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을 당부했다.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다.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되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소변이 개천이나 강물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은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우려가 높아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다친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긴 장화를 사용해야 한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수인성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16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하루 760여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폭우 이후 폐기물 하루 평균 수거량은 760여t으로, 지난 6월 하루 평균 수거량 330t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일 478t(평소 대비 약 188t 증가), 대형폐기물은 일 185t(평소대비 약 145t 증가)이 발생하고 있다. 청주시 폐기물처리시설(광역소각시설)에서도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역소각장에서 하루(24시간) 소각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은 400t인데, 현재 매립장에 대형폐기물 2천여 t이 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 많은 양의 수해 폐기물 중 토사, 하천 부유물 등 즉시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을 적치할 수 있는 임시 적환장 3곳을 설치해 폐기물 대란에 대비하고 있다. 임시 적환장은 상당구 미원면 월용리 81-2번지(1천200㎡), 청원구 율량동 324-8번지 일원(3천300㎡), 흥덕구 비하동 515-29번지 일원(4천950㎡) 등이다. 시는 임시 적환장 주변 농경지 등에 2차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적환장에 적치된 폐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제주도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서의 청원생명쌀 매출은 1억 원이 넘는다. 현재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지역 쌀이 제주에서 판매되는 곳은 제주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많은 제주시농협 등 지역농협 8곳, 홈플러스 서귀포점, 민간이 운영하는 중소형마트 등이다. 올해 초에는 제주시농협에서 조사한 고시히카리 쌀 품위 테스트 결과 청주시 생산 청원생명쌀 고시히카리가 최고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시와 청원생명농협쌀공동법인은 더욱 공격적인 판촉 행사로 판매망을 늘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내에서 청원생명브랜드 전속모델 송소희(국악인)씨가 참여하는 고객사랑 감사 팬 사인회를 겸한 홍보 판촉 이벤트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전국 소비자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생산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매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수해에 따른 주택, 농경지, 농작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사유시설 피해 신고를 받는다. 수해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반드시 본인이 지정된 기한 내에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 피해 신고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신고 접수기간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재난이 종료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시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상설 접수처를 운영하는 한편 피해복구로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서 요청할 경우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피해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항은 주택의 경우 △전파·유실 900만 원 △반파 450만 원 △침수 100만 원 등이다. 주 생계수단이 농업인 농가 중 총 소유량의 50% 이상 피해를 본 농민은 생계지원비, 고등학교 학자금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개인이 생각하는 피해액과 정확한 실사를 거쳐 작성되는 피해액의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오는 8월부터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번 검진은 어린이집 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만700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잠복결핵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결과 감염자로 확인되면 잠복결핵치료 지정병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통해 결핵 발생 가능성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며 "모두가 결핵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 불량 시설을 개·보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노후·위험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4천500만 원을 들여 노후 불량 시설을 보수하는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노후 상수도 배관 보수 △노후 소방펌프 및 압력탱크 교체 △경매장 누수지붕 보수 △경매장 노후 셔터교체 △쓰레기처리장 옹벽철거 △아스콘 덧씌우기 △과일동 정밀점검 등이다. 시 관계자는"하반기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매시장 노후시설물 정기 안전 점검 실시 및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 11월에 개장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지면적 4만4천88㎡에 청과동 외 9개동 연면적 2만302㎡ 규모로 지어졌다.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4천여 명에 이르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기업 투자유치와 창업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과에 창업지원팀을 신설하고, 기업지원과 소속 공장설립팀을 업무이관 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 조직정비로 기업의 유치부터 창업지원, 공장등록,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행정 지원·협업이 강화됐다. 시는 신속한 민원처리 및 유기적인 투자유치 업무 환경이 조성돼 행정의 연속성과 투자유치 활동에 보다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된 창업지원팀은 창업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창업문화 확산, 창업인프라 행정지원 등 창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지원 관련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청년창업 활성화,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동아리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조직정비와 더불어 MOU 기업에 대한 투자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부터 사후관리까지 기능중심, 성과지향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직원 모두가 유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쓰레기매립장과 관련한 주민감사청구 명부가 20일 충북도에 제출됐다. 2매립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충북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매립장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주민감사청구인 명부를 도 감사관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표자 증명을 교부받고 90일(3개월) 안에 300명 이상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야 하는 기한보다 훨씬 빠른 40일도 안 되는 기간에 무려 399명이나 되는 청주시민의 서명을 받았다"며 "지붕형 매립장 조성을 바라는 수많은 청주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논란', '주무부서 전현직 본부장 명예퇴직 논란' 등 지금까지 2매립장과 관련해 제기된 수많은 논란과 의혹들을 생각하면 충북도가 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이번 주민감사로 2매립장 관련 특혜의혹이 밝혀지고 환경피해 발생이 적은 지붕형 쓰레기 매립장으로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번 주민감사 청구가 인용돼 의혹을 풀고,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에 막대한 수해를 입은 청주지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황 의장은 20일 청주를 방문한 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장을 만나 청주지역의 피해상황과 수해복구의 어려움, 피해주민들의 고충 등을 설명한 뒤 세종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에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인명피해와 주택, 농경지, 공장의 침수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시군자치구의회의 적극적인 복구지원리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막대한 폭우 피해 속에서도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에 이어 피해 지역 통장들도 일본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통장 8명은 피해 복구가 한창인 지난 19일 일본 대마도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1동은 이번 장마로 농경지 34㏊, 100여개 주택과 상가가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 지역은 현재 주민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수십 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 광역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에 속한 이 지역 통장 8명은 여행을 떠났다. 20일 오후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사전에 동주민센터와 시에 보고나 협의는 없었다. 강서1동주민센터와 시는 여행 경위와 경비 부담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통장 8명이 어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확인차 전화를 했는데 모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돌아온 뒤에 여행 경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사전에 이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선진지 견학이나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광역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에 지원되는 금액은 있지만, 이
[충북일보]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충북, 청주와 관련된 키워드가 줄줄이 랭크되고 있다. 썩 좋지 않은 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 특히 청주에는 300㎜에 가까운 물폭탄이 떨어졌다. 미처 대응치 못한 탓에 피해는 막대했다. 도심지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겨버렸고,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국에 알려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매스컴은 주요 기사로 다뤘다. 지자체의 미흡한 초기 대응부터 이재민들의 상황까지 비참한 청주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됐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서도 매일같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은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났다.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 등 4명이다. 지역 여론은 들끓었고, 이 사실은 또 다시 포털 사이트를 장식(?)했다. 각 당은 엄중한 징계를 시사했다. 지역의 여론과 당의 문책 소식을 접한 도의원들은 부랴부랴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반성의 기미는 없다. 한국당 김학철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민을 '들쥐'로 치부했다. 김
[충북일보] 김학철 충북도의원의 눈엔 시름에 빠진 지역민의 모습이 '레밍', 이른바 '쥐'였나보다. 레밍은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설치류다. 단순, 무식한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되는 동물이다. 충주가 지역구인 김학철 의원 등은 지역민들을 내팽개치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혈세로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지역민을 대표하는 도의원들이다. 이미 예약이 돼 있어서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갔다는 게 이들의 해명이다. 돈이 아깝다는 얘기다. 기가 찰 노릇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파동 당시 청주시의회와 괴산군의회는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민심을 살폈다. 이들은 위약금을 아까워하지 않았다. 김학철 의원은 비난 여론에 "레밍 같다"고 답했다. 김학철 의원은 앞서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서는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입이 방정맞다. 방정을 넘어 방자하기까지 하다 정치권의 행태를 되돌아보면 이 같은 망언이 나올 수 없다. 레밍 축에도 끼지 못하는 게 그들이다. 권력에 빌붙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는 '악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역과 농기계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청주시보건소는 지난 16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중심으로 매일 초미립자 연무·분무 소독을 실시해 감염병 및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해충기피제 및 살균제 등을 배부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해 농가에 대한 농업기계장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센터 기동수리반은 오는 25일까지 오송, 옥산, 미원, 강서 등을 순회하며 농업기계장비를 점검한다. 지역 농업기계회사와 연계해 합동수리반도 운영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농 방범용 CCTV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억600만 원을 들여 3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142대를 농촌범죄취약지역(35곳)과 도심범죄취약지역(31곳)에 설치한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93대(33곳)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지는 대중교통 승강장 주변 및 마을, 아파트, 공원 등 지역적 분석 및 우범지역, 5대 강력범죄 발생 등 범죄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며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시·농촌 사회적 약자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846대, 도시공원·놀이터 448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322대, 도심방범 643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602대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신체활동습관 형성 및 건강위험행태개선을 위한 성인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체지방률이 30%이상, 허리둘레가 32인치 이상인 고도비만 여성 30명이다. 성인비만탈출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8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주 5회 12주 동안 실시한다. 청주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이어트 복싱, 태권도, 배드민턴 등의 운동프로그램과 식이요법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흥덕보건소 건강증진팀 운동처방실(043-201-3377)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또 사고를 쳤다. 사상 최악의 물난리로 지역이 아수라장이 됐는데, 일부 도의원들은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도의원들의 일탈이 끊이지 않으면서 내년 7회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도 변하고 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은 현재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계 지원 활동조차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민·관·군은 물론 정치권도 잇따라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삶의 터전은 언제 복구될지 가늠키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8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위원장인 김학철(충주1) 의원을 포함해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의원 등이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의 연수 프로그램은 모나코 대성당, 피사의 사탑, 베니스 비엔날레 견학 등 사실상 관광일정으로 짜여 있다. 참담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의 행태에 지역사회는 분노했다. 무엇보다 이들 중에는 내년 7회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상당수다. 김학철 의원은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며 몸값을 높이고 있는 중이었다. 박
[충북일보] 충북 수해복구에 전국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청주지역에는 7천 명이 넘은 인력이 복구 작업에 투입됐고, 구호물품 지원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복구 지원에 투입된 총 인원은 모두 7천695명이다. 군·경 3천695명, 민간 2천618명, 공무원 1천382명이다. 복구 장비는 하루 200대가 넘게 투입되고 있다. 이날에만 백호(Back Hoe·굴착용 기계) 137대를 비롯해 덤프 37대, 살수차 17대 등 모두 260대가 복구 현장에서 작업을 벌였다. 전국 각지의 인력·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막대한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새마을, 전북자원봉사센터, 광주자원봉사센터, 경북자원봉사센터, 국토대장정YGK 등이 참여해 지원에 나섰다. 이날 미원면에 투입된 인력만 818명에 달한다. 흥덕구 오송읍에도 공군사관학교를 비롯해 대전시, 울산 중구청 등 220명이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지원된 긴급구호물품은 수량만 6천300여개에 이른다. 수해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적십자, 국민안전처, 365두
[충북일보] 수해 복구가 한창인 19일 청주시 직원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는 긴급구호물품을 나르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월 2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세탁소, 빵집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 조건은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최근 1년 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업소, 종사자 친절, 영업장 청결, 옥외가격 표시 등 정부시책에 호응한 업소다.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업소대표가 직접 시청 일자리경제과(043-201-1364) 또는 구청 농축산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직능단체 협회, 소비자단체 등도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업소를 추천 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의 인센티브와 소상공인 대출심사 가점부여, 소비자 이용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 및 경제활성화가 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주변 착한가격업소의 적극적인 이용 등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청주에 지정·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76곳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
[충북일보=청주] 기록적인 폭우에 한 동안 정신을 못 차리던 청주시가 빠르게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초기 상황 파악부터 신속 대응에 실패해 뭇매를 맞았던 시는 현재 시스템 정비를 시작으로 현장 지원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8일 기자실을 찾아 수해 대응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보니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피해조사와 복구 등 2가지였다"며 "이번 주를 피해조사 비상 기간으로 정하고, 오늘부터 현장에 직원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꼭 필요한 업무가 아니면 다음 주로 미루더라도 이번 주는 전 행정력을 피해 복구·조사에 동원키로 했다"며 "강릉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게 전화해 복구 장비 요청도 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본청 부서별 담당 읍·면·동을 지정해 즉시 인력을 투입했다. 재난 상황을 취합할 안전정책과나 공원녹지과, 산림과, 도로시설과 등 이미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부서를 제외한 31개 부서에 읍·면·동이 배정됐다. 각 부서 직원들은 2~3명씩 해당 지역에 파견돼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 취합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상 최악의 폭우에 청주지역은 그야말로 전쟁 통을 방불케 했다. 도심지는 초토화됐고 주민들은 한순간에 난민(難民)이 돼 버렸다. 지자체는 허둥댔다. 신속 대응은커녕 사태 파악에도 실패했다. 행정기관의 매뉴얼은 무용지물이었다. 전 직원이 비상 소집됐지만 업무분장이나 지역별 인력 투입 등 세부 실행 계획은 현장에 적용되지 못했다. 물난리가 난 뒤 이틀이 지난 18일에서야 피해 복구 지원 부서를 지정해 각 읍·면·동에 인력을 투입했다. 행정기관이 허둥대는 동안 시민들은 스스로 정보 교류와 상황 파악에 나섰다.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활동이 빛났다. 지난 16일 오전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자 시민들은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상황을 전파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이웃, 친척들은 전화기를 들어 안부를 물었다. 백모(36·청주시 복대동)씨는 "행정기관의 안내나 뉴스가 있기 전에 SNS를 보고 사태가 심각해진 걸 알았다"며 "밤 늦도록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친척들이나 친구들의 안부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물난리를 겪고 망연자실한 이웃을 보듬는 손길도 자발적으로 내밀었다. 더구나 신속했다. 행정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재산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침수주택·상가 등에 대해서는 이달 말(31일)까지인 재산세 납부기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 징수유예키로 했다. 파손·멸실된 건축물 말소등기와 신축·개축을 위한 건축허가의 등록면허세 및 대체취득 건축물의 취득세, 자동차 말소 등기·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도 면제한다. 자동차세 체납세액은 내녀 1월 31일까지 징수유예 한다. 지방소득세는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최대 1년) 연장하고 주민세 등은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조처할 계획이다. 감면신청은 각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지방세 감면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감면 조치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로 피해주민 신청을 우선하되, 필요시 직권으로 지방세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18일 충북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회의에서 황영호(청주시의장) 충북대표회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사람의 터전을 잃고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충북의 상황을 알린 뒤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문을 채택한 협의회는 "유례를 찾기 힘든 기습폭우로 인해 주택, 상가, 공장 등이 침수되는 등 사상 초유의 재난피해를 당했다"며 "현재까지 청주지역의 경우 23명의 인명피해, 750여 가구 주택침수, 1천㏊이상의 농경지 침수피해 및 산사태 등으로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조사 이후 그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충실히 종사할 수 있도록 청주를 비롯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피해가 심각한 청주시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영화·드라마 배우를 양성하는 '청주 액터스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취업준비생, 일반인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 액터스' 연기자 교육을 청주대학교에 위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참가자는 총 80여명으로, 22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 세미나실에서 개강식과 주호성 감독의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전문가반, 일반인반, 청소년반으로 나눠 △영화·연기에 대한 기초교육 △전문교육 △특강 △현장견학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분돼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 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영상문화도시 청주에 걸맞은 배우 지망생을 키워 전문배우로의 진출과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청주에 주소를 둔 부부 또는 예비부부 50쌍이다.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14일간 이메일(cj-stconcert@naver.com)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서트는 아이를 키우며 부부 간에 느꼈던 힘든 사례나 고마운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사례를 분석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연극과 영화를 통해 가족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