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는 마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어르신 20명에게 마을 자체기금으로 1인당 50만 원의 경로수당을 최근 전달했다. 윤영석 이장은 "이 마을에서 한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새마을사업 등 마을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용돈을 드리기로 했다"면서 "오늘의 잘 사는 마을로 만들어주시고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고령자인 이수복(90) 어르신은 "예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정답게 사는 마을로 유명했는데 젊은이들의 정성에 감복했다"고 칭찬했다. 마을회 자체적으로 '경로수당'을 지급한 일은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야리 마을은 79세대 128명이 살고 있으며 65세 인구는 64명으로 50%가 노인이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다정하게 지내는 마을로 유명하다. 매년 7월 초에는 출향인사와 마을주민이 어우러진 '소야리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어버이날 경로잔치, 삼복행사, 성황당 제사, 격년제 주민화합행사, 11월 추수감사제 등 마을단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통을 잘 보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 자격증연구회의 조성주·천성혁 학생이 2024년 졸업식에서 모범학생과 대한토목학회와 한국콘크리트 학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철도건설과는 2008년부터 대원대학교 학과 중 최초로 콘크리트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특성화를 시작으로 토목 관련 산업기사의 합격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2010년부터는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자격증연구회)는 자격증 특강을 실시했고 하계방학에도 콘크리트 산업기사 필기 특강을 가졌다. 철도건설과 교수들은 "지방대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토목관련 기사-산업기사 취득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자격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 스스로 '4년제 대학만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상시면담을 통한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민선 8기 중점추진 사업인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체육센터 건립 지방재정투자사업 충북도 심사 통과는 지난해 중앙 투자심사 시 두 번이나 반려되었던 사업으로, 객관적인 수요 예측 분석 및 이용 효율과 편의를 위한 시설 검토 등 건립 필요성에 대한 재보완 등이 이번 심사 통과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충북도 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김호경, 김꽃임 도의원, 안성국 체육회장도 심의 위원들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 투자심사에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등 제천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천종합실내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77억 원을 들여 3천300석의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천500㎡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코트 면적을 국제 경기가 유치 가능한 64×30M의 규모로 계획해 옛 제천체육관에서 부족했던 경기장 내 선수대기실, 도핑룸 등 부대시설과 각종 최신의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 독립 만세 바람 따라 제천으로'라는 주제로 △제천 삼일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소개문 읽어보기 △태극기 바람개비에 독립운동가 이름을 적으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만든 바람개비를 들고 대형태극기 앞에서 사진찍기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관람권 구매자에게만 선착순 200명을 현장 접수해 추진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삼일절을 맞아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임직원이 지난 27일 의림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의림지 주변의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환경 의식 함양 및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수변 무대 및 저수지, 솔밭공원 일대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깨끗해진 의림지를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전기 승용차 550대, 전기 화물차 398대, 전기 승합차 8대, 수소자동차 50대, 전기 이륜차 53대 등 친환경 자동차 및 이륜차 '총 1천59대'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국비와 지방비 합해 △전기 승용차 1대당 최대 1천340만 원 △전기 화물차 1대당 최대 2천43만 원 △전기 승합차 1대당 최대 8천500만 원 △수소자동차 1대당 3천350만 원(정액) 범위에서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대상자는 신청일 3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제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올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등록한 자에게 선착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기준과 일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함께 충전 기반 시설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자연환경과 기후대기팀(641-638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1인 1기 장애인·기업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 및 사업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현장훈련을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직장 적응력을 향상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취업 알선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유지하게 함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소득 보장, 재활 의지를 목적을 가지고 장애인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구인을 희망하는 만 17~60세 등록장애인'과 '구인을 희망하는 4대 보험에 가입한 업체 및 기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은 '월 50만 원의 훈련 수당(최대 3개월)'을 지원하고 기업체는 훈련기간 종료 후 취업 연계 시 '1인당 최대 50만 원의 훈련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 (dsdw.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성인능력개발지원팀(420-63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산불 예방 및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소백산국립공원 내 통제되는 탐방로는 총 20구간(101.01㎞) 중 7개 구간(51.58㎞)으로 그 외 탐방로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하면 되며 통제 탐방로 상세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산불 없는 국립공원을 위해 인화물질 소지, 불법 취사, 흡연 등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 위험 행위를 자제해 달라"며 "산불발생 시 119 및 국립공원공단 등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산불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국민의힘) 의원의 사직서를 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정임 의장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내대표인 권오규 의원 등은 28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시민만을 바라보고 사퇴 의사를 거두고 동료 의원으로서 함께 하기를 간곡히 바란다"면서도 "그 역할의 공백은 최소화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사직서 제출 이후 동료 의원은 물론 언론 등을 통해 명확한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하지만 다양한 만류와 주변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일체 연락을 두절한 것은 시민의 책임을 위임한 선출직으로서 이보다 더 확실한 의사표시는 없다"고 단정했다. 이들은 "이정임 의장이 사퇴를 수리하지 않는다면 지역구 의원 자리가 짧게는 2025년 4월, 길게는 2026년 4월까지 공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공백 최소화와 의회 정상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의장이 합당한 이유 없이 책무를 뒤로하고 회피한다면 역대 최악의 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의회의 수장인 이 의장의 지혜롭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기대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총선특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7일 '2024년 제13기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3기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은 공개모집 및 기관 추천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지역 내 중·고등학생으로 최종 13명을 선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수립 및 시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구로 제13기 위원들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와 청소년 정책 제안콘서트 개최 및 다은 지역 참여기구 교류 활동, 제천시 청소년 권리·인권, 정책 반영 모니터링 및 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제천시 정책에 함께 참여하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정책개발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4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3월 2일과 3일까지 이틀간 제천 세명대 체육관과 제천배드민턴전용구장 2개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4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는 제천시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전국 배드민턴 동호회원 2천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연령대(20~60대) 및 급수별(A~F등급) 남·여 복식, 혼합 복식 등으로 나누어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3월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제천시에서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청풍호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뿐만 아니라 드림캠 유소년 축구대회, 대한항공컵 구단클럽 유소년 배구대회, 국제 여자야구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제천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이 제천 방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자 야구인들의 축제의 장인 '2024 제천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이 봄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천 송학야구장 및 금성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사)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며 국내 11개 팀에 일본·대만·홍콩 국외 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한 국내 상위 랭킹 8개 팀이 시범경기를 펼치며 특히 오는 3월 1일 개막식 이후 일본 홋카이도 사회인 팀과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이 맞붙는 뜨거운 한일전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본래 야구 불모지였으나 지난해 11월 청풍호배 전국 여자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천 여자야구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이번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천을 여자 야구인들의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시설직 공무원 직무교육과 전문 건설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시설직(토목) 공무원과 전문건설협회 103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법과 업무절차 교육, 예산·행정 업무 교육 등 현장 사례와 연계된 강의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해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참석자들은 NF막여과 공법을 도입한 단양 현대화 정수장 시스템을 견학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현장에서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해 단양군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군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에 철저히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천시협의회가 지난 27일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분기 정기회의 주제인 남북 관계 대전환기, 북한 주민 포용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 2023년 4분기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 추진 방향 결과 보고와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일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으며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최명현 협의회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으로 그들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통일은 정부에서 하는 것만이 아닌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협의회는 통일역사탐방,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역량강화 워크숍, 청소년 평화통일골든벨 등 통일 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7일 3월 중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와 함께 인구 증가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인구 증가 대책 보고와 장·단기적 계획,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실질적인 인구 증가 방안을 모색하고 '13만 인구 회복'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 방문을 통한 실거주 미 전입자 숨은 인구 찾기를 추진하고 대학생 주소이전 추진, 직장인 이주 정착 지원금 지원, 미전입 실거주자 표적 전입 홍보를 통한 전입 유도 등 총 37건의 시책을 추진한다. 또한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추고 청년 연령을 19~39세에서 19~45세로 확대해 수혜 범위와 대상을 넓히고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등 결혼·임신·출산, 일자리 등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다. 보고회 이후 부서별 시책들은 실행력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단·소장의 철저한 관리하에 실적을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해 성과 관리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무원 모두가 힘을 합심해 숨은 인구 찾기 추진과 부서별 업무와 연계한 전입 자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우리 시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2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 및 지역 내 지적측량업체 3개소와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지적측량의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한 지적측량 관계기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시와 측량수행자 간 현안을 공유하고 측량 업무 추진 관련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적 업무 담당자와 측량수행자 간 소통을 통해 지적측량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연찬회를 통해 지난해 충청북도 지적측량 표본검사 결과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중점 점검하고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등 향후 지적 사항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청과 지적 측량수행자 간 지적측량 업무 소통을 통해 전문성과 이해도를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기적인 연찬회를 통해 제천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함에 따라 응급실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와 개원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예방하고자 지난 27일 김창규 시장 주재하에 지역 병원장 및 의사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 내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 박건 행정원장과 명지병원 김용호 원장, 제천의사회 임원진 등 5명과 제천시보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해 의료공백 최소화 및 응급의료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긴밀한 소통으로 의료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현재 수도권 의료공백으로 지방 병원의 업무가 가중된 만큼 현장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메르스·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의료 위기가 발생했을 때마다 헌신해 온 의료기관이 이번 의료공백 위기에서도 응급 의료체계를 유지하며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3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2024 상반기 시민 교양 대학'을 운영한다. 시민 교양 대학은 14년 동안 제천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이바지해 왔다. 올해 상반기 시민 교양 대학은 총 10회 운영되며 심리학, 대중음악, 미술, 영화, 인공지능, 역사,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저명한 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14년간 시민 교양 대학을 진행하면서 제천시민들의 인문학에 관한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교양 대학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지적 공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 강연에 관심 있는 제천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2024년 제천시 농촌 마을 활성화 대학 수료식이 최근 제천 비단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11개 마을 74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 농촌 마을 활성화 대학은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주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주민 주도적 공모사업으로써 농촌 마을 주민과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완료 지구 마을사업의 이해 △마을 발전 계획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우수마을 사례 견학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농촌 마을 활성화 대학을 수료한 주민들은 열망과 의지를 다지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농촌협약지원센터 김계수 센터장은 "2022년부터 182명의 수료생을 양성한 농촌 마을 활성화 대학 사업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농촌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마을 활성화 대학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예비 단계로써 향후 △주민 참여 리빙랩 △현장 포럼 △자율 개발지원으로 진행되며 가능성 있는 최종 3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특화 도시 단양군이 계절마다 다른 자연 풍광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팔경, 보발재,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은 봄, 가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워 언제 찾아도 좋은 자연 관광지다. 단양팔경의 대표인 도담삼봉은 계절마다 유려하게 옷을 갈아입어 늘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단양강 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남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은 봄에는 꽃으로 여름에는 새파란 강물로 가을에는 높은 하늘로 겨울에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다.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진 보발재는 겨울에 눈이 내리고 찾아가면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얀 도화지에 붓으로 일필휘지 써 내려간 듯한 도로의 모습은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단양강의 사계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잔도 끝에 다다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온다. 단양강 절벽 위에 솟은 80∼90m의 스카이워크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시내 전경과 소백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4년 지적 재조사 사업예정지구의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필요성, 지구 현황, 추진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일 '가곡향산지구' 주민설명회에서는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지적 재조사 팀에서도 참여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홍보하고 토지소유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 군의 사업예정지구는 △매포가평지구 △단성상하방지구 △단성북상북하지구 △대강당동지구 △가곡향산지구 등 5개 지구의 2천495필지로 군은 사업을 위해 국비 약 4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받으면 충청북도에 지구 지정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자주재원 확보와 산업 분야에 이은 세 번째 공약 발표로 민생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지역경제과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직접적이지만 고금리, 고물가, 소비둔화 이 삼중고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이번 민생대책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고용율이 충북의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현재 기업의 99%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고금리, 고물가, 경기둔화 이 삼중고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해결 과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 자금 문제라 진단하며 △저금리 대환 대출 예산 확대 △안심상가 확대로 고정비용 부담 완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원 상향을 통한 금융 접근성 강화 방안을 내놨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의 예산 확대 및 국가 지원 의무화 △온누리상품권의 사
[충북일보] 제천시가 27일 제천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일진글로벌과 1천500억 원 규모의 제4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일진글로벌 송영수 대표이사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진글로벌은 총 1천500억 원을 투자해 약 6만㎡의 부지에 9천㎡ 규모의 공장을 2026년 내 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1973년 휠 베어링 제조기업으로 창업해 혁신적인 기술 등을 통해 휠 베어링 분야 국내 1위, 전 세계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는 발전 유망한 글로벌기업인 일진글로벌은 1990년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휠 베어링 부품을 국산화하기 시작해 현재는 휠 베어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어링을 생산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천 1호 매출 1조 원 기업이다. 일진글로벌은 2005년 제1산업단지 제1공장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4공장까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이번에 제4산업단지의 5공장까지 제천시에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세계 1위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날 송영수 대표이사는 "고속도
[충북일보] 최근 제천시가 철도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유치하며 철도 여행 최적지로 재도약하고 있다. 지난 24일 3년 만에 운행이 재개된 코레일관광개발의 고품격 호텔식 관광열차인 '해랑' 동부권 여행코스에 제천시가 포함되며 중부내륙 철도여행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관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으로 160명의 서울지역 기차 여행객이 제천을 방문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비룡담 저수지 한방 치유숲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을 방문하여 제천의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다. 과거 주요 철도노선의 환승역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제천역은 최근 여행사와 관광객에게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역까지 연결된 KTX-이음 노선으로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감이 대폭 줄었으며 수도권 1시간대라는 적당한 운행 시간, 차 없이 여행 가능한 '제천 관광택시', '제천 시티투어' 등 연계 관광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집 마케팅도 주된 관광객 방문 요인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풍권을 비롯해 최근 걷기 좋은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자동차극장이 지난 24일 밤 10시 영화 '파묘'로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정식 운영 이후 첫 매진 사례로 의림지자동차극장의 운영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의림지자동차극장은 지난해 9월 27일 정식 오픈해 같은 해 12월 말까지 1947 보스톤, 용감한 시민, 소년들, 서울의 봄, 매직프린세스, 노량 등을 상영해 약 665대의 차량이 관람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현재(2월 26일)까지 외계+인 2, 시민 덕희, 도그데이즈, 데드맨, 파묘 등을 상영해 약 417대의 차량이 관람, 개장 이후 현재까지 1천100여 대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림지자동차극장을 운영하는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SNS 이벤트 및 연말연시 이벤트 등 의림지 자동차 극장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연간 회원권 발행, 단체 관람, 기념일&천년미소 이벤트, 수요일 차 없는 자동차 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범 단장은 "최신 영화를 동시 개봉하여 대형 극장과 차별 없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려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