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 충북의 기업 경기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업체 353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충북 제조업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7로 전달(78)보다 1p 하락했다. 1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전달 보다 1p 감소한 81에 머물렀다. 12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달과 같았고, 업황전망 BSI는 70로 전월(69)보다 1p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도내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는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경쟁 심화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유호진(57·사진) 신임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장이 4일 취임했다. 유 지사장은 1998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한 뒤 대전지역본부 산업안전팀장, 본부 서비스재해예방실 팀장, 교육미디어실 실장 등 공단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충북의 산업재해율을 감소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며 "충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충북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시작된 달걀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산 달걀을 긴급 공수한다. 향후 6개월 동안 신선란과 달걀가루 등을 대량 수입하고, 산란종계(산란계를 낳는 닭)를 미국 등지에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달 현재 1판 짜리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는 충북으로서도 달걀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발표된 달걀 수급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달걀과 달걀가공품의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8~30%의 관세를 부담하던 신선란, 달걀액, 달걀가루 등 8개 품목(9만8천t)을 4일부터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신선란 3만5천t(약 7억개) △조제달걀 3천300t △노른자 600t △노른자 액란 1만2천400t △전란가루 2천600t △전락액 2천800t △난백알부민 가루 1천300t △난백알부민 액란 1만5천300t이다. 정부는 오는 6월30일까지 이 조치를 적용하고, 추후 시장의 수급동향을 감안해 연장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할당관세 적용물량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식품산업협회를 통한 실수요자
[충북일보] '더 높이, 더 멀리'. 충북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상공회의소가 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 '충북경제인 신년 인사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정유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화두는 단연 충북경제 도약이었다. 참석자들은 전국 경제 대비 충북의 4%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인사말에 나선 노영수 청주상의 회장은 2016년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잇따른 투자유치로 충북 경제가 전국대비 4%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2조2천억 원대 최첨단 반도체 공장투자, 한화큐셀 1조 원대 태양광 설비투자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잇따른 투자유치도 성과로 꼽았다. 노 회장은 "지난해 국정혼란과 세계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충북 경제는 1인당 GRDP 전국 1위 등 12개 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전국대비 4% 경제성장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튼튼한 뼈대를 세우는 해가 돼야 한다"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2일까지 2017년 새해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스와로브스키·락포트·크로커다일레이디·나이키골프·로가디스·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트래디셔널 브랜드(빈폴·라코스테·헤지스·폴로 랄프로렌·타미힐피거)가 30% 오프, 해외패션 브랜드(토리버치·에트로·MCM·발리)가 최대 30% 오프를 진행한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새해맞이 슈즈페어&남성 시즌오프전이 열린다. 소다 앵클부츠 9만9천 원, K2 바지 9만5천 원, 빈폴아웃도어 도브다운 24만3천600원 등 특가 상품이 가득하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디자이너/모피 특집전이 진행된다. 손정완·박윤수·울티모·성진모피·동우모피·진도모피 등 고급 브랜드들이 40~70% 할인 판매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7층 토파즈홀에서 여성캐주얼 대전이 열린다. 지고트·아이잗컬렉션·데무·린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들을 40~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방학숙제 스탬프 이벤트, 청주시티FC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초등학습만화 Why 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대학생 자녀를 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사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 농협장학관 입사생 및 농협재단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장학관 입사생 전국단위 50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농업인 자녀 대학생으로 2017년도 재학생 또는 입학예정자다. 농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고 구비서류는 농협장학관을 직접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 재학생은 9일~17일 오후 5시까지, 신입생은 31일부터~다음 달 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서울 강북구 삼양로에 위치한 농협장학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에 생활실 251실(2인 1실), 강당, 독서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pc실 등을 갖추고 있다. ◇농협재단 장학생 농업인후계육성 장학생 50명과 인재육성장학생 150명 등 200명을 선발한다. 농업인후계육성장학생 자격 대상은 2017년 현재 전공필수과목을 10학점 이상 이수한 농업계열전공 재학생(2~4학년)으로 재학 중인 대학 학과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재육성장학생은 농업인 자녀로서 2017년도 입학예정자이다. 농협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농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 한 해 1조3천446억 원의 조달사업을 집행, 연간 목표액인 1조3천121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4% 수준으로 사업별로 살펴보면 내자구매 1조32억 원, 시설공사 3천414억 원이 각각 집행됐다. 특히, 내자구매 사업실적은 1956년 충북지방조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수주 유형별로는 지역업체 7천20억 원(52.21%), 중소기업 6천785억 원(50.47%)을 지원했다. 최근 3년 기준 지역업체와 중소기업의 지원실적은 14% 이상 증가했다. 이기헌 충북조달청장은 "올해에도 지역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하우시스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1회 나라사랑 공간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전국 4~6학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변 현충시설의 공간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참가 희망자들은 현충시설을 찾아 그 시설의 아쉬운 점과 시설 개선 아이디어 등을 방문사진과 함께 더콘테스트(thecontest.co.kr) 또는 LG하우시스 지인(www.z-in.com)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간단한 한 줄 댓글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주변 현충시설에 대한 위치 및 정보는 더콘데스트(thecontest.co.kr) 사이트에서 전국의 구/군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본선상 33명(3·1운동 민족대표 33인을 의미)을 비롯한 333명에게는 장학금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초등부와 중등부 각 1등에겐 보훈처장상과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비상(飛上)하던 청주국제공항에 비상(非常)이 걸렸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한국행 전세기(부정기선) 운항을 불허하면서다. 이번 방침이 계속된다면 청주공항에선 다음 달부터 예정된 97개 신규 노선의 이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2일 충북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민영항공국은 국내 항공사들이 1월 운항을 위해 신청한 8편의 전세기에 대해 지난달 말 불허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의 장쑤~인천 등 6편, 아시아나항공의 닝보~인천편, 진에어의 구이린~제주편이다. 중국 정부는 불허 사유에 대해 '이유가 따로 없다'고 밝혔으나 국내 정치권과 항공업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서두르려는 한국 정부를 겨냥한 '경제 보복'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한국행 저가 관광상품 규제와 방한 단체관광객 수 20% 감축 지침을 발표하는 등 경제 보복을 노골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중국인 페스티벌'을 열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북으로선 최악의 악재를 만난 셈이다. 관건은 앞으로다. 이번 전세기 불허 방침에 청주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4일 도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7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연다. 충북도,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등 14개 유관기관이 함께 나서 달라지는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금융, R&D, 인력, 창업·벤처, 판로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별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자금, 보증, 판로, 수출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남부지역(17일 옥천군청), 북부지역(19일 충주시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한 장소에서 여러 기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어 도내 중소기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서청주우체국은 2일 '정유년 무사고 기원 집배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우편 업무에 돌입했다.
[충북일보] 이중훈 신임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2일자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괴산 출신의 이 본부장은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괴산군지부장·청주 신봉동지점장·중앙본부 홍보국장·인력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농업인과 고객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유병하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장이 2일 부임했다. 유 신임 소장은 1985년 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계청 운영지원과 등에서 근무했다. 충청지방통계청에서는 농어업조사과장을 역임했다. 유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열악한 통계조사 환경에서도 투철한 공직관과 소명의식으로 통계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주사무소가 충북지역 통계생산을 선도하는 선진 사무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통계품질 향상과 지역통계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도 및 11개 시·군, 새 시책 추진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주로 민생·복지 분야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생활경제가 안정돼야 국가경제의 기틀이 세워진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청주시는 월남참전 유공자와 전몰군경 유족 명예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보훈예우 수당도 신설해 70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매월 5만원이 지급된다. 보은군도 새해부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전몰군경 유족위로금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올리고,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도 신설해 월 5만원씩 지급한다. 영동군 또한 참전유공자 보훈 명예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독립유공자 보훈 명예수당도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다. 경로당 운영비도 대폭 늘어난다. 청주시는 경로당 운영비와 노인 활동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올린다. 옥천군은 현재 90세 이상,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노인에게 월 5만원씩 지급하는 장수수당을 기초연금과 중복되는 문제로 192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게만 지급하기로 축소한다. 보육 분야에선 청주시가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기존 146곳에서 175곳으로 확대한다. 야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에 200억 원(금융기관 대출금 기준)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기반을 두고 1월 2일∼26일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전자금을 대출받는 중소기업이다. 부동산 임대·공급업,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무도장 운영업, 복권 발행·판매업, 이·미용업, 마사지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으로 업체당 5억 원이며, 한국은행은 대출액의 50% 이내 금액을 저리로 해당 금융기관에 1년간 지원한다. / 임장규기자
◇부본부장 △이석구 경제 △권혁산 중앙회 ◇ 지역본부 단장 △엄정식 경영기획단 △강대영 회원지원반 △김정태 상호금융지원단 △유영기 경제지원단 △원찬식 산지유통단 △김시군 양곡자재단 △정진국 축산사업단 ◇ 농정지원단장 △괴산 이용태 △음성 민관기 △단양 남기영 농협은행 충북지역본부 ◇영업본부장 △이중훈 ◇영업본부 단장 △김두종 경영지원단 △김문태 충북여신관리단 △신홍식 충주여신관리단 ◇지부장 △영동 배효창 △진천 정태흥 △증평 서정덕 △단양 한기억 ◇지점장 △석교동 김현규 △사창동 신대순 △가경동 서현호 △신봉동 김종표 △운천동 이정표 △동청주 이성국 △산남구룡 김명영 △충북대학교 김병철 △충북혁신도시 김태성 △장해창 제천역전 △황주상 청주시청(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최홍규 보은지사장 △김규전 진천·음성지사장 △차상철 충주·제천·단양지사장 △하성래 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노홍식 지역본부 사업계획부장 △이민선 지역본부 기반관리부장 △김영학 지역본부 수자원관리부장 △이수강 지역본부 기전기술부장 △노성호 청주지사 농지은행부장 △이동숙 청주지사 지역개발부장 △이양근 보은지사 농지은행부장 △송서호 보은지사 지역개발부장 △김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첫째 주 청주상의 주최로 개최되는 도내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빈 번영을 기원하고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상공업계 대표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상호간 신년하례, 신년인사, 축하공연, 축하떡 절단 퍼포먼스, 상호환담의 순으로 진행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은 '중부권 관문'이다. 청주공항은 충청권 유일의 국제공항이고, 오송역은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다. 교통 인프라만 놓고 보면 단연 최적의 조건이다. 하드웨어적인 면은 이미 절정에 달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올 한해 이용객 270만명을 돌파하며 1997년 개항 후 첫 흑자달성을 했다. 오송역은 이달 5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역, 부산역 등 대도시 역에 이은 전국 9위 규모다. 각각 개항과 개통 당시에 비해선 이용객 규모가 110%, 316%나 늘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이용객 증가 외엔 딱히 내세울 게 없다. 항공사와 여행사, 코레일 측만 티켓 비용을 잔뜩 벌었을 뿐 충북도가 관광연계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거둔 건 그리 많지 않다. 우선 청주공항과 오송역에서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이용객 중 충북에서 먹고, 자고, 쓰는 '관광족'들 자체가 적다. 충북도가 충북에서 1박 이상을 할 경우 그들을 모객한 여행사에 1인당 1만2천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80%가량이 쇼핑을 위해 수도권으로 곧장 빠져나가고 있는 점이 관광 부실시책의 한 단면이다. 그래도 한 가
[충북일보] 오송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사상 첫 연간 이용객 500만명을 돌파했으나 그 이면에는 역세권 개발 무산, 주변 관광자원 및 연계 교통망 부재 같은 부정적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2010년 11월 첫 개통 후 지난 6년간 이용객 숫자만 증가했을 뿐, 그와 연계된 경제적 효과는 누리지 못했다는 게 냉정한 평가다. 같은 충청권에서 KTX 서대전역 경유, 세종역 신설 논란이 잇따라 터지는 것도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철도 관문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특히, 오송역 이용객의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뼈아프다. 오송역 연간 이용객은 2011년 120만명에서 올해 12월 현재 500만명으로 380만명(316%)이나 늘었음에도 여전히 세종 정부청사 공무원들과 오송 국책기관 및 기업 종사자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오송역에 내려 그 일대와 충북 관광을 하는 '투어족'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역 관광수입 연계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원인은 오송역 주변시설의 부재다. 개발이 완료된 오송1산단에는 의약관련 국책기관과 IT·BT 기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관광시설이라야 호수공
[충북일보] 충북의 전통술이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휩쓸었다. 충북은 28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증류식 소주 부분 대상을 배출하는 등 전국 명품주 32점 중 7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17개 주류 제품이 출품됐다. 충북의 부문별 수상작은 △증류식 소주 대상 이도(조은술세종) △증류식 소주 최우수상 풍정사계 冬(화양) △일반 증류주 대상 소나무와 학(용두산조은술) △살균막걸리 최우수상 長홍삼장수막걸리(서울장수) △약주청주 최우수상 풍정사계 春(화양) △과실주 우수상 베베마루(월류원) △과실주 장려상 컨츄리산머루와인(컨츄리농원)이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1천만 원, 최우수상 600만 원, 우수상 400만 원, 장려상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이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취업지원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육성하고, 업계가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올 한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상용직 2천154명의 취업지원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개최, 고용창출지원, 일학습병행제, 청년지원사업,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등을 수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호동 원장은 "내년에도 65억 원가량의 일자리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이농협은 28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남이농협은 이날 꽃동네대학교 행복의 집 등 장애인·노인복지시설 4곳에 800여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남이면 관내 42개 경로당을 방문, 쌀 20kg들이 168포, 국수 168관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은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 4년 연속 전국 1위 및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대상 수상을 통해 받은 각종 시상금과 가마지점 개점축하 쌀을 이용해 마련됐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촌복지사업은 농협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시행해야 할 일"이라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향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성근 농협손해부사장(가운데)은 28일 진천군청 AI방역상황실과 진천축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한 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충북일보] 충북소주는 28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주민센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 20포대를 기탁했다.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8일 청주 베다니단기보호시설에 후원금 2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