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 23일 열린 대학평의회에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교무과장이 대학평의원회 회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의대 증원 안건이 심의됐다"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의 할 것을 대학 측에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대가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표결로 마무리한 회의 방식이 진정 민주적인 절차였는지 되묻고 싶다"며 "이번 사태로 의과대학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향후 의대평가인증 탈락에 직면할 상황에 부닥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대학교는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통해 기존 49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의대 증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창석 총장에게 증원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이른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40~60㎜다.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20~2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2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재난 안전리더를 육성하는 '2024년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봉명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서병섭 예방안전과장, 송수영 봉명중학교장, 교직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119청소년단 임명장 수여 △119청소년단 지도교사 위촉장 전수·대표 단원 선서 △축사·단원 격려 △119청소년단원 단체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119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을 기를 수 있게 소방서와 학교 유치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단체다. 119청소년단원이 되면 다양한 안전체험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소방과 안전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청주시를 대표하는 119청소년 단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소방안전체험 활동을 통해 공동체 정신과 지도력을 배우고 미래 사회 안전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서원대학교 총학생회와 시청, 시민감시단과 함께 도서관 등 공용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정기점검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육거리 전통시장 화재진압에 큰 공로를 기여한 조용우(53)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육거리시장 상인 조 씨는 지난 9일 시장 건물에서 다량의 검은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후 비상소화전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힘썼다.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조 씨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단시간에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인정하고 조 씨를 유공자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정호 서장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고 현장에서 공로가 인정된 시민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상해치사,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러시아 국적 A(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음성군 대소면 주거지에서 지인 B씨와 술 마시던 중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B씨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4개월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월 끝내 숨졌다.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A씨는 B씨가 사망함에 따라 상해치사로 혐의가 변경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B씨를 때린 사실은 있으나, B씨가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약 10분간 폭행했다는 점과 목격자 진술, 의사 소견 등을 토대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사람 얼굴과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뇌출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유족에게 치료비를 송금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음성군 한 편도 2차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동승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 18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69)씨 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기상증착반응기 내부 청소를 위해 입구를 열던 중 분진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3일 오후 1시 55분 충주시 대소원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5개 동 중 2개 동이 불에 타 안에 있던 돼지 700마리가 소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증서 332장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충주청연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대소원면, 충북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을 마친 뒤 이정인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증서 기증을 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화합해 변화, 발전하는 대소원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혈 환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서가 필요한 도민은 충북혈액원 담당자(043-230-8742)에게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다. 도내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2~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4~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22~2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개인택시조합 직원이 조합 자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경리 A(40대)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약 10년 동안 조합계좌에서 6억7천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뒤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서 등을 조작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횡령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56)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B(59)씨가 운영하는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찾아가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음 날 낮 12시께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무실을 찾아간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섰고, 오후 3시 30분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B씨의 사무실에서 말다툼 도중 화가 나 머플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머플러가 아닌 노끈을
[충북일보] 속보=생활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노래방 여주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5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23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범행 도구 몰수와 보호관찰 명령, 야간외출 제한, 주거지 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 B씨(65)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뒤 금고에 있는 현금 56만 3천 원과 신용카드 2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년간 무직 상태였던 그는 평소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았고 주로 걸어다녔으나, 범행 전날인 14일부터 범행 당일인 15일까지 특별한 연고가 없는 청원구 내수읍과 율량동, 흥덕구 하복대 등을 버스로 여러 차례 이동했다. 그는 범행 전 주거지에서 나올 때 자신의 집에서 미리 흉기와 둔기를 챙겼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검은색 의류와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밤 10시께 하복대를 돌아다니다가 버스를 타고 율량동으로 이동했고, 밤 11시 13분 율량동에 도착한 뒤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는 범행을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관내 지역 아파트 268개소 아파트 화재 대피 방법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가 송출되도록 다음달까지 비상방송설비 안내방송 개선 홍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소방당국은 아파트 화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대피를 지양하고 화재 장소와 대피로의 피난 여건에 따라 살펴서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 중이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관련 내용을 아파트 비상방송설비 멘트에 반영해 주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비상방송설비 표준 멘트는 △우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대피할 때는 출입문을 닫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세대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세대 내에 대기하며 119에 신고합니다 등이다. 구전희 예방안전과장은 "개선된 안내방송 송출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청소년광장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기동순찰대와 자율방범대가 모여 가시적인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정상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관 60명과 충북자율방범대연합회장, 청원경찰서 자율방범대원 47명 등 총 10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청소년광장을 중심으로 성안길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범죄예방활동을 벌였다. 또 합동순찰을 통해 모밤자율방범대원 3명에게 감사장, 1분기 으뜸권역순찰팀으로 선정된 충북청 기동순찰대 직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정 청장은 "범죄예방이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도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창설된 충북청 기동순찰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목적으로 매월 주요취약지역에 도보순찰을 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추진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도내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주식회사 원탑을 '희망나눔 실천기업' 306호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회사 원탑은 이번 캠페인 가입을 통해 매월 10만원의 정기후원을 통해 도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된다. 원범수 원탑 대표는 "후원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정기후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사업장,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도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주유소에서 업주 몰래 주유대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60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진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대금 약 3천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주유소 포스기를 이용해 반납된 선불카드를 임의로 충전한 뒤, 손님이 오면 미리 준비해 둔 선불카드를 통해 주유하고 결제는 이용객의 신용카드로 처리했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60여 차례에 걸쳐 주유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동종 전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2018년 출소한 뒤 1년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습사기죄 등 재산범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매우 많고 누범기간에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무거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며 "횡령 금액도 매우 많고 수법도 상당히 지능적인 점, 피해가 회복되지 못하고 상당 부분 남아있는 점 등을 토대로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56)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B(59)씨가 운영하는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찾아가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음 날 낮 12시께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무실을 찾아간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섰고, 오후 3시 30분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B씨의 사무실에서 말다툼 도중 화가 나 머플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머플러가 아닌 전선 등 노끈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 A씨는 범행 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현금만 사용했던 것으로
[충북일보] 22일 오전 6시 51분 옥천군 옥천읍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공소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나무 자재 200여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목공소 건물 근처에 있는 제재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56)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들어가 중개사 대표 B(59)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4분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무실을 찾아간 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해 뒤를 쫓았다. 이후 A씨는 같은날 오후 8시께 경북 상주시 화북면의 한 식당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있는 사이였으며,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4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대표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출근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았고 아들 B씨가 직접 사무실에 찾아갔다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타살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 선생의 서거 102주년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암 손 선생 유허지 영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택균 공동대표, 계승사업회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해 손 선생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계승사업회에서 주관하는 1회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주관의 일환이다. 계승사업회는 이외에도 손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실천사업, 학술연구사업, 문화예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충북 출신의 민족지도자이자 독입운동가인 손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