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9일 흥덕구 옥산면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8일 제법 날씨가 풀렸지만 그래도 바람은 찼다. 이날 오전 찬바람을 맞으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한 노인.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에 살고 있는 홍기용(81)씨다. 그의 눈은 골목 끝자락만 내내 응시하고 있었다.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오랫동안 앓고 있는 협심증 탓이다. 이내 한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 홍씨는 엷은 미소로 그를 맞았다. 마치 오랜만에 만난 가족을 본 냥 기뻐했다. 홍씨가 그토록 기다리던 사람은 내덕2동 사례관리사 김은영씨였다. 김씨는 "추운데 왜 나와 있냐"고 홍씨를 나무랐다. 홍씨는 김씨의 이런 투정에도 그저 웃기만 했다. 영락없는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었다. 이들은 서로를 부축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홍씨는 김씨를 '실장님'이라고 불렀다. 홍씨가 아는 가장 높은 호칭이 '실장'이었다. 이들이 들어선 방안은 냉골이었다. 바닥 난방이 되지 않았다. 홍씨는 1인용 전기장판과 이불, 그리고 집주인이 사다준 전기히터에 의지해 겨울을 나고 있었다. 불을 켤 수 있는 소켓이 2개가 있는 전기히터였지만 홍씨는 매번 1개만 키고 지낸다.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서다. 집 주인이
[충북일보=청주] 청주 대표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2017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축제 평가위원회가 도내 9개 시·군의 축제를 평가한 결과 '2017 청원생명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도는 도내 9개 시·군에서 신청한 지역별 농특산물 대표 9개 축제에 대해 △농산물 판매액(60점) △농특산물 판매확대 노력도(10점) △농특산물 홍보와 우수사례(20점) △안전관리와 기타(10점)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청원생명축제는 5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농특산물 27억8천600만 원어치(전년대비 0.5% 증가)를 판매했다. 원상연 원예유통과장은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최고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등 지역 로컬푸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서원구 원흥로 11-10(산남동 1086번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천233㎡ 규모의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이날 준공했다.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충북권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다. 1층 '소통', 2층 '건강', 3층 '교육' 등 층별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건축물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과 녹색인증,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복지관에는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 등이 조성됐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35개가 운영된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서원구 어르신들은 물론 청주시 전체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천혜숙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스포츠 콤플렉스를 분산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교수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는 사업비 대부분을 시비나 민자로 확보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예산 사정을 고려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분산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원구 주중동 부지는 종합운동장, 프레스센터, 스포츠산업 진흥시설 등을 건립하고 수영장과 테니스장, 야구장 등은 기존 시설을 개선하면 된다"며 "4천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데 사업 계획보다 1천700억 원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천 교수는 문화예술 시설·기반 확충과 쌍둥이 체육관 이전, 명암약수터 지역 가족 친화시설 지구 개발, 반려견 공원 조성 등도 공약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의당 충북도당이 8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상권활성화 관리재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도당은 "공익 제보로 촉발된 재단의 비리 문제 등과 관련해 제대로 된 조사와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조치를 시에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시는 재단 해산을 통해 문제를 덮어버리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혈세를 낭비한 직원은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심지어 승진했지만 공익 제보한 직원들은 거리로 쫓겨나게 된 상황"이라며 "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공익 제보자들이 제시한 재단 활성화 보고서가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재단이 정상화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범규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4일(수)까지 강소농(强小農) 육성지원 교육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40명 내외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28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교육 1회(1박2일), 후속교육 6회, 현장견학 1회 등의 교육을 받는다. 신청은 축산경영팀(043-201-3882)으로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nongup/index.do)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jek71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좋은교회가 8일 청주시 저소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김종훈 좋은교회 목사, 장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좋은교회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 대학생들에게 1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종훈 목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으로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에 있는 좋은교회는 지난해에도 청주시 저소득층을 위해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흥덕구 봉명동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수산물 유통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행은 8일 오전 도매시장 내 농수산물 거래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과일경매장과 수산물경매장 및 채소경매장의 주요 경매현장에서 전자경매 진행과정을 참관했다. 이어 도매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도매시장 최대 현안사업인 옥산면 이전 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 대행은 "도매시장은 투명한 경매 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농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 안정으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도매시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개장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의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 1천600억 원을 올려 전국 19여개 지방도매시장 중 3위를 차지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내 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 '내 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은 주택 대문·담장 등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조경과 어울리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 후 5년간 유지조건으로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택 소유자로 건축물대장 상 주차장이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청주시청 교통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43-201-2844)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 밀집지역 내 공영주차장 조성은 많은 비용이 들고 대상지 선정 등이 어려워 주차장 조성이 힘들지만, 내 집 녹색주차장 조성은 저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이 7일 자유한국당 청주 흥덕당협위원장에 취임한 김양희 충북도의장에게 "여의도(국회)에 입성하라"고 기원해 취임 기념식에 참석자들이 당혹. 김병국 전 의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축사에 나서 "(김양희) 위원장님께서 여의도에 입성하시길 기원한다"며 "꼭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 김양희 의장은 현재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일각에서는 김병국 전 의장의 이날 발언을 놓고 김양희 의장의 시장 출마에 대한 '뼈 있는' 메시지라고 평. 이에 김병국 전 의장은 "당협위원장은 목표가 국회의원이고, 김양희 의장은 아직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지도 않았다"며 "당협위원장으로서 국회에 입성해 지방의원들의 본보기가 돼 달라는 얘기였다"고 설명. /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방위 및 비상대비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18 충청북도 통합방위 지방회의'에서 2017년 통합방위태세 유공으로 통합방위본부장(합참의장) 기관 표창과 2017년 비상대비분야 우수기관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통합방위 평가는 지역 통합방위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 통합방위본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실시했다. 시는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및 예비군육성, 민방공 대피시설 및 취약지 관리,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북핵 관련 추진사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상대비 분야 평가는 충북도가 지난 1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예비군 육성지원, 안보의식 고취, 민방위 업무 등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확고한 통합방위 안보태세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여성연대 등 도내 여성단체들이 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시립국악단 지휘자의 성희롱 발언을 규탄하며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9~28일 8일 동안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시행한다. 감사 대상은 2016~2017년 시비를 투입해 민간위탁을 추진한 47개 부서의 2천만 원 이상 225개 사무다. 집행된 시비는 총 1천206억7천400만 원이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민간위탁 사무의 타당성 △위탁경비 산정 적정 여부 △수탁기관 선정 기준 및 절차 준수 △위탁금 집행과 정산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 고의·중과실 및 위법·부당 사항은 징계한다. 위탁금을 유용·횡령한 사실이 적발되면 부당 수령액을 회수하고 반납 조처한다. 시는 위탁 사무의 효율성 극대화 등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는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한다. 시는 감사 기간 중 수탁업체들의 사업비 부당 수령·횡령 등에 관한 시민제보를 전화나 팩스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사무 위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구 A아파트의 관리비를 횡령한 전 관리소장 B씨와 그가 소속돼 있던 주택관리업체를 수사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22~25일 외부회계감사가 의무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공동주택(300가구 미만)에 대해 관리업무 전반에 걸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아파트 주택관리업체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있었던 B씨의 관리비 횡령 사실을 뒤늦게 통보했다. 이 업체는 당시 B씨가 현금으로 수납한 관리비를 입금하지 않고 사용 후 회계시스템 상 다른 회계과목으로 대차 처리해 미수관리비를 감추는 수법으로 4천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B씨에게 횡령 금액을 회수한 뒤 퇴사 조처했다. 별도의 고발 등 수사 의뢰는 진행하지 않은채 자체 처리했다. 시는 관리비 횡령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수사 의뢰하고, 주택관리업체에는 과태료 1천만 원 부과를 사전통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수의계약 결과공개 미흡 등 14건을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감사를 통해 횡령 등 악성 관리 비리에 철저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생활 불편해소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귀성객 교통대책 수립 △성수기 물가안정 △사건·사고 예방 및 응급복구체계 확립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처음으로 명절과 관련한 시민들의 주요관심사를 6종으로 분류해 시청 홈페이지에 '즐거운 명절 보내기'라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시청(043-201-2222)과 각 구청 당직실(상당 043-201-5222, 서원 043-201-6222, 흥덕 043-201-7222, 청원 043-201-8222)에 시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청소, 교통, 상수도, 환경 및 응급의료 등 민원 관련 분야별 대책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주365민원콜센터'를 연휴 내내 운영해 생활불편사항을 접수한다. 긴급한 의료상황에 대비해서는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등 9개 대형병원을 24시간 응급의료지정병원으로 운영한다. 총 58개 당직 의료기관 및 81개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운영하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송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 90억 원을 투입해 오송읍 경관개선 등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개설 3개소 L=360m, 광장조성 A=1천750㎡, 생태하천정비 L=1천490m, 생활체육소공원 조성(A=1.434㎡), 복지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A=436㎡)을 비롯해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다. 유오재 농업정책과장은 "문화 복지 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을 기준치 이상 배출한 청주 진주산업이 문을 닫게 됐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폐기물업체인 진주산업이 과다 소각한 행위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변경 허가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폐기물관리법 제25조 11항을 보면 중요 사항을 변경하려면 허가를 받고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진주산업은 두 차례 변경허가 이행을 위반하게 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월 폐기물 과다 소각 행위로 적발돼, 영업정지 6개월과 과징금 500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시는 환경부의 이 같은 결정에 진주산업에 대한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취소했다. 관련 법상 '변경 허가 미이행' 행위로 두 번 적발되면 허가 취소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시내버스 일부노선이 오는 11일부터 일부 개편된다. 시는 신·구 도심지 주민의 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6개사와 협의를 거쳐 노선을 부분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오창과학단지에서 분평아파트단지로 운행하는 713번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증평에서 출발하는 105번 시내버스는 출발지부터 만원 운행해 그동안 내수지역 주민들은 승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출근시간대 내수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신설됐다. 811-1번 버스는 성화2지구 다안채 아파트 정문까지 경유토록 조정됐다. 이번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주시교통행정포털(parking.cheongju.go.kr)과 BIS홈페이지(dcbi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내수, 오창, 성화2지구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을 지원한다. 농어촌개발기금은 청주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생산자단체에게 3년 거치 5년 상환, 연이율 1%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설자금·생산기반확충자금은 1억 원까지, 운영자금은 5천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생산자단체는 시설자금·생산기반확충자금 5억 원 이내, 운영자금 10억 원 이내다. 시는 올해 우선순위 선정기준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평가는 영농의지, 사업계획 구체성, 재정 상태, 농어촌개발기금 이력, 정책반영, 영농기록의 지표를 토대로 이뤄진다.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젊은 농업인의 농촌 유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원책을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6일 교육·보육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천 교수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비 절감 등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험학습비 등 공교육 경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중·고교생 교복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자녀 프로그램을 맞벌이 부부 아동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립어린이체험센터 확충 및 민자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경제, 금육 교육을 위한 금융체험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천 교수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시설과 운영을 국·공립 수준으로 상향할 것"이라며 "맞벌이 부모의 아동에 대한 pick-u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천 교수는 △장난감 대여센터 확대 △유아용품 관리센터 설치 △유아용품 전문 재활용 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도 부지사가 청주 5번째 구(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부지사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중앙 원도심 지역을 '청년 특구'로 육성하겠다"며 "원도심 재생 뉴딜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의 수용 능력 확보 등 청년이 주도하는 청주혁신성장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지사는 "지역대학과 접근이 용이한 원도심에 벤처와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는 허브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원도심의 다양한 역사문화 복원사업을 병행해 청년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지, 수암골 등을 활용한 스토리관광, 전통시장과 ICT가 융합된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별도의 전담부서를 만들어 구 신설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정구(區)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부지사는 대형 놀이 공원 조성과 청주교도소 이전도 약속했다. 정 전 부지사는 "가까운 거리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공간이 부족하다"며 "중부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설 명절 특별 성묘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 동안 월오동 목련공원, 가덕 매화공원, 오창 장미공원에 2만 여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교통체증이 심한 목련공원 내 300대의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성묘객을 위한 종합대책반도 꾸린다. 청주 예술대와 목련공원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6회 증차한다. 설 명절 당일 공원묘지의 매장과 목련원의 화장업무는 휴무다. 민원실은 비상대책상황근무 및 사용연장허가 민원업무만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목련공원 주변 교통이 혼잡스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분산성묘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 권한대행과 박희진 기아대책 세종충북본부장, 윤중근 KB국민은행 충북지역영업그룹 대표 등이 6일 육거리시장에서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자 206대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43억 원을 투입해 승용전기자동차 190여대, 초소형전기자동차 16대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16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청주에 주소를 둔 시민, 기업, 법인, 단체다. 구비서류 갖춰 오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청주시 환경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3월 13일 추첨을 통해 보조금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는 공고일 현재(2018년 2월 5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 등재돼 있는 승용 및 초소형전기자동차다. 승용전기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1천800만~2천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초소형전기자동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950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미세먼지 특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