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도내 아파트 1천395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괴산 지안스필아이 아파트 156가구를 시작으로 5월 제천시 장락동 장락 신안 실크밸리 스카이시티(790가구)와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석미모닝파크2차(251가구), 충주안림 2블록 임대아파트(198가구)가 차례로 입주한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6만6천442가구(수도권 1만7천638가구, 지방 4만8천804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결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와 물량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수농협이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5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내수농협은 20일 조합원 자녀 64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총 4천640만 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청목장학회에서는 4명의 중·고등학생에게 1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조합원과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학비에 조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복지지원 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다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물은 자연일 때 가장 큰 가치를 지닌다. 인위적으로 그 흐름을 바꾸면 물 부족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태초의 물,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물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올바른 길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근 새롭게 개편한 '新권역별 통합물관리'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지역별로 관리되던 물을 한강, 낙동강, 금강·영산강·섬진강(약칭 금·영·섬) 3개로 크게 묶어 유역별 관리로 전환한 것. 물의 자연적 흐름에 따라 수량, 수질 등을 체계적·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게 수자원공사의 새 구상이다. 과거 금강과 충청권을 관활하던 청주시 성화동 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도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금·영·섬 권역본부 산하 충청지역지사로 바뀌었다. 새 조직에서 새 기능을 수행할 김한수(55) 지사장에게 물의 올바른 가치와 활용, 나아가 그가 지닌 수자원 철학을 들어봤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 지사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1988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일해 왔다. 최근엔 수도관리처장, 물정보기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 본사에서 주로 근무했다는 그는 이번이 첫 청주 근무라고 했다. ◇新권역별 통합
[충북일보]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음성군 금왕농업협동조합 노·사 조정안이 사측의 거부로 결렬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동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조합이 신청한 노동쟁의 사후조정신청사건에 대한 3차 조정회의를 열고, 단체협약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의 거부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날 노동위원회가 도출한 조정안은 ·근로시간 면제시간 조정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유지 ·해고예고 ·해고제한 ·임금의 구분 등 12개 항목이었다. 하지만 사측이 농협중앙회 권고 및 음성지역 타 농협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여금-성과급 지급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위원회 측은 "사후조정 결렬로 농민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히 노사분쟁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금왕농협조합 노·사는 지난해 10월13일 '노조활동 및 근로시간면제'의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으나 조정안 결렬에 따라 같은 달 2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그해 12월23일 직장폐쇄로 맞서는 등 첨예한 갈등을 이어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KAC)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한 'KAC-성균관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마쳤다. 올해 1월31일부터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성균관대 글로벌 행정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가나 등 18개국 출신의 외국인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전략, 국제교육, 해외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방문, 항공기술훈련원에서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CTP 항공보안 강의, 청남대 현장견학 등을 수행했다. 항공기술훈련원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선진 항공기술을 전수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문적인 성과와 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96개월 연속 무역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은 14억1천500만 달러, 수입은 4억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면서 9억2천5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전국 흑자규모 28억 달러의 32.9% 규모다. 이 기간 수출액과 수입액의 전년 동기 증가율은 각각 21.6%, 13.2%였다. 수출 품목에선 반도체(66.3%), 정밀기기(50.9%), 화공품(7.2%)이 증가했고 일반 기계류(-25.5%), 전기전자제품(-9.7%)가 감소했다. 수입에선 직접소비재(15.6%), 염료와 색소(14.4%), 기타수지(9.1%), 기계류(1.5%), 반도체(0.4%) 품목이 늘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충청권 공학컨설팅센터에 한국교통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학컨설팅센터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17년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국·공립대학교의 고급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5개 권역에 총 6개가 들어서며, 충청권역에선 한국교통대가 센터를 운영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대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50여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충청권 중소기업들은 공학컨설팅센터를 통해 2천만 원 이내에서 연구개발 사업비의 50~75%가량을 지원받는다.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들이 대학 등과 공동연구를 하고 싶어도 어느 대학에 전문인력이 있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공학컨설팅센터에 신청하면 전문가 매칭과 연구개발비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도내 건설업계가 지난 한 해 공공공사 비중 감소란 악재를 딛고 약진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연도 시공 실적인 기성액 기준으로 종합건설업체는 8.38%, 전문건설업체는 10%씩 증가했다. 아파트, 상가, 공장 등 민간건축공사의 증가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다만, 종합과 전문건설업체 모두 상위 10% 업체가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15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회원사 368개사의 2016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받은 결과, 지난 한 해 기성액(이월공사 포함)은 총 2조4천708억3천600만 원으로 전년의 2조2천797억1천400만 원 보다 1천911억2천200만 원(8.38%)이 늘었다. 계약액 기준으로는 2조3천379억9천 만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분야별 기성액은 △토목 8천289억2천500만 원(-0.91%) △건축 1조4798억8천만 원(+15.47%) △산업환경 895억6천900만 원(+1.3%) △조경 724억6천200만 원(-0.95%)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토목 분야의 감소는 공공공사 신규물량 축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대원이 1천804억
[충북일보=청주]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들이 건물 지분을 상당부분 인수한 ㈜이랜드리테일 측에 상생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정의당 충북도당은 16일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드림플러스 문제는 이랜드란 대기업 자본이 입주자들을 쫓아내려는 시도에 대해 입주 중소상인들이 벌이는 생존권 싸움"이라고 규정한 뒤 "(이랜드는)내부 직원에 대한 노동착취나 드림플러스 인수과정에서 드러나듯 재벌들의 낡은 기업 확장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상생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랜드리테일의 주식시장 진입을 반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낡고 병든 경영 방식을 버리고 중소상인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드림플러스 관리단 측은 호소문을 내고 "상인회가 오히려 소유권 행사를 방해하며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개별 상가 소유주들로 구성됐다는 관리단은 "상인회를 업무방해 및 무단침입, 폭력,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소유권 침탈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랜드 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지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 회장단은 15일 충북지방조달청을 방문, 어려움에 빠진 건설업계 현실을 설명한 뒤 △복잡한 입찰제도의 현실화 △수익성 악화에 대한 낙찰율 현실화 △관급자재 축소 등을 요구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공동네트워트 등 공동사업을 할 때 조합당 1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에 배정된 중기청 전체 예산은 244억 원으로 400개 내외의 협동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20개 조합이 7억8천만 원을 지원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협동조합 설립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단계까지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협동조합 생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선 공영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을 업체 당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글로벌화도 돕는다. 역량 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를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진단→글로벌화 전략수립→맞춤형 지원사업(3천만 원 한도)을 신설·운영한다. 참여 희망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은 17일부터 6월까지 사업 홈페이지(http://coop.s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1588-5302. / 임
[충북일보] 농협 새내기 직원들이 보은 구제역 방역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농협에 채용된 265명의 신규직원 중 상호금융 최희명(30)씨, 축산경제지주 최다혜(24)씨, 농협케니컬 윤민헌(25)씨, 농협 보은군지부 이준범(25)씨는 이달 5일 보은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방역활동에 자원, 사료 환적장에서 이동제한 축산농가에 사료를 나르는 등 방역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 지난달 31일 농협 보은군지부에 배치된 이들은 당초 농업·농촌 현장체험을 할 예정이었다. 최다혜 수습계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다양한 농촌현장체험을 못해 아쉬운 생각도 들었지만 구제역 방역활동을 하면서 축산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며 "앞으로 농협생활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현행 양곡표시사항의 쌀 등급 중 '미검사' 삭제 등 쌀 등급표시제 개선과 관련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이 오는 10월14일 개정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등급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에 표시하는 '미검사'를 삭제하고, 표시 등급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등외' 표시키로 했다. 또, 이 때부터 시중 유통되는 쌀 제품에 표기되는 쌀 등급란에는 '미검사'를 표시할 수 없으며 '특, 상, 보통' 또는 '등외'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쌀 등급표시제가 정착돼 소비자의 알 권리가 확보되고 우리 쌀의 고품질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겨울 가뭄이 충북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현재로선 상당 기간 마른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봄 농사 차질마저 우려된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최근 보은지역 구제역 발생에 이어 겨울가뭄까지 장기화될 경우 도내 농축산업은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5.8%로 평년 88.9% 보다 13.1%p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옥천군 청산·청성면 지역이 심각하다. 장연저수지 42.2%, 한곡저수지 54.6%, 삼방저수지 55.2% 등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른 지역 주요 저수지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증평 삼기저수지 39.8%(평년 81.9%), 음성 맹동저수지 53.5%(84.6%), 진천 백곡저수지 58.3%(82.0%), 진천 미호저수지 68.2%(94%), 옥천 장찬저수지 80.0%(89.2%), 보은 보청저수지 82.5%(90.5%), 충주 용당저수지 83.4%(88.8%) 등 대체적으로 평년 저수율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183개 저수지에서
[충북일보=청주] 남청주신협 25차 정기총회가 15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청주신협은 이 자리에서 2016년도 총자산, 당기순이익, 대출금, 온라인예금, 예적금 등 '충북 5관왕 달성'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총자산은 도내 80여개 신협 중 최초로 2천800억 원을 달성하면서 규모 면에서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예금은 350억 원으로 전국 900여개 신협 중 3위권 유지했다. 당기순이익도 13억5천만 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1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실현 중이다.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은 "대출채권의 사전·사후관리를 통한 부실채권 최소화와 건전한 자금운용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특히 조합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러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적발표에 이은 우수 조합원 표창에선 박연옥 조합원 등이 상패를 받았다. 또 남청주신협 노래교실 회원들의 합창과 전통 우리춤 공연까지 더해져 볼거리를 더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여성 겨울상품 최종가전 및 봄 상품전을 전개한다. 올리브데올리브가 코트 6만9천 원, 트렌치코트/점퍼/재킷 각 5만9천 원 등 70~80% 할인 판매를 하며, 에고이스트도 코트 7만9천 원, 원피스 3만9천 원, 야상점퍼 4만9천 원 등 최고 80% 할인전을 펼친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0명에겐 선착순으로 레깅스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1층 정문 행사장에서는 봄맞이 구두 균일가 행사를 통해 여성화와 남성화를 각 5만9천 원, 6만9천 원에 선보인다. 1층 후문 바자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 인기상품전'을 열고, 겨울 시즌 마감상품과 봄 상품을 병행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충북도는 15일 증평 농협홍삼본부 회의실에서 농식품부, 시군, 사업참여농협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류 생산안정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의 생산안정제 추진방향, 지자체 사업비 편성계획, 농협의 사업추진계획 등이 안내됐다. 생산안정제 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평년가격의 80% 수준의 목표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보전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충북농협은 올해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응걸 본부장은 "생산안정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된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김병국(65·충북택시 대표·청주시의원)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앞으로 3년간 더 조합을 이끌게 됐다. 김 이사장은 15일 오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25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경재(58) 제천택시 대표를 누르고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4년 만에 처음 치러진 선거에는 도내 57개 조합원(법인택시회사 대표) 중 56개 조합원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전체 56표(무효 1표) 중 30표를 얻어 이 대표(25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92년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추대 방식으로 연임해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겨울 가뭄이 충북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현재로선 상당 기간 마른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봄 농사 차질마저 우려된다.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담수율은 75.8%로 평년 88.9% 보다 13.1%p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옥천군 청산·청성면 지역이 심각하다. 장연저수지 42.2%, 한곡저수지 54.6%, 삼방저수지 55.2% 등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른 지역 주요 저수지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증평 삼기저수지 39.8%(평년 81.9%), 음성 맹동저수지 53.5%(84.6%), 진천 백곡저수지 58.3%(82.0%), 진천 미호저수지 68.2%(94%), 옥천 장찬저수지 80.0%(89.2%), 보은 보청저수지 82.5%(90.5%), 충주 용당저수지 83.4%(88.8%) 등 대체적으로 평년 담수율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183개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어촌공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년 수확기 종료 후 이듬해 4월까지 담수율 100%를 거의 확보해야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까닭이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 및 영업 정상화지원을 위해 2017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컨설팅 지원, 역량 Jump-up 프로그램, 무료법률구조 지원의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지원 규모는 60억 원, 5천건 내외다. 올해는 기존 경영·기술에 대한 컨설팅 지원 외에 특허·법률·세무·수출 등 3개 전문 분야가 추가됐다. 10년 이상 사업장을 경영한 우수 소상공인을 별도로 선발해 멘토로 선정·활용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상행위로 인한 민사사건에 대한 제반 소송비용(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비용 등)을 지원하는 무료법률구조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소상공인 포털사이트(http://www.s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의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선거가 15일 오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 김병국(65) 현 이사장이 취임한지 24년 만에 열리는 첫 선거다. 김 이사장(충북택시 대표, 청주시의원)은 지난 1992년부터 8차례에 걸쳐 추대 방식으로 연임해왔으나 이번 25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경재(58) 제천택시 대표의 도전장을 받게 됐다. 이번 선거의 투표권자는 도내 57개 조합원(법인택시회사 대표)들. 도내 택시조합의 분포가 청주 25곳, 북부권 17곳, 중부권 7곳, 남부권 8곳으로 이뤄져 있어 각각 회사 연고지인 청주, 북부의 텃밭 다지기와 중·남부권 표심 확보 여부에 따라 당락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24년 만에 처음 열리는 선거여서 조합원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과는 오후 1시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생존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윤현우 회장을 필두로 임원진 전체가 이달 말까지 충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순회 방문, 지역건설업계에 대한 일감 배분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첫 일정은 14일 LH(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로 끊었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대형공사에 완화된 실적 적용을 해달라"며 "지역건설업체 참여폭이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충북개발공사,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음성군청 방문에서도 △신규 공사 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리 발주 △지역업체 49% 이상 의무공동도급 참여 반영 △조사가격의 현실적인 단가 적용 △주계약자 공동도급공사의 합리적 발주 등을 요청했다. 충북도회는 △15일 괴산군, 증평군, 수자원공사 충청지역지사, 충북지방조달청 △16일 충북도교육청, 충주시청, 단양군청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제천시청 △28일 진천군청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구제역 파동을 겪고 있는 남부3군은 차일로 미뤘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해마다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량 감소로 지역건설업계가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스마트팜 영농에 특화된 농업 정책자금인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시설 구입 및 신축, 기존 시설물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로 농가당 최대 50억원까지 가능하다.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 자금은 연 1%, 운전자금은 연 1.5% 고정금리로 지원된다. 운전자금은 6개월 주기 변동금리(2월 기준 1.09%)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자격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고 영농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며, 대출기간은 시설 15년·개보수 5~10년·운전자금 2년이다. 대출 농가는 사업 계획 단계부터 영농 안정기까지 스마트팜에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컨설턴트는 농가 환경에 최적화된 농장이 신축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기적으로 농장을 방문해 생산성 증대와 원가 절감 방법을 지도한다. 이중훈 본부장은 "국내 한 연구기관이 스마트팜을 도입한 226개 농가의 경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팜 도입 후 농산물 생산량은 27.9% 증대되고, 고용 노동비는 15.9% 감소, 1인당 생산량은 40.4% 증대되는 개선 효과를 얻었다"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은 선진 영농을
[충북일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7일까지 무역아카데미 '스마트 클라우드 IT마스터 과정' 33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스마트 클라우드 IT마스터 과정은 한국무역협회가 산업인력공단의 K Move 사업과 협력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양성과정으로서 11개월 동안 웹 프로그래밍과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배운 후 일본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 최근 5년간 'SC IT마스터' 수료생들의 일본 취업률은 98%를 넘기고 있으며, 일본 경제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IT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공과 무관하게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코엑스 무역아카데미에서 ICT 전문과정 및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수료 1개월 전에는 일본 도쿄에서 기업들과의 취업면접을 진행한다. 희망자는 'SC IT마스터' 홈페이지(www.itmasters.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모든 만물은 땅을 근간으로 살아간다. 또 물을 마시며 살아간다. 땅이 없으면 발 디딜 곳이 없고, 물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땅과 물은 인간과 자연, 나아가 지구를 구성하는 뿌리이자 모태다. 그런 면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이 막중하다. 땅과 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109년 전 수리(水利)조합으로 출범, 지난 2000년 농지개량조합과 농어촌진흥공사 등의 통합으로 탄생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삶의 근간의 되는 농지의 개간을 과학적·체계적으로 하고, 적재적소에 물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의 농토와 농업용수 관리·공급도 이들의 몫이다. 올해 1월 부임한 한오현(56) 충북지역본부장 역시 누구보다 땅과 물에 있어 전문가다. 청주 내수 출신의 그는 청주농고와 대전산업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한평생을 땅과 물 위에서 살아왔다. - 농어촌공사가 주로 하는 일은. "우리 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 시설물을 이용, 영농에 필요한 양질의 용수를 적기에 제공하는 농어촌용수관리 전문기관이다. 이와 함께 식량생산기반 조성·관리, 농어업시설 안전재해대비,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등을 수행한다. 충북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