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열었다. 올해 첫 번째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은 모두 40명이다. 이날 임용식에는 2000년생(23세), 1988년생(35세), 1976년생(47세) 등 세대별 용띠 새내기 공무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가족·친구·선배 공무원의 축하 속에 임용장 수여, 대표자 선서, 신규공무원 꾸러미 전달, 시장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모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무원증을 일일이 걸어주며 격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상서로운 청룡의 해에 공직자로서 첫발을 뗀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때로는 힘들고 지치는 순간도 오겠지만 옆의 동료와 선배가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의 초심과 꿈으로 마음껏 역량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새내기 공무원 40명은 일선 읍면동 등 24개 부서로 배치돼 대민 행정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현옥 부위원장은 6일 열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의 화재예방 설비를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치원소방서와 함께 오래전 건립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를 직접 찾아 화재예방 설비를 살펴보고 낡은 설비 교체와 보조기구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2005년 건축허가 접수기준으로 11층 이상, 2018년 이후 6층 이상 아파트는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세종시 원도심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미설치 단지 54곳 중 4곳을 제외한 50곳의 경우 전체 층 모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발생 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김현옥 의원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중심으로 낡은 소방시설, 소방차 접근용이성, 대피로 등을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세종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 '세종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발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5~6일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인 일자리사업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장애인 일자리사업 근로자로 도서관보조원 9명, 청소보조원 10명, 장애인예술단원 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초소양과 직장 내 성희롱예방, 급여·복무 이해 등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인 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하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청년센터가 청년도전지원 사업 '도전캠퍼스' 참여자 90명을 상시모집 한다. 청년센터는 '도전캠퍼스' 참여자에게 도전(단기), 도전+Ⅰ(중기), 도전+Ⅱ(장기) 과정별로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도전(단기) 참여자에게 50만 원, 도전+(중장기)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포함,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경력단절여성, 취업문제로 졸업 유예 또는 장기 휴학 중인 대학생, 만35~39세 청년도 지역특화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년센터는 구직준비도 검사와 문답표, 상담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적합여부를 판단,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청년은 워크넷(www.work.go.kr), 지역특화 청년은 구글폼(url.kr/sbf61w)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종청년플랫폼(www.4242.or.kr), 세종시청(www.sejong.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홍영훈
[충북일보] 김형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5일 세종시 전의면 노인요양시설 전의요셉의집을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5일 87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 고(故) 박수훈 소방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열 시의장을 비롯한 박란희 1부의장, 김충식 2부의장, 의원 일동과 사무처 직원들은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종정부청사 소방청에 차려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 김 소방장과 고 박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이순열 의장은 조문을 마친 뒤 "화재현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불 속에 뛰어든 용감한 소방관들을 잃어 안타깝다"며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관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회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세종시365으랏차한의원과 함께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365으랏차한의원은 여름철 생맥산, 겨울철 쌍화탕 등 전문한의약품 기부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건강취약계층과 경로당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 '어진마음 건강나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5일 설 연휴기간 안전한 시설운영을 위해 8개 분야 시설 36곳에 대한 종합운영대책을 발표했다. 세종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사시설인 은하수공원 장례식장과 봉안당, 공설묘지 등은 정상 운영된다. 다만, 화장장은 단축 운영된다. 특히 많은 성묘객이 방문하는 9~11일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공원 내 일방통행 구간이 설정된다. 세종종시설공단은 또 시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운영 유료공영주차장 13곳을 연휴기간 24시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차장이 혼잡할 경우 인근 주차장(고용복지+센터·조치원주차타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에서 운영 중인 보람수영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치원 제2복컴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고용복지+센터,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지방자치회관 등 복합시설은 운영되지 않는다. 호수·중앙공원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전세사기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세종시의회는 5일 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재형(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전세사기 예방대책 마련과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재형·최원석·이현정·김영현·김효숙 의원 등 5명은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전세사기대책 특별위원회는 교육안전위원회에 설치돼 오는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이후 예방대책수립과 피해자구제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활동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김재형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임대차 계약이 종료돼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세종시도 이미 1천여 건의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임차가구 중 전세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다 최근 부동산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전세사기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피해예방 대책마련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기순(61·사진) 예비후보가 5일 1차 공약으로 세종시 교육·돌봄 문제해결 방안인 '세종 런&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 런&펀' 첫 번째 약속으로 "세종형 유명강사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도시 세종에 걸맞은 초·중등학생 대상 업그레이드된 외국어교육과 현지 캠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런&펀' 두 번째 공약은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맞춤형 컨설팅 지원방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공신력 있는 유명 진학컨설팅 전문가, 입시사정관 경험자, 교수, 은퇴교사 등을 통해 정기적인 공개컨설팅, 컨설팅박람회를 열어 학부모들의 자녀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 런&펀' 마지막 공약으로 '아이·청소년 돌봄 걱정 제로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마선언에서 발표한 세종형 키즈카페 설치·운영 방안도 구체화했다. 행안부·여성가족부,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시의 모든 읍면동에 필수시설로 시립 키즈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도 재정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보통교부금을 더 받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련 있는 인건비, 운영비, 건설비, 자산취득비 등 소비·투자 분야에서 지난해 상반기 목표액 3천292억 원보다 166억 원 초과한 3천458억 원(105.1%·전국 3위)을 집행해 보통교부금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재정집행 분야에서도 예산현액 1조1천99억 원 중 교육부가 목표로 설정한 1조544억 원 대비 80억 원을 초과한 1조624억 원을 집행, 보통교부금 50억 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주간·월간 집행실적을 지속 점검했다. 또한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꾸준한 재정집행 관리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 목표 달성 10억 원 △2022년 1년간 교특회계 재정집행 목표 달성 50억 원 △2022년 1년간 학교회계 집행목표 달성 30억 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사진) 국회의원이 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지난 4년간 세종을 위해 이룩했던 성과들을 당당히 말할 수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항 중인 행정수도 세종 건설이라는 과업을 확실히 마무리해 행정중심 세종을 만들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를 위한 개헌을 목표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를 발족해 세부적인 건립사업 이행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이행, 세종지방법원 설치근거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종은 충청지역의 경제·교통·주거·문화 기능을 잇는 명실상부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 의원은 세종국가산단 대기업 유치, 행정수도 세종건설 마무리, 세종 충청메가시티 중심도약 등을 공약했다. 그는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출신으로 2017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뒤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충남도와 상생 협력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세종과 충남,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올해 하반기 충청권 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앞두고 초광역생활권 조성 파트너인 충남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최 시장은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와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자체 간 관계증진과 광범위한 교류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세부적 협력분야는 농업, 관광·레저, 청년지원, 신산업 육성·연구, 초광역생활권 조성 등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종시와 충남도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어깨를 걸고 함께 노력한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 자치단체는 분야별 실무협의를 진행해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날 협약체결에 앞서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과 충남은 충청권 차원의 협력을 넘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공공체육시설 '시니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원자를 5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건강지킴이'는 세종시보건소 AI 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건강 원스톱 상담, 운동법 설계를 담당한다. 세종시설공단은 보람수영장과 조치원수영장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아쿠아로빅 회원 중 건강취약계층 지원자 10명을 선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니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개인별 손목활동량계 측정기기를 배부받고 아쿠아로빅 수업과 연계해 6개월간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층 회원들의 자가건강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설공단 홈페이지 또는 보람수영장·조치원수영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영장 안내데스크(044-850-1285·4290)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한솔·보람·고운동,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료품과 떡국떡, 위문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한솔동 행정복지센터 훈민관에서 소외계층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일 미니푸드마켓'을 열었다. 푸드마켓 물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솔동 지정 후원품과 중부발전 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마켓에는 라면, 과일, 소고기, 쌀, 떡국떡 등 식료품 20여 종이 준비됐다.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 가구당 10만 원 내에서 지원 대상자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저소득 이웃 70가구에 떡국떡, 사골국, 김 가루 등으로 구성된 보람한상 꾸러미 세트를 전달했다. 보람한상은 보람동 주민들과 가게, 사업장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취약계층 40가구에 떡국떡과 김 세트 40개를 전달했고,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44가구에 20만 원씩 위문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어 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제정한 인사청문회 조례 첫 대상자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하고 세종시장의 인사청문 요청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법(47조의2)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로 정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지방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하면서 세종시 출자·출연 기관장인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시켰다. 문제는 지방자치법 47조의2가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시장이 임원추천위원회와 인사청문회 중 하나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이 인사청문을 시의회에 요청하지 않거나 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해 시장에게 보내더라도 시장이 이를 거부하고 임명을 강행할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다. 또한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방공기업의 장을 임명할 때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개정됐지만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을 두지 않고
[충북일보] 22대 총선 세종시선거구 여·야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 3일 지역구 공천신청을 마감한 국민의힘 세종선거구 경쟁률은 6대 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도 홍성국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들이 몰리면서 열기가 뜨겁다. 4일 기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세종갑 선거구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민주당 5명이다. 세종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성선제(57), 송동섭(여·61), 박해인(여·40), 류제화(40), 김재헌(63)씨다. 김재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막차를 탔다.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로 노종용(47), 박범종(41), 배선호(45), 봉정현(50)씨에 이어 이영선(52)씨가 지난 2일 등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강진 예비후보가 세종을 선거구를 탈퇴한 뒤 세종갑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4일 현재까지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등록할 경우 세종갑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6명으로 늘어난다. 홍성국 현역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갑 선거구는 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로 뒤숭숭하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종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영상대학교에서 간부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세종시법 전면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갖추고 도시경쟁력을 키워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법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정운영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세종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사여서 주목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간부공무원과 세종시 소속 공공기관장, 전문가 등 45명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현행 세종시법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정만 갖추고 있어 행정수도 지위확보와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법리적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워크숍 첫날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순은 교수와 정광호 교수는 세종시법 전면개정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5~7일 건설현장 12곳을 대상으로 임금·하도급대금 체불과 비상연락망을 점검한다. 행복청은 우선 건설현장별로 현장대리인과 감리단장 책임아래 자재·장비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하도급 대금 등에 대한 체불여부를 자체 점검토록 했다. 행복청 확인점검반은 5~7일 3일간 자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체불여부를 확인해 설 연휴 이전에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 임금 지급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건설현장 관계자 모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오랫동안 국내에 머무를 수 있는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정부에 적극 추천키로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계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 중심의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추천제를 시행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역지자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 올해 할당된 숙련기능인력 비자추천 인명은 24명이다. 신청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세종시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이다. 이 가운데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과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에 필요한 자격점수 가점 30점을 받게 된다. 비자전환 요건점수 만점은 300점으로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 취득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해 달라고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갖추면 동반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출 경우 거주자격(F-2)이나 영주권(F-5)까지 취득할 수 있다. 세종시장 추천이 필요한 외국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의정전반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4기 '의정모니터단' 4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9일이다.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16세 이상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세종시의회 홈페이지(council.sejong.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한 뒤 E메일·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담당부서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의정모니터단은 4월 중순 위촉일로부터 2년간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범위는 △행정사무감사·본예산 심의 방청 등 의정활동 모니터링 참여 △정책 제안, 제도 개선사항, 불편 사항 건의 △조례 등 자치입법의 제정·개정·폐지와 관련한 건의 등이다. 의정모니터단은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우수활동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세종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종시의회 의사입법담당관실(☏044-300-7313)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역 유통·공공급식 납품용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가공식품 15건 등 241건에 대해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 등 방사능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241건 모두 방사능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결과는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sejong.go.kr/vri.do)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공공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검사주기와 검사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식품 방사능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87회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와 직능단체가 지난 3일 설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도담동 6개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도담 단풍길과 도램뜰 근린공원에서 버려진 담배꽁초, 유리병, 플라스틱 등을 수거하고 먹자골목에 방치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세종시는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인증서점과 우선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서점 인증제'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지역서점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준을 충족한 지역서점 14곳을 인증서점으로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교부했다. 세종시는 공공기관과 협조해 우선계약 체결범위를 넓혀 경영난을 겪는 동네서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발전을 위해 인증서점 이용자가 원하는 서점에서 희망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도 추진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서점 인증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세종시 지역서점 인증제를 보완·발전시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낡고 오래된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농촌주택개량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낡고 오래된 불량주택 소유자, 무주택자, 귀농·귀촌인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금융기관에서 주택개량이나 신축 비용을 시중보다 낮은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물량은 모두 30동이다. 대출한도는 신축 2억5천만 원 이내, 증축과 대수선 1억5천만 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19년 또는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연면적 150㎡ 이하로 주택을 건축할 경우 28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농촌지역 정주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