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이 지역대학 출신 선발에 인색, 지역 예술계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에 따르면 청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예술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향악단은 지난 1973년, 합창단은 1980년, 국악단은 1985년, 무용단은 1995년에 각각 창단됐다. 상임단원은 현재 교향악단 60명, 합창단 47명, 국악단 34명, 무용단 28명 등 총 169명이다. 단원의 급여는 모두 청주시지방세에서 지급되며 수석단원은 7급, 차석단원은 8급, 일반단원은 9급 공무원 대우를 각각 받는다.그러나 단원 절반 이상이 타 지역 대학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시립'예술단의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다.예술단별로 살펴보면 교향악단의 경우 총 60명 중 청주대 9명, 서원대 6명을 제외하고 모두 타 지역 학교 출신이며 합창단은 총 47명 중 청주대 15명, 서원대 1명 등 16명만이 지역대학을 졸업했다.국악단은 총 34명 중 청주대 14명, 서원대 3명 등 17명이, 무용단은 28명 중 청주대 12명, 서원대 2명 등 14명이 각각 지역대학 출신이다. 전체적으로는 총 169명의 상임단원 중 62명(36.7%)만이 지역대학을 졸업했다.현
유스투게더(옛 베다니학교)와 미래에셋이 19일 매달 일정금액(1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부한 자가 사망할 경우 지정된 기관이나 단체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부보험' 업무협약을 맺었다.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보험이지만 미국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유언이나 법적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고액의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선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활성화돼 있다.가입은 전화(043-235-1426~9)나 홈페이지(http://www.miraeasset.co.kr)를 통해 하면 된다.유스투게더 김윤모 상임이사는 "이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유스투게더는 청주지역에서 20년간 운영돼온 사회복지기관(옛 베다니학교)으로 청주풀이센터, 장애전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주·단기시설, 청소년 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2010년 하반기 새로운 시책발굴 발표회'를 개최했다.흥덕구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책발표회는 주민불편사항 해소, 생활위해요인 사전제거, 주민편익증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그 결과, 모충동 박경동(31)씨가 '유용미생물 발효액 활용'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보존등기를 위한 건축물대장 발급서비스'를 제안한 건축과 김범준(32)씨와 '지방세 납부 및 환부방법 확대 방안'을 제안한 세무과 기경희(40)씨가 각각 선정됐다.흥덕구는 발표회에서 다뤄진 시책들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상당도서관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24일까지 4~7세 유아를 위한 독서회 2개반을 운영한다.모집인원은 총 35명이며, 운영강좌는 '두근두근! 동화나라 상상여행(엄마와 함께 4~5세반)', '재미솔솔! 동화놀이(6~7세반)'이다.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cil.com)을 통해 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43-200-6212)/ 임장규기자
속보=단원들과의 마찰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A씨에 대한 재위촉 안건이 부결됐다.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 상임지휘자 A씨에 대한 재위촉 여부를 심의한 결과, 부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시립예술단 지휘자와 음악계 교수 13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중 2명을 제외한 11명이 참석했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이에 따라 19일 한범덕 시장에게 결과보고를 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중 신규 상임지휘자 공개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다. 신규 상임지휘자는 오디션을 거쳐 오는 11월1일부터 2012년 10월31일까지 69명의 단원을 이끌게 된다.연봉은 경력 등을 감안해 산정된다. 현 상임지휘자 A씨의 연봉은 4천8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부결 결과가 전해지자 A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일부 단원들과 지역 음악인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신규 상임지휘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한 단원은 "지난 1995년 창설된 이래 이렇게 지휘자와 소통이 안 됐던 적은 없었다"며 "재위촉 부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교향악단은 단원 모두가 화
청주시청 같은 부서 직원 2명이 같은 날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화제다.주인공은 교통행정과 이철희(49)과장과 교통전문직 이영민(35)씨. 이들은 19일 충북대에서 함께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청주시 한 부서에서 동시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과장은 '문화예술공동체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란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이 논문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문화예술 동아리들을 네트워크화 한 것으로 도시 문화 행정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화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이 과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지난 2006년 충북대 행정학 박사과정에 입학, 4년 만에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지난 1984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과장은 모충동장, 고인쇄박물관장, 문화관광과장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일명 '책벌레'로 통하고 있다.이영민 씨는 '도시부 가로 구간의 유형별 교통사고 모형개발'이라는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논문은 청주시 간선도로 가로구간의 사고 특성을 파악한 뒤 유형별 교통사고 모형을 개발해 도로의 신설 및 개량 등에 적용한 것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실질적
'청주의 맛' 안내지도 3만부 배포(사진)청주시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청주지역 모범음식점 안내지도 '청주의 맛'(사진) 3만부를 배포한다.2절지 크기의 안내지도는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청주의 대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담겨져 있다.또 음식점 업소명과 소재지, 전화번호, 주메뉴 등을 수록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했다. 안내지도는 시 산하부서와 전국 자치단체,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이달 중 백화산 등산로를 정비한다.시는 사업비 4천400만원을 들여 백화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목재계단을 설치하고, 경사가 급한 구간에 목재데크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잣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전나무 등에 이름판을 세워 시민들에게 백화산 서식 수종을 안내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18일 오전 청주시 전역에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비상시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시간은 예고하지 않았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15분간 주민대피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울 경우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해야 한다.시는 안전한 훈련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1천여명의 대피유도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이렌 경보발령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안내에 따라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소년의 놀이터는 도서관이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작은 도서관. 소년은 매일 이곳을 들락거리며 책과 한바탕 놀이를 했다. 그리고 소년은 꿈을 키웠다. 빌 게이츠, 그는 말한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것은 하버드가 아닌 내가 태어난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제2의, 제3의 빌 게이츠 탄생을 꿈꾸는 청주시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로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일명 도사모)'. 작은 도서관 확산을 지향하는 모임이자 9대 청주시의회 첫 연구모임이다.회원은 민주당 윤송현 의원과 육미선 의원, 김영근 의원, 김성중 의원, 김성택 의원, 서지한 의원, 이재길 의원 및 한나라당 김성규 의원 등 초선의원 8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는 윤송현 의원이, 간사는 육미선 의원이 맡았다.이들은 17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족식에는 청주시립도서관 신동오 관장, 청주기적의도서관 정창순 관장, 개신주공글마루도서관 김용규 관장, 한국어린이도서관협의회 오혜자 상임이사,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경 관장 등 도서관 관계자들도 참석,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첫 발을 내디딘 '도사모'는 윤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청주지역에 작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재위촉 심의를 앞두고 현 상임지휘자에 대한 잡음이 교향악단 안팎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 상임지휘자 A씨에 대한 재위촉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는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시립예술단 지휘자와 음악계 교수 13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중 1명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 중 과반이 찬성할 경우 현재 모 대학 관현악과 교수로도 재직 중인 A씨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재위촉된다. 위촉기간은 2년.A씨는 지난 2006년 11월1일 첫 위촉된 이래 2008년 한 번의 재위촉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본인은 이번에도 재위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반반'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시립교향악단 일부 단원과 지역 음악계에서 A씨의 재위촉을 반대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반대 측은 A씨가 단원들과 전혀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자질부족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한 단원은 "지휘자면 음악을 추구하기 이전에 단원과 하나가 돼야 하는데 A씨는 단원 대부분
무심천 여름밤 야외영화제, 영화가 쏟아지는 밤'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는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민예총영화위원회와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공동주관한다.영화 상영일정은 △20일 '2010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목할만한 단편 모음', '예스맨 프로젝트' △21일 '2009아시아국제단편연화제 국내우수작 모음',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2일 '블링블링 단편애니매이션 모음', '우린액션배우다'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벌초용 동력예취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점검일정은 △23일 상당구청 내 주차장 △24일 수동 천주교 성당 △25일 용암동 농협물류센타 정문입구 △26일 사직동 종합운동장 앞 △27일 운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입구 △28일 가경동 서부소방서 등이다.시는 1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