 친박 적통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후보들은 도심지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내걸며 친 정부 인사임을 강조했다. 이런 친박 마케팅에 따른 부작용은 적지 않았다. 2016년 총선에서는 친박·비박 갈등이 심화됐고, 공천에 불복해 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한국당 후보들은 저마다 당선을 자신했다. 공천만 받게 된다면 당선증을 거머쥘 수 있다는 자만이 팽배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의 진흙탕 싸움을 막진 못했다. 청주 청원의 경우 오성균 후보와 권태호 후보 간 날선 폭로전이 오갔고, 급기야 한국당 표는 갈려버렸다. 권 후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8일 올해 동계학생근로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친절·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의 인사말에 이어 시정홍보영상물 상영, 친절·소양교육,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시본청, 사업소, 읍면동에 배정돼 이날부터 근로활동에 참여했다.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들은 다음달 2일까지 20일 동안 근무하며 하루 6만240원의 보수를 받는다. 총 급여는 144만5천760원이다. 이 대행은 "한 달여 근로기간 동안 시정체험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한기를 맞아 오는 3월까지 읍·면지역 보건진료소 25곳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 습관관련 설문, 혈압·혈당·복부둘레, 콜레스테롤 검사 등이 진행된다.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보건교육과 전문 라인댄스 강사 초빙 라인댄스, 건강체조 등도 병행된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혈당장애, 이상지질혈증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3분의 1이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며, 노화가 진행될수록 유병률이 높다.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농촌지역 주민에서 복부비만(46.9%)과 혈압이 높은 사람(45.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염분 섭취가 많은 식사를 하고 있으며, 농사일에 종사하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상당지역위원장 △김태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서정덕 NH농협은행 충북본부 본부장 △이응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대영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윤필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홍보실장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내년도 국비 프로젝트 발굴을 주문했다. 이 대행은 8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를 새롭게 출범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민선 6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현안 및 계획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민선7기를 준비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은 각 중앙부처가 1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신청하니 이 때 반영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각 부서에서는 이번 주까지 최대한 국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할 때만 인사 인센티브를 주던 것을 정책발굴에 기여한 직원들에게도 별도 인사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행은 "정부의 정책방향, 연도업무계획, 정부부처 소관 실국별 새로운 정책 방향과 과제 등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라"라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도 적극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 시범 136개 사업에 63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인력개발분야 핵심농업인 친환경농산물 연중생산 지원 등 5개 사업 △농촌자원분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등 8개 사업 △작물환경 분야 식량작물 수출 생산단지 시범 등 29개 사업 △원예분야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 등 25개 사업 △축산경영분야 조사료 품질고급화 수확, 저장기술보급 시범 등 18개 사업 △특용작물분야 약용작물(산채류) 우량종자 보급확대 시범 등 29개 사업 △연구관리분야 농업현안 종합 실증 시험 등 2개 사업 △병리곤충분야 산업곤충 사육 실용화 기술 실증시험 등 3개 사업 △농산가공분야 고품질 과실주 제조 기술보급 시범 등 6개 사업 △농업문화분야 세시풍속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기술 등 4개 사업 △소비자농업분야 농촌식생활 체험공간 기술보급 등 6개 사업 △미래농업분야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등 1개 사업이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또는 단체)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사업별 추진요령과 시범요인을 문의한 뒤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자세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올해 연중 상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인의 경우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단체의 경우 지정일로 사전 전화예약(043-201-3587)해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고등학교 축제 일정에 맞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회 청주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하반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80% 이상 직원교육을 실시한 사업장에 대해 응급안심튼튼사업장으로 지정하는 응급안심튼튼사업장 지정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지난해 총 171회에 걸쳐 시민 6천383명에게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 3천472명이 흥덕보건소 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고,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내에서 2천911명이 교육을 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좀체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남북 관계에 불현 듯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방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이후 지속됐던 남북의 팽팽한 긴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갑자기 이완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안보'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였다. 야당은 6·13지방선거에서 안보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태세였다. 전술핵 배치에 대한 민심의 공감을 얻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한국 정부가 제안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회담을 받아들였다. 여기에 미국은 한미연합훈련까지 연기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2년여 만에 돌아온 해빙 무드에 온갖 해석이 난무한다. 정부와 여당의 남북회담 성사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인 평가 일색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년간 끊겼던 남북연락 통로가 복원되고 고위급 회담이 확정됐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운전대론'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는 튼튼한 한미 공조 하에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를 통해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이다. 시는 12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 원씩 최장 3년 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농가 경영 및 일반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농지·농기계구입 등 자산 취득용도 및 유흥업소 이용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대상자들이 농지·자금·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도록 통합지원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받는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 위생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청주지역에 지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용암동 참살이 오리전문점(매우우수), 용정동 길성이백숙(매우우수) 등 6곳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모범음식점, 원스푸드업소 등 인증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지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3천120명으로,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청주지역 총 17곳으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2곳(느티나무실, 도시농업관)과 읍면사무소 회의실, 회관 등 15곳이다. 교육과정은 감자, 고추, 벼, 토양관리, 농산가공, 마늘, 농촌자원, 고구마, 버섯, 수박, 농업미생물, 복숭아, 오미자 등 14과정이다. 청주의 실정에 맞는 신기술과 품목별 성공,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당면영농,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농기계임대은행,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 인력개발팀(043-201-38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김태일(왼쪽) 한영레미콘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성노(오른쪽) 중앙레미콘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3천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하늘길에는 아직 안개가 자욱하다. 신수도권 시대를 열어갈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대내·외 환경에 휩쓸려 다니면서 좀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주기장 확장, 계류장 신설 등 항공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는 속속 구축되고 있다. 그러나 항공정비(MRO) 사업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도 무산됐다. 지역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알맹이가 빠져 청주공항의 비상(飛上)은 요원하기만 하다. ◇청주공항 '난기류' 지난해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은 기대가 컸다. 2007년 연간 이용객 100만 명 시대를 연 이후 2014년 170만 명, 2015년 212만 명 등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이용객 '300만 명 돌파'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이 도와주지 않았다. 현실적인 벽은 높기만 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논란은 청주공항에 직격탄이 됐다. 국제선 이용객은 급감했고, 중국과의 관계가 호전되기 시작한 이후에도 후유증은 컸다. 지난해 11월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만1천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7천293명보다 무려 59.7%나 감소했다.
[충북일보=청주] 자유한국당 청주 당협위원장 공모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당협위원장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한국당이 전국 74곳의 당협위원장을 새로 꾸리면서 당헌·당규를 정비했기 때문이다. 기존까지는 공직 선거의 선출직 출마자들은 모든 당직을 사퇴해야만 했다. 지방선거 출마자는 당협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중앙당은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개정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일 것으로 보인다. 당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돼서다. 이런 논의는 이미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조만간 진행될 전국위원회 의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청주지역에서 새롭게 공모가 이뤄지는 곳은 청원과 흥덕 등 2곳이다. 한국당 소속으로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상당수 후보들이 응모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들의 관심에는 당협을 이끌면서 조직을 장악한 뒤 보다 수월하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한국당 입장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당을 재건하기 위한 최대 기로다
[충북일보]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가 국회에 계류돼 있는 소방 관련 법안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소방차 진입로의 불법 주차 차량 문제와 방염 처리 등 소방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0일 안전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소방 관련 법안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에 소방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소방차량 외 주차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당 소병훈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소방 활동 중에 발생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피고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 한정토록 했다. 주차 위반 차량이 소방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면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에 대한 법제화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상정 여부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 개정안은 소방시설공사를 분리발주해 전문 소방시설
[충북일보=청주] 시민의 목숨을 구한 청주시 공무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주시 농업정책과에 근무하는 김병길(43·사진)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25일 북이면 영하리 내수농협 벼건조저장시설 앞 도로에 시민 연규원(여·8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김 주무관은 미원면 대신리 노후저수지 공사 감독을 위해 현장 출장 후 청주시청으로 복귀하는 중이었다. 김 주무관은 길에 쓰러져 있는 연씨를 발견한 즉시 먼저 동행하고 있던 공사현장 소장과 함께 차량을 통제했다. 이후 연씨를 도로변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며 부상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김 주무관은 구급차에도 올라타 연씨의 건강을 살폈고, 집까지 데려다 줬다. 그의 선행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김 주무관은 다시 사고 장소로 돌아와 연씨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를 챙겼다. 전동휠체어를 옮기기 위한 큰 차량을 구하지 못하자 직접 전동휠체어를 직접 타고 연씨 집까지 갔다. 연씨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며느리 이화자씨를 통해 김 주무관을 수소문했다. 오랜 수소문 끝에 연씨는 내수읍 우산2구 이장을 통해 내수소방서가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준 것과 김 주무관의 연락처를 알 수 있었다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청주의 대중교통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대중교통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이동권을 위한 복지 정책"이라며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버스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시의 시내버스 연간 보조금은 241억 원으로 한 대당 6천200만 원"이라며 "서울시 2천700만 원, 대전시 4천200만 원에 비해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스회사의 과다한 부채, 고수익 노선 집중 운행, 서비스 제공 수준 하락 등이 대중교통 문제"라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버스 공영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청주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연일 북새통이다. 개장 2주 만에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방학을 맞은 학생,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겨울철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이용객들의 편익을 고려해 스케이트장·썰매장과 주차장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스케이트장과 휴게실 면적도 늘리고, 야간 조명탑(4곳) 설치 등 시설도 개선했다. 스케이트장·썰매장은 오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다. 토·공휴일은 오후 10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구장, 종합운동장,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스케이트장·썰매장 이용자에 한해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얼음썰매 구분 없이 2시간에 2천 원이다. 문의는 스케이트장·썰매장 안내데스크(043-260-4761)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3천6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시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144곳에 대해 정기검사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곳 당 최대 25만 원까지다. 신청기간은 오는 1월 12까지다. 청주시청 공동주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는 2년에 1회 이상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이행시 1천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분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 내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이용을 위해 정기검사 수수료 지원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콩을 이용해 장을 담그는 '우리 장 함께 담그기' 회원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장 담그기 체험 장소는 낭성면(옥샘정, 장스토리), 산성동(산성것대), 북이면(몽롱원) 등 총 4곳이다. 체험은 △메주 소금물 담그기(2월 21~24일) △된장, 간장 가르기(4월 18~21일) △된장, 간장 분배하기(10월 17~20일)로 나눠 총 3차례 진행된다. 체험비는 1인 14만 원(콩 1말 기준)이다. 참가자들은 된장 13kg, 간장 5ℓ 정도의 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12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main/tick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가별 교육인원, 세부일정이 다르므로 교육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장맛을 알리기 위한 우리 장 담그기 체험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11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2018 청주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연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며, 업종별평균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중소기업 중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등 기업의 유망성을 종합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나노테크 △㈜국보싸이언스 △FM애그텍 △청원산업 △㈜올림커뮤니케이션즈 △디에스씨주식회사 △부강이엔에스㈜ △동우인더스 △삼미음향기술㈜ △주식회사지브이티 △베스트롱산업㈜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다음달 22일 청주시 기업인의 날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는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시 이차보전 3%, 5년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3년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은 전국의 '철길'을 잇는 교통 허브(hub)다. 충청권 관문공항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충북 발전을 견인할 전초기지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송의 위상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오히려 KTX세종역 신설 논란 등 위협 요인만 더욱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오송역 이용객 600만 명 시대 지난 2010년 KTX오송역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 44개 고속철도역 가운데 9번째다. 오송역은 신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10년 11월 개통 이후 2011년 120만326명이 이용한데 이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2015년에는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힘입어 500만 명이 오송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 명 시대가 눈앞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9천748명이다. ◇역세권 개발 최대 난제 오송역은 날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지만, 역 주변은 허허벌판으로 십 수년째 방치돼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이 문화강좌 전문강사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문화교실 21강좌(21명)와 독서회 29강좌(29명) 등 2가지다. 응시자격은 교원자격 소지자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로, 해당분야에서 교육훈련 경력이나 실무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응시희망자는 오는 7일까지 응시원서와 강의계획서 등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0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대학에 진출한 청주지역 대학생을 위한 공공 기숙사 '청주학사'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자격은 청주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입사생 선발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해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총 20명(남10, 여10)이다. 원서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청 인재양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생은 학업성적, 소득수준 등 선발기준에 따라 2월 중 최종 선발된다. 청주학사는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연면적 8천997㎡ 규모의 기숙사다. 도서관, 체력단련실, 식당, 컴퓨터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과 실별로 책상, 침대, 옷장 등이 마련돼 있다. 한 달 이용 비용은 12만 원(식비 제외)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1일까지 올해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연간 납부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자동차 등록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 방문하거나 전화(상당구 043-201-5255, 서원구 043-201-6256, 흥덕구 043-201-7255, 청원구 043-201-8255)로 하면 된다. 위택스(www.wetax.go.kr)에서도 오는 16~31일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할 수 있다. 납부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납부방법은 위택스, 스마트위택스, ARS, 은행 CD/ATM, 인터넷지로를 통해 가능하다. 가상계좌 납부는 인터넷뱅킹이나 은행 CD/ATM에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