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는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을 뜻한다. 흔히 교육을 칭할 때 주로 사용한다. 그 만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국가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고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재 양성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예전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 도래한 21세기 들어서는 핵심인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AI 기술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I 인재 양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AI 인재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다. 국가 미래 신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AI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가 AI 영재고 설립에 공을 들이고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다.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부에 지속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충북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컷오프 된 후보의 이탈이 현실화됐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에 대한 잡음과 외부 영입 인사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1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청주 흥덕과 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청주 서원은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단수 추천했고,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은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복당이 결정된 권석창(57) 전 의원은 제천·단양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공천 배제됐다. 이날 권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현 정권이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민의를 수렴하지 않았다"며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잠시 당의 옷을 벗고 대의를 향한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한다"며 "살기 좋은 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의원이 19일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 폭정, 독선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 부드럽지만 강한 정치력으로 청주 발전을 완성시키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녹여내고 단결해 충북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을 통한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차질 없는 추진, 화장품 산단·철도 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 1개 동 1문화복합시설 건립, 오송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관철·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2024년 충북 예산 2천260억원, 청주 예산 496억원의 국회 증액을 주도했고 도내 국회의원 중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 1위를 기록했다"며 "믿고 맡겨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청주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들어 월 이용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4년 1월 한달 간 청주공항 이용객수는 39만467명으로 집계됐다.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월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37만7천30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천919명보다 13만1천548명이 늘어났다. 증가율은 50.81%에 달한다. 특히 한달 국제선 이용객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국제선 이용객은 12만3천118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국제선 이용객 52만2천217명의 23.5%에 해당한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여객 회복률이 122.8%이다. 전국 국제공항 8곳 가운데 가장 높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국제선 다변화가 영향을 줬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오사카·타이베이·클락·방콕·다낭 등 6개국 9개 노선을 운항한다. 대부분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노선이다. 도는 다음 달 새로 배정될 인도네시아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9일 다가오는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비방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내 경선 상대인 정우택(71) 의원의 '돈 봉투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히며 비방전 없는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 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상대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이 없는 경선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선거 경쟁 상대는 경선을 치르는 같은 당원이 아닌 다수당 독재로 국정을 방해하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흑색선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경선을 통해 적합한 후보를 가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충북 '정치 1번지'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를 2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인 윤 예비후보와 정 의원이 세 번째 공천 맞대결을 펼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내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6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는 구은영(44) 충북도당 자문위원과 홍혜진(40) 전 국회방송 기자가 도전장을 냈다. 청주시의원 자선거구에는 김종식(32)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 김준석(38) 충북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춘기(59) 흥덕당협 소통위원장, 박은수(61) 흥덕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4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수 추천이나 경선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19일 청주시 파크골프협회 임원진과 청주 미호강 시민공원 조성과 시니어 생활체육 공약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호강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중부내륙특별법의 추가 개정을 통해 미호강 일대가 당면한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김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이번 대화의 장이 청주 청원 지역의 미래 인프라 조성에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청원구 발전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책 결정 과정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군용 비행장과 군 사격장으로 피해를 본 주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충북도가 소음·진동 피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정부가 지급하는 보상금 외에 지원할 제도적 근거가 미흡한 만큼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정 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8일 도에 따르면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인근지역 실태조사 및 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도는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며 내년 9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모두 8곳이다. 군용 비행장은 청주 2곳, 충주와 음성 각 1곳이다. 군 사격장은 증평 2곳, 충주와 진천 각 1곳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1년 1개월 정도 군용 비행장 등에 대한 현황을 조사한다. 비행장과 사격장의 입지 여건과 규제, 훈련 현황 등이다. 주변 지역 인구와 가구 수, 주민 직업, 면적 등도 확인한다. 비행장·사격장 주변 지역의 주민 피해를 조사한다. 주민 의견을 직접 듣거나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조사도 병행한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피해 유형은 소음·진동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단 한 명도 없지만 모두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역구 2곳의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현역 컷오프와 단수·경선 지역 등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청주 서원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다. 서원에 당내 경쟁자가 없었던 김 전 비서관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본선까지 무혈 입성했다. 국민의힘 충북 현역 4명은 컷오프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당내 경선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제천·단양 엄태영(65)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 등으로 경선에서 최소 15%, 최대 35% 감산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6일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설명과 유치 전략 논의를 위해 충북 명예대사·국제자문관 영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영환 지사, 김두환 경제통상국장, 이영은 특별보좌관 등 관계 공무원과 15개국 30명의 명예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성공적인 K-유학생 유치와 제도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명예대사와 자문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학생 유치 활동의 선봉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채환 명예대사는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전하며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학생 제도가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명예대사·국제자문관 영상회의를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유학생 유치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상시 감시에 들어간다. 연구원은 도내 방사능 안전관리 거점으로 기지화한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사무소에는 검사 인력 1명을 보강했고, 방사능 분석 장비 1대를 설치하는 등 시스템 정비도 완료했다. 연구원은 매월 3~4회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을 직접 수거,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의 농도를 상시 검사한다. 현재까지 고등어, 오징어, 표고버섯 등 다소비 유통 농·수산물 3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세슘이 미량(1Bq/㎏ 이상)이라도 검출될 경우 추가 핵종(스트론튬·플루토늄) 검사를 진행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안전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삼중수소 등 추가 핵종 검사 확대를 위해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검사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산림자원 육성과 이용 극대화를 통한 마운틴 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5개 전략적 이행 과제를 수립했다. 도는 2천91억 원을 투자해 탄소흡수원 증진, 녹색공간 확대, 산림재해 대응, 임산물 생산기반 확충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 유지 증진과 녹색생활 공간을 확대한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조림(1천571㏊)과 숲 가꾸기(1만1천854㏊), 산림밀원단지 조성, 선도산림 경영단지 운영을 진행한다.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나눔숲·나눔길(2곳), 지방정원(4곳), 민간정원 지원 등을 조성한다. 도민의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산림재해 대응과 산림생태계 다양성을 증진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산불 예방, 진화체계 구축을 위한 임차 헬기 4대 전진 배치,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 산불대응센터 설치 등이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205곳에 위험성 정보를 제공하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1천200곳에 대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산물 경쟁력 강화와 전문 임업인 육성에 나선다. 단기소득임산물 생산기반(115억2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비전과 개최 시·도의 상징색 등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대회 엠블럼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는 그동안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 제작에 나섰다. 개발된 시안들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본 대회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로고를 확정했다. 선정된 엠블럼은 U 형태의 곡선을 그리며 날갯짓하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충청권 4개 시·도 CI의 색상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밝은 미래를 이끌고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며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선수들에게 긍정적, 희망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지용환 조직위 사업본부장은 "엠블럼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선정된 엠블럼을 활용해 대회 홍보와 각종 경기표지 안내 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선정된 엠블럼은 상표등록 출원 중이다. 다음 달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 마스코트는 조기 개발에 착수한다. 올해 안에 상징물 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신규 공무원 791명을 선발한다. 도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2024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도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접수센터에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행정·수의 7급 16명, 간호·보건의료 등 8급 34명, 행정·시설 등 9급 715명, 환경·학예·농업 등 연구·지도사 26명이다. 올해 지방공무원 시험은 총 3회 시행한다. 1회 시험(수의 7급)은 다음 달 15일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2회(8·9급) 필기시험은 6월 22일, 3회(7·8·9급·연구·지도사) 필기시험은 11월 2일 각각 치러진다. 도는 사회 배려 대상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43명, 저소득층 15명을 뽑는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9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응시 희망자는 임용 기관별 선발예정 인원, 시험 일정, 응시자격, 변경된 시험제도를 반드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6월 22일과 11월 2일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중복 접수를 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행정 수요와 공직 내 예상 결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채용 규모"라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창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맡아 수행할 전문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1년 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민간 활주로 신설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과제는 청주공항 현황과 이용권역, 주변 산업과 지역개발 현황 및 계획, 항공노선·공항시설·건설 계획, 공항 연계산업 발전 방향 등을 분석한다. 오는 2060년을 목표로 한 여객·화물 항공수요 예측 조사도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민간 활주로 신설 등 슬롯 증대 방안을 찾는다. 활주로 연장,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충, 계류장 확장 등 기반 시설 확대 계획도 세운다. 세부적으로는 민간 활주로를 신설할 경우 소요 길이와 이격거리, 터미널 확장과 신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건설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민간 활주로 신설에 필요한 법·제도·행정 절차와 제반 사항의 해결 방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필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방안도 제시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안전한 겨울길을 만들기 위해 도내 결빙취약구간을 추가 지정했다.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아이스(빙판길)로 인한 결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77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주 12곳, 제천 8곳, 보은 13곳, 옥천 9곳, 영동 13곳, 괴산 1곳, 단양 21곳이다. 도는 추가 지정한 77곳을 포함해 도내 204곳의 결빙취약구간은 도민뿐 아니라 충북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 결빙취약구간은 청주 22곳, 충주 13곳, 제천 7곳, 보은 3곳, 옥천 18곳, 영동 7곳, 증평 1곳, 진천 10곳, 괴산 23곳, 음성 14곳, 단양 9곳이다. 도는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습 결빙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적설이 취약한 구간도 조사해 추가 선정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과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도로결빙에 따른 사각지대나 잠재된 위험도로 등을 추가 지정하고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도내 결빙위험구간을 선제적으로 알리겠다"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에서 임직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충북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첫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충북 미래를 위한 AI산업이란 주제로 인공지능 직무 강의를 실시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화합의 밤 등 네트워킹을 통해 직원 상호 간 친목 도모와 유대감을 형성했다. 고근석 원장은 "부임 이후 첫 단체 행사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말처럼 워크숍을 계기로 조직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충북 8개 선거구 중 경선 지역 5곳과 단추 추천 1곳을 확정했다. 나머지 2곳은 추가 심사할 예정이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제주 22개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충북은 5곳이 포함됐다. 도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 이들은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로 세 번째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3월 재선거 때 경쟁을 펼쳤다. 충주와 제천·단양 지역구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이 공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67) 국회의원과 이동석(37)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후보로 정해졌다. 제천·단양은 엄태영(65) 국회의원과 최지우(44)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의 경선 구도가 짜여졌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과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지역구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 지방자치단체장 대결로 압축됐다. 동남4군은 3선 중진의 박덕
[충북일보] 여야 각 정당이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충북 현역 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상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 선언을 늦췄으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상황이 다르다. 현역에 대한 평가가 예전보다 엄격해지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의원은 청주 상당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지난 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청주 흥덕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도종환(69)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9일 충북도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제천·단양의 국민의힘 엄태영(66) 의원은 이번 주 내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장섭(61) 의원은 오는 21일 청주 서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음 주가 되면 현역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충북일보]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면접을 앞두고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제기한 동영상이 공개돼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 뉴스를 통해 정 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보도됐다. 해당 보도는 이 영상이 2022년 10월에 녹화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한 카페업자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내용물은 확인하지도 않고 업자에게 바로 돌려줬다며 흑색선전이라는 입장이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정 의원이)봉투를 돌려주고 후원하려면 공식 후원계좌를 통해 하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 해당 업자가 나중에 300만 원을 후원금으로 입금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회계 보고한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 심사를 하루 앞두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주려는 정치공작"이라며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거점 국립대학교 9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서울대학교 10개 만들기' 총선 6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방 국립대들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사실 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국토균형발전으로는 도전히 정상화할 수 없다"며 "차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국토균형발전이 아니라 국토불균형발전 정책을 시행해야 할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에 대해 과하다 싶을 만큼의 불균형,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지방대학도 희망을 가지고 청년들이 서울로,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가 이날 내놓은 공약에는 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 등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
[충북일보]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 등으로 피해를 본 충북도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이 확대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도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이 기존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 상해이다. 광범위한 재난안전 사고에 대한 보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폭발·화재·붕괴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등 10개 항목을 11개 시·군 공통보장 항목으로 지정 운영해왔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 보험 상품인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했다. 전 도민이 가입됐다. 이 보험은 자연재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 시 최대 150만 원, 정신과 진료와 치료 시 200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피보험자(법정 상속인)가 해당 보험사에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고 조사와 심사 후 지급한다. 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가 선거사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후보자 등록 신청서류 작성 등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과 제한·금지 행위 △정치자금 수입·지출과 회계보고에 관한 사항 △기타 선거법 위반 사례 등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개최 일정은 21일 충주시와 음성군, 괴산군을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구·흥덕구 22일, 청주시 서원구·청원구 23일, 영동군 26일, 제천시 29일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선거사무 관계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후보자 등록 신청과 선거운동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설명회에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의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22일까지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5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일부 당원이 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은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전 교수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을 알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당에 발을 들였다"며 "민주당에 소구력을 불러올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정권에서 일했고 윤석열 정권 탄생의 토대가 됐다는 부분에서 민주당 내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윤 정권이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해 3년여를 야인으로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신용한을 인재로 영입했다는 의미는 철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쳤다는 것뿐 아니라 꼭 필요한 인재라는 반증"이라며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큰 쓰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에서 일했다는 것만으로 주홍글씨를 새기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대중들을 포용하는 정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서울과 광주, 제주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25명을 단수 공천한 가운데 충북 출신이나 연고는 4명이 포함됐다.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이들이 국회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 총 25명의 신청자를 단수 공천했다. 공천장을 거머쥔 이들 중 박정훈(53) 전 TV조선 앵커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박수광 전 음성군수다. 박 전 앵커는 수봉초와 충주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사회부와 정치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 TV조선 정치부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TV조선 '박정훈의 이것이 정치다'를 진행했다. 퇴사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 송파구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3명은 충북과 연고가 있는 정치인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