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내 마지막 향토백화점이었던 청주 흥업백화점이 30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이 건물 인수자인 한웰 측은 이날 오전 10시 현장에서 오픈식을 한 뒤 1천 원대 저가 생필품 2만여 개를 선보인다. 다이소는 이 업체 자회사인 다이소아성산업의 주력 사업이다. 새 인수자는 이 건물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2층 일부, 3층 전체 등 총 1천600여㎡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활용한다. 다이소는 500원·1천 원·1천500원·2천 원·3천 원·5천 원 등 모두 6가지 가격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2천 원 이하의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한 2만개 이상의 상품이 입점한다. 매장은 '다이소 청주본점'으로 명명됐으나 건물 전체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나머지 매장 중에선 신발가게와 세계맥주전문점이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웰 관계자는 "남은 매장들은 모두 임대할 계획"이라며 "일단 다이소매장을 오픈한 뒤 추후 임대계약이 체결 되는대로 입점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웰 측은 전통상업보존구역 규정에 따라 전체매장의 3천㎡ 이내로만 판매시설을 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대규모점포에서 제외
▲신부균(전 광업공사 기획실장)씨 별세, 현종(CJB 편성제작국 편성·제작팀장)씨 부친상=발인 31일 오전 8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충북일보] KT&G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인접한 토지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개발, 대규모 임대사업에 나선다. 세종시 어진동 2만㎡ 부지에 쇼핑센터 건물 2개동과 오피스타워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을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구상이다. 2개 블록에 개발될 복합쇼핑몰은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로 각각 조성된다. 정부 유관기관과 국내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쇼핑몰 운영을 AK플라자에 위탁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2월 말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국내 5개 백화점과 인천공항 쇼핑몰,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운영 중인 유통 전문기업으로, KT&G는 AK플라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이번 복합쇼핑몰을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쇼핑몰이 정부종합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충북일보] 도내 여러 지자체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아온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의 신설 대상지로 진천군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임시사무실을 사용한 뒤 오는 2019년 12월까지 신사옥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평택~제천, 중부내륙, 청주~상주, 당진~영덕고속도로 등 충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충북본부를 신설키로 하고, 그 대상지로 진천톨게이트 옆 진천영업소 뒤편(진천군 진천읍 상신리 391-2 일원) 5만㎡ 부지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한 빌딩을 임시사무실로 사용키로 했다. 신사옥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19년 12월이며, 표준정원은 108명으로 전해졌다. 본격 출범 후엔 130~150명의 직원들이 상주·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이 관할하는 지사는 충주, 엄정, 제천, 진천, 보은, 상주로서 관리노선만 464.35㎞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중부내륙선 150.83㎞, 중부선 76.5㎞, 청주상주선 79.42㎞, 평택제천선 91.02㎞, 중앙선 66.58㎞다. 이번 진천 선정의 배경에는 중부
[충북일보] 도내 최고 기술인을 가리는 '2017년 충북도기능경기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도내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9개 직종(지역특성화 2개 직종 별도), 3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경기장인 청주공고에서는 기계설계/CAD·CNC선반 등 12개 직종이, 2경기장인 충북공고에서는 폴리메카닉스·금형 등 6개 직종이, 3경기장인 증평공고에서는 그래픽디자인·도자기 등 5개 직종이 각각 치러진다. 4경기장인 충북반도체고에서는 게임개발·메카트로닉스 등 4개 직종, 5경기장인 제천산업고에서는 자동차페인팅·목공 등 4개 직종, 6경기장인 충청대에선 피부미용·헤어디자인 등 4개 직종, 7경기장인 청주교도소에선 타일 1개 직종, 8경기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설시험장에서는 요리·제과·제빵 등 3개 직종에 대한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동안 치러지지 않았던 목공, 가구, 자동차차체수리 종목이 추가됐다. 또 지역 특성화 직종으로 캐릭터그리기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번외경기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드론 체험, 쿠키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어린 학생
[충북일보=청주] LS산전이 청주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 Energy Storage System) 설비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 내 구축된 기존 태양광 2MW 발전설비에 1MW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 Power Conditioning System)와 배터리(1MWh)를 연계한 발전과 매전을 시작했다. 29일 현장을 방문한 구자균 회장은 "청주 사이트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솔루션 판매는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청주사업장은 이미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지난달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2달에 걸쳐 계통연계설비부터,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ESS용 PCS, PMS(전력관리시스템 ; Power
[충북일보] K-water 충청지역지사는 29일 청주권관리단 상황실에서 K-water 충청지역 수도시설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관리현안 전담반 회의'를 열고,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K-water 본사 및 낙동강권역본부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수장 조류대응사례, 정수장 안전관리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김한수 지사장은 "가뭄이나 이상기후 등으로 수돗물 원수 여건이 날로 급변하고 있다"며 "수질 전문가와 지역 정수장 간 효율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 국민에게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농협(조합장 맹시일)은 29일 장학생으로 선정된 조합원자녀 대학생 100명에게 개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주농협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천963명에게 12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충북일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대규모 점포 변경등록을 심사 중인 청주시가 법적 권한을 넘는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사인 간의 합의사항인 사법(私法) 영역에 행정권을 앞세운 공법(公法)의 잣대를 적용한 것이다. 논란의 대상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소유주인 ㈜중원산업 측과 인근 전통시장인 내덕자연시장 간 체결한 '상생협약서'다. 양 측은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의 대규모점포는 지자체가 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규정과 지난해 4월 대형 아웃렛 입점을 불허한 청주시의 중재안에 따라 이번 협약을 맺었으나 결국 지난 23일 열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협의회 위원들은 중원산업이 내덕자연시장에 제공하는 △시장 고객지원센터 내 현금자동화기기(ATM) 설치 지원 △행정업무 지원 △내덕시장 상인 및 가족 중 희망자가 있을 경우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선 입점 또는 직원채용 시 우대 △판촉행사 장소 제공 등의 상생협약안이 부실하다고 판단, 보완된 상생협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중원산업 측으로부터 새로운 상생협약서를 받아 다시 한 번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연 뒤 최종 허
[충북일보]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17일 본점을 인천광역시 서구 가석로 36(가좌동)에서 충북 충주시 충주호수로 36(목행동)으로 이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는 회사 전신인 새한미디어 시절부터 인천을 본사 주소지로 이용해왔다. 지난 2008년 인천공장을 매각한 뒤 모든 생산설비 및 지원 업무를 충주공장에서 했음에도 주소지는 인천으로 유지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본점 주소지를 충주공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내외적인 모든 역량을 충주공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소형전지용(LCO계열) 2차 전지 양극활물질과 기능성필름 등 IT소재를 생한하는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매출 최고액을 달성하고,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기자동차용 양극활물질 전용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향후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따라 충북의 알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충북원예농협, 청주 옥산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주 노은농협, 영동농협, 충주농협이 '2016년 전국 최우수 농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각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농심(農心) 품은 리더십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연합마케팅사업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정환주 옥산농협 조합장은 옥산이 전국의 애호박 주산로 조합원들은 생산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농협 역할을 강화해합병대상 단골 조합을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으로 이끌었다. 채택병 덕산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대만, 홍콩,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는 등 조합원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김영혁 노은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복숭아 공선회 회원들과 함께 노은지역 하늘작 복숭아를 '명인명작' 농산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은 영동과일 수취값 제고를 위해 전국 유통매장을 방문,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왔다.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은 대표 품목인 복숭아, 방울토마토 공선회를 집중 육성하여 공동선별을 통한 농가 노동력 절감
[충북일보] 조달청은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나라장터 입찰서비스를 28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지문기능으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규 지문보안토큰 등록과 동일한 절차를 거치면 된다. 조달청 본청 및 각 지방청 민원실에 방문해 지문등록, 신원확인, 인증서 복사를 하면 된다. 지정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 비용이나 추가 보안토큰 구매는 불필요하다. 조달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에 앞서 모바일앱인 '스마트나라장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서 신원확인, 지문인증, 보안이상 여부 등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를 4월에도 이어간다. 이달 14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도내 발주관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는 충북도회는 23일 옥천군, 27일 진천군에 이어 다음 달 3일 영동군 등 나머지 발주관서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선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전문건설업체 업역 보호를 위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발주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 △지역 내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보장 △무등록업자 건설공사 도급 제한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공사원가확보를 통한 적정이윤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셈 적용 건설공사의 확대 등에 대한 개선도 추진한다. 또 도내에서 시공되는 대규모 공공공사와 공공주택사업(아파트), 공장 신·증축 등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또는 사업승인(인·허가) 시 사업자 준수사항 및 이행조건부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일정비율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이행계획서 제출과 사전·사후 관리감독을 통한 실효성 확보를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청주우체국(국장 손충환) 우정사회봉사단 30여명은 28일 청사 주변과 복대천 일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했다. 직원들은 새봄을 맞아 녹색생활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충북일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잇단 대외적 악재에도 충북의 경기가 오히려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측면에선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고, 수요 측면에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수출 분야가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가 초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3월3일까지 올해 1분기 경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 우선 제조업의 활약이 눈부셨다. 동남권이 조선, 해운업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과 달리 충청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제조업 전반에 걸쳐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가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제품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큰 이익을 봤다. 청주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용량은 작으나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를 주력 판매하면서 평균 판매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화학제품 역시 LG화학 청주사업장의 공업용 접착제 생산설비 확충, LG생활건강 등의 화장품 해외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4분기 생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39.5% 늘어난데 이어 올해 1월
[충북일보] 원할머니 보쌈과 박가부대를 운영하는 42년 전통의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이 오는 29일과 30일일 이틀간 광주와 부산에서 브랜드 통합 현장체험 창업특강을 개최한다. 브랜드 통합 현장체험 창업특강에서는 메인 브랜드인 '원할머니 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의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의 창업 트렌드를 분석 제공한다. 또한 2017년 최신 창업 트렌드를 전망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브랜드 선정 방법 및 창업자금 지원방법도 준비됐다. 특히 고객 관리, 점포 마케팅 등의 매장 운영 관리 방법을 비롯해 상권과 입지, 가맹 절차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정보 교육부터 서비스 마인드, 기업가 정신과 같은 창업 마인드 교육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강 후 인근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해 주방 시스템 및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현장 운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예비 창업자들이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각 브랜드 메뉴시식 시간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최기만 성공창업지원센터장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장을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27일 청주시 방서동 소재 농협충북유통에서 도매 판매장을 찾은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충북도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도 2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80억원을 지원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고 대출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의 2%는 충북도에서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대출이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업체가 최근 3개월 동안 농협 판매장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경우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중훈 영업본부장은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통해 최근 중국정부의 방한금지령과 경제보복으로 대중국 수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기술명장' 제도를 도입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18명의 '기술명장'을 선발해 2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기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로 선발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자격증, 특허·실용신안 등록, 강의활동, 사회봉사 등의 자격요건을 두루 고려했다. 선발된 18명의 기술명장들은 대내외적으로 반도체 전문가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한국품질명장에 선정된 바 있는 이광호 기정은 생산관리전공의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한 이광문 기정은 해외 장비 매뉴얼을 번역해 주변 동료들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정명수 기정은 하나도 갖기 힘든 기능장 자격을 전기, 전자, 통신설비 등 3개 분야에서 취득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일 뿐 아니라,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롤모델"이라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회를 통해 잠재적 역량을 발전시켜 더 훌륭한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
[충북일보]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신경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다. 거시경제, 미시경제 모든 영역의 촉각이 중국의 보복 수위에 쏠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국에 대한 한국경제의 의존도가 크다는 얘기다. 충북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준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30.2%, 19.4%를 각각 차지했다. 전체 교역도 두 국가가 나란히 1, 2위다. 사드 보복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무역 구조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여파는 타 시·도에 비해 적은 편이다. 충북의 대중(對中) 수출 품목이 사드 보복에서 다소 비켜나있는 중간재에 집중돼 있는 까닭이다. 특히, 반도체가 지난달 기준 82.4%나 늘며 중국의 스마트폰 전성시대를 견인했다. 일반기계류(91.4%), 정밀기기(78.3%) 등 다른 중간재 품목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각각 42.2%, 115.3% 늘었다. 사드 보복이 노골화된 3월 무역 집계가 나와 봐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있으나 교역 품목 특성 상 타 시·도에 비해 그 피해가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문제는 대미(對美) 무역이다. 정재계의 온갖 관심이 중국에 쏠린 사이 미국의
[충북일보]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이 신규 직원들에게 농협의 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4일 5급 공채 신규직원 28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농협인의 자긍심으로 가슴마다 농심(農心)을 품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들도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도전과 열정,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농협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 농업·농촌 현장체험을 마무리하는 신규 직원들은 이날 선배 직원들에게 사업부서별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마음가짐과 포부 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신성솔라에너지가 신성이엔지(Shinsung E&G)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업체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12월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를 합병한 뒤 사용하던 사명을 신성이엔지로 변경하는 의안을 승인했다. 기존 사명은 태양광의 한정된 산업으로 분류되고, 주주 및 일반 고객에게 정체성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태양광, 클린룸(청정제조환경),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공장 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신성이엔지는 충북 증평공장에서 태양광 셀을, 음성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청주 내수에 소재한 세종 스파텔에서 지적재조사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2016년 추진성과 점검 및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충북일보] 이태희 진주산업㈜ 회장이 15대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23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임시총회 및 1차 정기이사회에서 임기 2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동문 10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쌓아온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운호고의 문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중 든든한 장학재단을 만들어 명문사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를 마친 이 회장은 그 자리에서 총동문회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 학교 13회 졸업생인 이 회장은 청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진주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 감사, 청원군체육회 부회장, 미래도시연구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맡아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 중이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빠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가하면 지난해에는 부인 남문숙씨와 함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
[충북일보=청주]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충북기업진흥원 제1교육장(지하 1층)에서 열린다. 충북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충북일자리지원센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진천 산수·신척산업단지에 소재한 ㈜서한산업 등 21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한다. 사무관리, 해외영업, 생산 및 품질관리, 생산 및 서비스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한 뒤 충북기업진흥원(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50)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3)230-9794~8.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 회장은 22일 열린 '2017년도 충북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 됐다.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음성에서 (주)석진산업을 설립·운영 중인 최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10대 충북도 의원(더불어 민주당·음성1)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 회장은 "내수 부진으로 도내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아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기관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