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이 9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15억1천600만 달러, 수입액은 4억9천700만 달러로 무역수지 10억1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흑자 규모 68억 달러의 15% 규모다.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4%, 5.7%씩 증가했다. 수출 품목에선 반도체(42.5%)·정밀기기(33.3%)·화공품(21.2%)·전기전자(1.8%)가 늘었고, 일반 기계류(-33.9%)가 줄었다. 수입에선 직접소비재(36.7%)·반도체(32.1%)·염료와 색소(9.4%) 품목이 증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6개 배전공사 협력회사 대표자들과 청렴 협약을 했다.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18일 신입 직원 14명과 함께 음성 꽃동네를 방문, 환경정화활동을 한 뒤 설 명절 후원품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는 170명으로 전년(96명) 보다 77.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104명), 충주(36명), 제천(15명), 영동(4명), 증평(3명) 순이었다. 연도별 가입자 수는 2012년 50명, 2013년 70명, 2014년 71명, 2015년 96명, 2016년 17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주택연금은 고령자(부부 중 1인이 만 60세 이상)가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연금 형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국가보증 금융상품이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주택 상속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연금이 노후준비를 위한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CJB 청주방송과 충북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두진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한 '펀딩포유'가 업계 최초로 '허닭'의 조기상환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원금과 이자를 조기에 회수(Exit)하도록 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딩포유'는 지난 2015년 9월 16일 공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시스템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2015년 7월6일 관계법령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제화가 이뤄졌다. 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역점을 두는 사업 중의 하나로 큰 수혜가 예상됐다. '펀딩포유'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업자들에게 펀딩 이후에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주주사 및 관계사들과 연계해 전문적 투자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벤처·스타트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허닭'은 개그맨 허경환의 다이어트 닭고기 전문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닭가슴살 상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펀딩포유'에서 조기상환이 가능한 채권을 발행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연 10%의 수익률로 발행된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
[충북일보] '최순실 게이트'의 불통이 재계, 나아가 충북 경제로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검이 지난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시작으로 SK, 롯데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하면서다. 특히, SK그룹으로 사정당국의 칼날이 향할지 여부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린다. SK가 청주에 대규모 반도체를 두고 있는데다 얼마 전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수조 원대 투자 발표까지 하는 등 충북경제에서 가장 큰 경제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를 비롯한 지역 경제 유관기관들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가 충북 경제 4% 달성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특검에서 SK그룹의 핵심 쟁점은 지난 2015년 8월15일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과 청와대 간의 '거래'가 있었느냐다. 특검은 최 회장의 특사 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총 111억 원)을 모종의 연결고리로 의심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자 추가 선정 절차가 최 회장 사면 후 이뤄진 점도 특검이 의혹을 품는 부분이다. 하지만 SK의 경우 '대가성'에 대한 증거가 삼성에 비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은 전국경제인연
[충북일보] 김기택(51·사진) 신임 KT 충북고객본부장이 17일 부임했다. 서울 출신의 김 본부장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및 헬싱키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1999년 KT에 입사한 뒤 본사 홍보실 현장경영담당, 인재경영실 인사담당, GiGA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충북지역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통신서비스 및 ICT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가치를 높이겠다"며 "지역 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9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충북·세종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설명회'를 연다. 세부 교육내용은 △중기간경쟁제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및 최근 개정된 판로지원법 주요내용 등 공공구매제도 안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여성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2017년 구매계획 및 2016년 구매실적 입력을 위한 공공구매정보망(SMPP) 이용방법 등이다. 이와 함께 충북중기청은 같은 날 오후 3시 충주시청에서 북부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진행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 판로 등의 지원시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water 금·영·섬권역본부는 17일 충청지역지사에서 '2017년 제1회 권역본부 경영회의'를 열고, 통합물관리 조기 실행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는 건설현장의 안전 순찰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 안전 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관련 은퇴자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자는 건설현장 안전 분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5세 이상 은퇴자다. 선발된 인원은 2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약 5개월 간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의 건설현장 안전 상황와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순찰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8일 발표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1인가 구 및 '혼밥족(홀로 밥 먹는 세대)' 증가에 맞춰 투명용기에 담은 쌀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원생명농협쌀조공법인은 지난해 말 2㎏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특별 제작,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유기농쌀', '쌀눈듬뿍쌀' 등 기능성 쌀을 담은 5개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투명용기 뚜껑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다 쓴 뒤에는 담근 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범로 대표는 "투명용기 쌀 제품은 전국 브랜드 쌀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청원생명쌀'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소주 조성호 사장(오른쪽)이 17일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에게 2017년도 특별회비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춥다. 배고프다. 그래서 서글프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열흘 앞둔 사회적 분위기를 요약한 말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차고 유복해야 하나 적어도 올해만큼은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상인들의 짐이 무겁다. 매년 이맘때를 강타하는 한파와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는 둘째 치고, 올해는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바로 지난해 9월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충격파다. 지난해 추석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직전이어서 법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명절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설 명절이 열흘가량 남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우나 선물의 양과 질, 모두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고가의 한우 선물세트 대신 김, 멸치 같은 저가의 건어물과 통조림, 햄 등의 가공식품이 선호되는 분위기다. 과일 쪽에선 값 비싼 하우스 배·사과 보다 수입산 열대과일이 인기를 끄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이제 설 선물세트가 팔리기 시작해 정확한 집계는 어려우나 예전 보다 저가의 상품을 찾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띈다"면서 "어떤 유형으로든 김영란법의 영향이 나타나
[충북일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CEO·유관기관 1월 간담회'가 1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렸다. 80여명의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함께 주최 측으로부터 자금, 기술개발 등에 대한 주요 시책을 안내 받았다.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주택과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충북 주택매매 거래량은 2만7천435건으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이 기간 전국 주택 거래량은 105만천69건으로 전년의 119만3천691건보다 11.8%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강원(5.4%), 대전(2.9%), 전남(0.4%) 지역이었다. 지난해 충북의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도 전년 보다 2.8% 줄어든 2만9천547건을 기록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16일 밝혔다. 자동화기기(ATM) 인출과 온라인 뱅킹 이체는 물론,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출금, 이체, 조회 업무와 현금서비스, 카드론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신용카드는 사용은 가능하다. 하나로마트, a마켓, 주유소 등 전국농협 유통·경제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협은 이 기간 농·축협과 농협은행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필요한 현금은 미리 찾고, 계좌 이체 등 금융거래는 연휴 이전에 해달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S산전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IP & Science 사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세계적으로 5개 사만 선정된 에너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통틀어 톱 5 수준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산전은 IP 분야에 있어 단순 특허 획득 수와 같은 양적 확대는 물론 특허 승인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하는 클래리베이트 100대 혁신기업에 또다시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어 IP 역량과 기업 혁신에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하우시스가 국내에 이어 중국 건축자재 시장에서도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차 건설업계 연간 브랜드 대상'에서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전국 건설사 협회'가 주관하는 '건설업계 연간 브랜드 대상'은 건축자재 기업의 품질관리와 만족도 평가, 건설사 및 유관기관 추천 등을 종합해 수여하는 상으로, 중국 건설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10대 브랜드에 뽑힌 이후 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중국 내 해외 건축자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LG하우시스는 독자 개발한 특수 처방으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 '무납 Ti 컬러창'과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대체해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한 바닥재 '메디스텝 오리진(Medistep Origin)' 등으로 병원, 박물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 인테리어의 친환경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최근 청주 가마지구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 감액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똑같은 계약 조건이라면 우리도 할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다. 계약 단계가 아닌 입주 후 감액이 이뤄진 것 또한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분양가 인하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여론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아파트 건설사가 발코니 확장비 감액을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가격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계약 과정에서 입주자가 발코니 확장에 동의, 즉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가마지구의 경우 '계약 과정에서 발코니 확장에 대한 강요가 있었다'는 입주자들의 주장(녹취록 확보)이 제기됐으나 사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선 실정법을 위반한 불법행위가 있었어야 한다. 폭행 또는 협박, 기망 등의 적극적 범죄행위가 있지 않고선 법적 소송에서 이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입주민들로부터 탄원서를 받은 청주시 역시 계약과정에서 특별한 법적 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가마지구 시공사인 원건설이 70억 원 상당의 감액 조건에 합의한 데에는 20일가량 진행된 입주민
[충북일보=청주]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13일 AI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은행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도 글로벌 IP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충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장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 맞춤지원이 이뤄진다. 업체는 8가지(해외권리화, 선택형 IP,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맞춤형 IP맵, 특허&디자인 융합,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글로벌 IP경영진단, 충북전략산업 IP고도화) 세부 사업 중 필요한 사항을 연간 7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접수 기한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cheongju)에서 확인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2017년 청년전용창업자금'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청년기업이며, 기업 당 1억 원 이내를 연 2.0% 고정금리로 대출해준다. 주요 지원 업종은 제조업, 전략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 지식산업 분야다. 희망자는 중진공 홈페이지 온라인 자가진단이나 내방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17일 오후 3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남부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7년도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나와 새해 지원시책과 금융·판로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 후 19일에는 충주시청에서 북부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충북도내 부동산 중 최다 응찰자가 몰린 곳은 어딜까. 또한 같은 달 실시된 부동산 경매에서 최고가에 새 주인이 결정된 부동산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경기침체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색 경매기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충북지역 경매 진행건수가 12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크게 늘었으나 비중이 높은 토지 및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12월 충북 업무상업시설은 67건이 진행돼 이중 1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5.4%p 상승한 91.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8층 규모 빌딩이 경매에 나와 한 번의 유찰 끝에 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2.3%인 35억5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일부 선순위 전세권이 있는 물건이지만 봉명사거리에 위치한 일반상업지구 건물이라 비교적 고가에 낙찰이 이뤄졌다. 토지 경매는 357건이 진행돼 이중 14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과 거의 비슷한 84.5%를 기록했다. 보은군 마
[충북일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충격이 거세다. 시중은행 3~4%대 인상에 이어 정책 모기지론 중 하나인 디딤돌 대출에까지 그 여파가 미쳤다. 정부가 운용하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최후의 보루였으나 결국 미국 금리 인상의 후폭풍에 휩쓸리고 말았다. 정부는 올해 들어 서민들의 안정적 주택구입과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대출을 더욱 확대한다고 했지만, 이는 총 지원금액 상승에 그쳤다.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리 안정화는 이뤄내지 못했다.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 국토교통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0.25%p(2일 기준) 인상됨에 따라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를 연 0.15%p~0.25%p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사실상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보금자리 대출 금리 인상(0.3%p)의 후속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연소득 6천만 원(생애최고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 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을 바탕으로 연 2% 초중반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한다. 금리는 지난 2014년 출시 후 3차례 인하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됐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