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3일 당대표 경쟁자인 한동훈·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이렇게 싸우다가 정말 당이 망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두 후보의 공방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어 싸움을 말리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당대회 불출마 발언을 놓고 연일 진실 공방을 벌이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한쪽 후보가 당선되면 분열되고 합쳐지지 못한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제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도 막아내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의석을 너무 많이 잃어 다음 대선에서 지면 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극에 달할 것"이라며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청원이 100만 명을 넘은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개딸들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우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바닥분수, 폭포 등으로 활용한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 검사는 도내 이용자가 많은 공원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 등 16곳의 물놀이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법정 4개 항목(대장균, pH, 유리잔류염소, 탁도)에 대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청소·용수교체 등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하고, 이용자가 많은 날은 채수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수질 검사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물복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침출차(茶)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2~6월) 보리차와 메밀차 등 침출차 5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39종과 유해 중금속 여부 등을 검사했다. 생산지별로 국산차 17건, 수입차 33건(중국 15건, 이집트 6건, 미국 5건, 기타 7건)이다. 검사 결과 농약과 중금속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미량의 농약이 검출된 제품은 침출 시간 등 실제 음용하는 환경조건의 침출차액도 확인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30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침출차는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사전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침출차는 다양한 식물의 어린 싹이나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또는 곡류 등을 주원료다. 물에 침출해 음용하는 기호성 식품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수입차류의 종류와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침출차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침출차의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최근 도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조례 개정은 속도감 있는 현안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경제부지사 명칭은 정무부지사로 바뀐다. 주요 사무는 도지사를 대리해 정무적 행사·회의에 참석한다. 의회와 정부, 국회, 언론, 정당, 경제단체 등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도 수행한다. 그동안 행정부지사가 맡아온 국회, 사회단체 등과의 정무적 협조에 관한 사항은 정무부지사 신설로 기존 조례에서 삭제했다. 도는 이날 입법 예고가 끝나고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일 개회하는 41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정 작업은 완료된다. 현 경제부지사 체제가 운영된 지 4년 7개월 만에 바뀌는 셈이다. 앞서 도는 2020년 1월부터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했다. 업무를 정무 기능보다 투자유치 등 경제 분야에 특화시키기 위해서다. 도는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지역 양자산업 혁신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2일 충북대에서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자기술 측정 장비와 대상물질 공동 개발 △양자기술 상호 협력과 공동 연구 △양자기술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인적 교류 등이다. 업무협약 후 김영환 충북지사와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지역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 방안 등을 공동 발표했다. 도는 우선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책사업 기획과 출연연 공모 사업 발굴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개발,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양자기술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최근 선정된 과기부 인력 양성 사업(대학ICT 연구센터)을 통해 양자 기초·응용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 출연연·도내 기업과의 공동 연구, 스타트업·양자솔루션 기업 지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보건의료원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일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지어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165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단양군은 응급실을 갖춘 민간병원의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거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도는 이 같은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날 정식 개원했다. 의료원은 응급의학과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0개 과를 운영한다. 의사 16명, 간호사 16명, 간호조무사 7명, 의료기사 10명 등 총 49명이 근무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이 전담팀을 구성해 365일 24시간 동안 응급실도 가동한다. 김영환 지사는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 의료안전망 구축, 나아가 도민건강권 확보의
[충북일보]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총선 참패의 책임자인 한동훈 후보가 인기 영합주의로 당 대표가 된다면 당정과 보수 우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권 경쟁자인 한 후보를 겨냥해 "저는 요새 '공한증'(恐韓症·한동훈에 대한 공포 증세)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은 (거대 야당이 탄생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는데 당정의 책임이 같이 있다"며 "너무나 콘텐츠 없이 무기력했고 당정 협조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장로서 약속된 대리인인 줄 알았던 한 후보는 국가 운명이 걸린 총선을 진행하면서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한마디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걸 알면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가지고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당사자인 한 후보 등 지휘를 했던 당사자는 빠져줘야 정비안이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더욱이 그가 당 대표로 나오려면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을 먼저 해소하거나 그런 노력을 보이는 게 정치의 기본"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1일 "후반기는 속도 있는 개혁과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충북 위상을 재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년간의 도정 성과와 후반기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각을 조금만 비틀면 민선 8기의 '8'자는 무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충북은 어떤 상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반기 5대 도정목표에 '안전'과 '미래'를 추가한 '5+2 체계'로 후반기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도정을 "충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의 실험실"이라고 정의한 뒤 후반기는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도정 목표별 주요 실천 계획을 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등에 힘을 쏟는다. 도청을 중심으로 시티파크를 완성하고 연간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랜드마크와 체류형 관광을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탄소저감 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신임 사무처장에 윤여국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부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당직을 시작해 당대표 비서실·공보국·민원법률국 부국장, 경북도당·대전시당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윤 사무처장은 "부모님 고향인 충북으로 부임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북도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9일 충북도당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오병현 전 사무처장은 지난 달 30일 임기를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이양섭 도의장이 1일 취임했다. 이 의장은 취임사에서 "전반기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현안 해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음을 다해 도민을 섬기는 의회와 열심히 연구하고 일 잘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 완공되는 도의회 신청사 광장과 정원을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의정활동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친숙한 의회, 반부패와 청렴의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한다.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그는 12대 전반기에 산업경제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도의회는 이날 조성태(충주1)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노금식(음성2) 의원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후반기 도의회는 오는 4일 첫 회기인 418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지원 대상이 기존 청년 근로자와 농업인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된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와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했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청년이 5년간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지자체와 기업이 매칭 적립해 목돈 마련을 돕는다. 청년 근로자가 5년간 매달 3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 부담금을 포함해 매달 50만 원을 합쳐 결혼 시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혼 청년이다. 이달부터 중소기업 근로자와 농업인에서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신청은 거주시 시·군 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법안 개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개정 작업은 특별법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작업을 7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광역·기초지자체들과 협의 등을 거친 뒤 의원 발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하는 한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부내륙특별법 시행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령은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 발전종합계획과 연도별 사업계획 수립의 절차·방법,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의 구성·운영에 필요한 사항, 국고보조금 보조율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범위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대전시와 3개 구, 세종시, 경기도와 3개 시, 강원도와 2개 시·군, 충남도와 2개 시·군, 전북도와 1개 군, 경북도와 5개 시
[충북일보] 12대 전반기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의 이임식이 지난달 2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황 의장은 이임사에서 "대과 없이 의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야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이 부여한 의회 역할과 존재 이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정치 입문 당시의 초심을 간직하고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민심을 깊이 헤아리겠다"면서 "전반기 성과를 디딤돌 삼아 후반기 의회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충북 발전에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황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12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왔다. 독립적인 의회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힘을 쏟았다. 대외적으로는 감시와 균형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로 의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전시·컨벤션 전문업체인 메쎄이상이 충북 최초의 전시 시설인 '청주 오스코'(OSCO) 운영을 맡는다. 충북도는 청주 오스코를 민간 위탁할 적격업체로 ㈜메쎄이상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 27일까지 3년이다. 메쎄이상은 대표 운영사로 도내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마이스(MICE)협회는 자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업체는 마이스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로 전시장 운영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연간 18개 산업군에 걸쳐 80회 이상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적된 노하우와 글로벌 네크워트는 청주 오스코의 초기 운영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오스코는 2천31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9천725㎡, 건축 면적은 2만1천716㎡이다.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알파벳 첫 글자와 청주를 조합한 명칭이다. 이곳에는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3천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선다. VIP 대기실 4개와
[충북일보] 충북도는 7월부터 도내 공공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이용 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공공 숙박시설의 평일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숙박 금액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당일 여행 인구를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내 공공 야영장, 한옥체험장, 자연휴양림 39곳이다. 시설 리스트는 충북도 나드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 방법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카드와 지류로 발행되는 경우에 따라 시·군별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청주페이로 지급하는 만큼 실물 카드를 소지해하고 청주페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단 카드를 미리 소지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보은군은 입실 시 예약 내역에 따라 결제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등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7월 1일부터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음성 자연휴양림 9곳, 보은 야영장 3곳을 시작으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7월 14일까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함께 우수여성기업제품 특별 전시판매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막이 오른 판매전은 7월 11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진행한다. 12∼14일은 롯데아울렛 청주점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간다. 판매전에서는 건강식품·화장품·아동용품·생활용품 등 도내 20개 여성기업의 136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품에 따라 최대 74%까지 할인 판매하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은 "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마련한 판매전에서는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7월 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 충북여성기업인대회'를 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공동 브랜딩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2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14개 협업 기업과 이런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관 공동 브랜딩 사업은 도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활용해 다양한 파생 상품을 개발, 충북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업 홍보와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앞서 도는 사업을 진행할 항공, 제약, 주류, 팬시·문구, 제과,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협약 기업 14곳을 선정했다. 충북 브랜드 기업 5곳을 발굴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9곳을 추가로 뽑았다. 이들 업체는 공동 브랜딩을 위해 콜라보 상품에 충북 브랜드를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는 상품과 포장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도청사 내 중소기업판매장 입점 등 협업 상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브랜딩 상품은 도의 디자인과 마케팅 컨설팅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도민들에게 선보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년을 맞이하는
[충북일보] 충북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올해부터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돼 추진된다. 충북도는 올해 2억6천4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11개 시·군, 2천200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이달 26일 제천시, 28일 괴산군에서 각각 진행됐다. 나머지 시·군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와 구강 검진, 검안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국비와 농협 예산으로 운영했으나 사업명이 바뀐 올해부터 국비 40%, 지방비와 농협 각 30%이 투입되는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나 취약계층, 농업인 등이다. 지역별로 200명이 혜택을 받는다. 도는 11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 뒤 내년부터 시·군이 함께 참여해 사업 지역과 수혜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농촌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충북일보] 충북 청주 미호강 유역의 각종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통합해 도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미호강 통합환경정보 플랫폼'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소프트웨어 업체 데이터센트릭과 함께 신청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거브테크는 정부와 기술의 합성어다.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공공현안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이다. 이 플랫폼은 미호강 유역의 수질, 수량, 생태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통합하고, AI를 활용하는 도민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관이 주도하는 환경 정책과 민간 분야의 일상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민관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는 미호강 유역의 수질과 수생태를 복원하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 프로젝트와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통합환경정보 플랫폼을 통해 도민들과 더욱 소통·공유·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충북의 중심 하천 미호강의 다양한 분야와 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서울 동남·경기 남부·충청권)과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 등 하반기 공항이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IPTV, 대중교통, 온라인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청주공항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서울 동남권과 경기 남부권, 충청권 등 9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청주공항의 이용권역 인구수를 1천4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규모 배후 인구의 잠재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인하기 위해 지역과 연령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동구, 경기도, 충청권 등 지역을 대상으로 IPTV 광고가 시작됐다. 오는 9월까지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광고도 들어갔다. 5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열차 12량을 청주공항 홍보 자료만으로 꾸며진 전용 차량으로 편성해 운행한다. 수원 시내버스 45대와 청주 시내버스 30대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7개국 12개의 정기 국제노선이 운항 중이다. 일본 도쿄·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발효 기술과 지역 육성 원료로 제조된 신제품 고량주 '이연38'이 출시됐다. 27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이연38'은 충북농기원이 2021년 개발한 고량주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고량주가 농기원에서 육성한 수수로 만든 고량주다. 고량주는 수수를 주원료로 고체 발효시킨 다음 스팀 증류해 양조한 중국의 전통 증류주다. 농기원 연구진은 누룩에서 분리한 토종 효모를 사용해 고체 발효하는 기술 특허를 업체에 이전했다. 수수도 농기원이 육성한 '청풍수수' 품종을 사용했다. 국내 최다수종인 이 품종은 키가 작아 기계 수확이 가능해 노동력을 80%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이연38'은 좋은 인연이라는 뜻과 제품 생산에 도움을 준 이연복 셰프의 이름 앞 글자를 딴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38은 알코올 함량을 나타낸다. 제품은 다음 달부터 대형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여러 가지 주류를 혼합해서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 하이볼 제조에 활용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한국고량주는 국내에서 고량주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양원준 대표는 "이연38은 무농약 인증을 받은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 등 증상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의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신경계증상, 혼수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천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8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연구원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 조사서를 근거로 교상추정지에서 진드기를 채집하는 한편 진드기 종 분류 동정과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2022~2023년 도내 환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