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비타 플러스'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 하지 않고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 함유 음료(32개사 43개 제품)를 수거해 비타민 C 함량을 표시하지 않거나 함량이 부족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옥천농협 등 21개사 23개 제품을 적발하고 품목제조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농협에서 비타민C를 포함에 만드는 드링크제(100㎜)로 원재료 명에 함량 등을 표시하지 않아 표시기준위반으로 적발됐다.생산공장 관계자는 "사전에 비타민 함량 표시제를 규정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됐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정확한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들의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 오모(옥천읍 대천리.49.여)씨는 "지난번 색소파동에 이어 또다시 함량표시를 위반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아 믿고 먹을 수가 있겠냐"며 이번 기회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위표시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비타민 함유 제품에 대한 제품명 표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옥천문화원이 지역의 대표축제인 지용제와 포도축제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문인들이 지용제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옥천문화원은 1일 이사회를 열고 5월 열리는 지용제와 7월에 개최되는 포도축제를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 23표, 반대 4표, 기원 2표로 통과시켰으나 지용회의 반발로 승인절차를 오는 11일로 연기했다.이날 회의에서 문화원측은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통합하는 것은 예산절감 효과 및 홍보효과 증대시킬 수 있다"며 "지용제를 2개월 뒤로 미루면 포도축제와 동시에 치룰수 있어 6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축제예산을 절약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 잇점이 많다"며 통합을 주장했다.그러나 정지용 시인의 후배문인들과 문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용회'와 유족들은 "두 축제의 통합이 지용제의 문학적 의미를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권위를 깎아내릴 우려가 있다"며 통합에 반발하고 나섰다.심대보 문화원장은 "각 시.군 마다 향토축제가 난립한 상황에 잇따라 축제를 여는 것은 소모적인 측면이 많아 성격은 다르지만 두 축제를 통합할 경우 프로그램 등을 상호 보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축제를 통합하더라도 22회째를 맞는 지
옥천군이 업무추진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로라상 첫 시상식에서 건설방제과 복구지원담당이 1위를 차지해 상금 30만원 인사 가점을 받았다.군은 올 처음으로 군정 전 분야를 대상으로 각 담당에서 월별 실적을 받아 심의한 결과, 건설방제과 복구지원담당이 1위, 경제개발과 투자개발담당은 2위, 친환경농정과 농정담당이 3위를 차지해 1일 월례회의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심사에서 건설방제과 복구지원 담당은 소하천정비사업 7개소 4천85m에 대한 중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은 것과 충북도가 12개 하천 6천400m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천제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충북도 시책사업인 유수지 조성을 통한 재해경감 최소화 사업을 추진, 동이면 못안 소하천지구내 1천500㎡를 조성해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 실적과 국토해양부가 4대강살리기와 연계해 우선순위가 높은 50개 지구(217㎞)를 선정 추진하는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에 옥천의 지방하천인 금구천이 포함돼 75억원의 사업비로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케 되는 업무실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제개발과 투자개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창립총회 및 취임식이 3일 오후 2시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지난 2월11일 전국 100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장단이 모여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를 발족하고 초대회장으로 전만길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을 선출, 이날 창립총회 및 취임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이날 행사는 1부 행사 창립총회로 전국 100개소의 센터장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임원진 및 16개 지부를 소개하고 경과보고 및 절차보고와 안건상정을 통해 협회의 정관 개정 및 창립선언을 낭독하게 된다.2부행사인 발대식 및 취임식에는 16개 지부의 기수들이 나와 지부별 회장단 소개와, 보건복지가족부의 박숙자 정책관, 충청북도 이승훈 정무부지사, 한용택 옥천군수, 이용희 국회의원님의 격려사 및 축사가 있게 된다.협회의 초대회장이신 전만길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협회의 발대식 결의문 낭독과 KT와 협회간의 협약식을 통해, 전국 100개 센터간 무료통화권을 선물받게 된다.축하공연으로 구미센터, 김제센터, 옥천센터에서 각각 준비해온 다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농업용수로 이용됐던 옥천군 옥천읍의 구일 저수지가 생태습지로 탈바꿈돼 녹색성장의 거점기능 지역으로 조성된다.옥천읍 구일리 462번지 구일저수지일원 3만8천653㎡에 8억2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부터 오는 2010년 12월까지 수생식물이 살아숨쉬는 생태습지조성돼 오염원 감소지(池)와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이 저수지는 옥천군 남동부지역에 위치, 대청호로 유입되는 금구천의 지류로 인근 농가의 농작물 용수로 사용되고 맑고 깨끗해 낚시터로도 유명했던 곳이었으나 논밭에 거름으로 쌓아 놓았던 가축분뇨가 빗물로 인해 저수지로 유입되는 등 농업용수로 밖에 쓸 수 없는 곳으로 황폐화되고 있었다.그러나 지난달 31일 금강환경유역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일저수지 일원은 생태공원과 산책로, 체험· 휴식공간,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인간과 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친환경공간으로 꾸며진다.부레옥잠, 부들 등 수생식물과 교목, 관목 등 420그루를 심어 생태공원을 만들고, 저수지 주변을 따라 산책로(길이 208m)와 사각정자, 나무다리길이 10m), 생태관찰데크 등이 설치된다.또 수나무, 잣나무 등 조경수 1천663 그루와 잔디 1천300㎡를 심고, 체육시설물과 파고라 등을 설치
옥천군 관내에서 선인들의 충의와 효를 기리는 제례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2일 탄암공 곽시선생 춘향제가 옥천읍 삼청리(상삼) 탄암선생 유허비 일원에서 지역인사와 선산곽씨문중 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를 올린다.조선시대 중기 문신으로 자는 영이(詠而), 호는 탄암(坦菴). 글과 학덕이 뛰어나 당대의 명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유림들이 선생의 학덕을 숭상하는 제를 매년 봄에 열고 있다.숙종 때 그를 향사하기 위해 향인들이 따로 사우(祠宇, 사당)를 세우고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3일에는 군서면 충민사에서 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및 항일투사 25인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충민제가 거행된다.김순구 선생은 충북 옥천(沃川)에서 출생으로 1910년 국권피탈 때 구국운동을 전개하였고 1919년 3월 23일 3천명의 군중을 이끌고 강내산(江內山)에서 봉화를 올렸으며 조치원(鳥致院)을 향하여 만세시위를 벌였다. 그 뒤 청주(淸州)·옥천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공주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지난 1977년 건국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10일 안내면 도이리 소재 후율당에서는 문열공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가 봉행된다.후율당은 의병장 조헌 선
옥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상 확립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09년 옥천경찰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국정철학 및 국정운영 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진일류 경찰 도약을 위한 경찰청장 지휘 철학 공유 및 실천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경찰관 140여명을 대상으로 갑 · 을조로 나눠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실시한다.김창수 경찰서장의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상 확립방안'에 대한 교양 교육과 각 기능별로 편성된 분임조들의 '경찰 비리근절 및 환골탈태 방안, 법질서 확립 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 및 집중토의도 열린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운동를 하다보면 상호 협력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에 축구를 하다보면 건강도 좋아져 이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습니다"군청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옥천군청 축구.배구동호회(회장 조태형.56.옥천군의회사무과장)는 축구동호인들이 모두 배구를 좋아하고 선수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축구와 배구동호회를 통합 운영해 현재 63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5년 8.15 광복절을 맞아 옥천군에서 경축행사의 일환으로 각종 운동경기가 열리면서 당시 옥천군청 30여명이 최초로 모여 경기를 치르고 창립했다.이들은 이듬해 축구동호회원들이 모두 배구도 곧 잘해 회원들이 축구와 배구 동호회에 중복 가입되자 중복을 피하기 위해 옥천군청축구.배구동호회로 통합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이들은 각각 지역별로 활성화된 조기축구회원들로 소속 클럽에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 분기1회 동호회원들끼리 경기를 치르고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배구의 경우는 회원들이 모두 선수급들로 구성돼 충북도 대회에서 8연패를 달성했고 현재 충북도내에는 옥천군청 배구팀을 이길만한 팀이 없을 정도이다.축구도 지난 1993년 영동지청장기 대회 우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렸던 제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예년보다 가격과 거래량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 3만5천여명보다 많은 4만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도 즐기고 주위의 농원에 들러 다양한 묘목도 구입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축제는 짚풀공예, 토피어· 나무목걸이,잔디인형,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단위의 체험행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또한, 복숭아 나무에 매실나무 접붙이기 시연은 묘목나누어주기 만큼 인기가 좋아 매회 나무가 부족해 물량 공수에 바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옥천 지역에서 나는 우수한 농산물로만 만드는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볼거리 뿐 아니라, 먹을거리까지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인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새강변가든(이승분) '옻장어구이'가 대상, 금상은 토계촌(황규인) '토계면', 은상 옥천상휴게소(이진은) '한방올갱이대통순대', 동상 옥천묵집(육연수) '도토리묵밥', 동상 과수원가든(김상식) '옻닭곰'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옥천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 홍보대사와 전국,
제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최대 묘목시장을 자랑하는 옥천군 이원면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주최, 이원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록행복 푸른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차별화된 행사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군과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28일 개막식(오후 2시)때는 현장에서 직접 묘목을 나누어 주고 27일(오후 2시30분), 29일(오후 4시30분)은 방문객들에게 묘목교환권을 배부한다.묘목교환권은 방문객에게 농원이름, 약도, 나무이름이 적힌 교환권(15㎝× 8㎝)을 나누어 주고 이들이 직접 농원에 찾아가 1년생 매실, 감, 황금 측백, 영산홍 묘목 중 1묶음(2그루)을 선택해 가는 것이다. 또, 관외거주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생묘(씨가 싹이 터서 난 묘목 모)에 유실수를 접목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하고 상설행사장에서는 나무곤충만들기, 지점토 공예, 가족사진 찍기, 토피어리(이끼인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수석 분재와 함꼐 삼백초, 야콘 등 기능성 농산물도 전시 판매하고 야간방문객들을 위해 이원면 대흥4거리에서 묘목유통센터까지 230m거리에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25일 부모와 처. 딸 등을 살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2) 씨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이날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합의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황순 검사는 "피고인이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부모와 처, 딸 등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은 인륜을 저버린 범죄이기 때문에 사회와 가정에 미친 충격이 다른 사건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피고인 김 씨는 판사의 심문과정에서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 죽을 때까지 속죄하며 지내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옥천군 옥천읍 자신의 집에서 낭비벽이 심하다는 이유로 아내(35)와 두살된 딸을 목졸라 살해하고 이에 앞선 지난 2006년 6월10일 새벽 1시께 부모의 재산을 빼앗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오후 1시40분 영동지원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도립대학 총학생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총학생회는 25일 오전 10시 대학 본관 앞 광장에서 학생회 출범을 알리는 해오름식을 갖고 이날 교직원 및 학생과 참석자들로부터 해오름식 축하를 위한 화환나 축의금을 대신해 모아진 쌀은 모두 1천78kg의 쌀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키로 했다.학생회는 다음달 1일까지 총 2천kg을 모으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대학과 상가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학생이 이용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가격할인제나 적립제를 추진해 학생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김성찬 총학생회장은 "어려운 이웃 및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가와 협력해 가격할인제나 적립제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한편 이날 총학생회는 출범식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학생 취업동아리 구성 및 활성화, 야간 통학버스 운행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
옥천군이 이원묘목의 세계화를 위해 제11회 이원묘목 축제기간동안 몽골의 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의 투무르바타르 구청장을 초청해 25일부터 30일까지 방문단이 옥천을 방문한다.몽골 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의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6일 동안 옥천을 방문, 이원묘목의 재배 실태를 견학하고 이원묘목 관계자와의 직접 면담을 통해 이원묘목재배 기술의 몽골 진출방안 등을 협의한다.이번 방문단은 투무르바타르 구청장을 단장으로 히식도르지 구의원, 초그후 교육국장, 발진냠 15동장 등으로 군청 및 의회를 방문한 뒤 결혼이민자지원센터와 삼양초등학교, 국제종합기계, 국순당을 견학한다.또한 이원묘목축제장과 재배장을 방문하고 이원묘목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목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옥천군 묘목협회는 지난 2007년 특화작목으로 국내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이원묘목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묘목시장 진출을 모색하여 오던중, 사막화 방지를 위하여 세계 각국 및 NGO단체 등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고 있는 몽골을 방문한 뒤 지난해 6월13일 한용택 군수, 김재철 군의회의장, 이원묘목협회 관계자 등이 수흐바타르구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진출방안을 모색했다.수흐바타르
묘목의 고장 옥천군이 제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를 앞두고 인근 25개 지자체에 묘목 5종 125그루를 선물하고 몽골 구청장을 초청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이원 묘목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군은 지난 20일 대전시청을 비롯한 5개 구청으로 옥천 묘목축제와 묘목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딸나무를 비롯한 체리,앵두,매실나무, 석류 등 5그루씩(1년생) 직접 방문 전달했다.또한 충북도내 각 시·군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인 공주시, 논산시 , 연기군, 금산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부천시에는 택배를 이용해 묘목을 선물했다.특히, 지난해 6월 양 시군의 발전을 위한 관광, 양묘(묘목,화훼), 문화예술 교류 협정식을 가진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수흐바토르구(區)의 구청장, 구의장 등을 묘목축제 기간 중 초청해 옥천 묘목의 재배과정, 특징, 시장 등을 보여줌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와 향후 묘목사업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들은 옥천방문기간 중 묘목농원과 축제 참관, 한국문화체험, 산업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한편, 군은 대 몽골 교류협력사업으로 지난해 6월16일 협정식 때 몽골 산림목화 조림용 및 황사예방 기여용 묘장(15ha)에 농림육장(330㎡)을 건립해
"토요일 오후 시간을 내어 옥천군내 읍ㆍ면별 유적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으며 동료 상호간에도 서로 업무공유의 기회와 친목과 화합의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올해로 결성 10년이 된 옥천군청 문화유적 답사 동호회(회장 손채화·58).처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 유형자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관심 있는 동료직원들 20여명 정도에서 출발한 이 동호회는 지난 1999년 6월 12일고리산성 환산 봉수대에서 문화유적 답사동호회 발전기원 산신제를 올리며 첫 번째 답사를 시작해 지역 문화 유산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이 동호회는 국내주요 유적지와 국외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새로운 문화의 유적과 지역의 문화유적과 비교해 보며 지난 2001년 그 활동 상황을 글로 엮은 "문화유적 답사기" 창간호를 펴낸데 이어 지난 2007년 제2호를 책으로 엮어 냈다.이같은 동호회의 활발한 모습에 관심을 가진 동료들의 회원 가입이 늘어나 이제는 50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늘었다.손회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함께 느끼고 경험한 소중한 자료를 모아 글로 남긴다는 것이 문화 전문가가 보면 다소 어눌한 몸짓으로 보일지 모르나 지역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옥천경찰서는 19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A모씨(36·회사원) 등 25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 25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베이징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생방송 아도사끼'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판돈 1만원에서 5천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중국 베이징에 서버를 두고 352개의 도메인을 등록한 뒤 '생방송 아도사끼'사이트를 통해 회원으로 모집, 도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딜러비 명목으로 도박대금의 2.5%의 수수료를 챙긴 도박사이트 개설자 A씨(43·광주 남구 월산동)를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100만원 이상의 고액으로 상습도박을 한 피의자 25명 가운데 22명을 입건하고, 소재 불명인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이 위탁 운영중인 인터넷 농특산물 쇼핑몰 '옥천장터'가 G마켓에 입점하고 경부선 금강휴게소 판매부스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정농산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옥천장터'는 지난해 1월 관내 50여농가가 결성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40여가지의 농특산물을 인터넷으로 판매, 한해동안 2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 200여농가 150가지 넘는 품목으로 '옥천장터영농조합법인'으로 통합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이 장터는 지난 1일부터 군의 청정 농특산물 30개 품목을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에 옥천군의 공동브랜드인 '금강보고'로 입점 해 선전 하고 있다.쌀눈이 살아 있는 청정쌀인 옥두미(옥천미곡처리장),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포장돼 있는 곰탕, 육개장, 황태국 등의 가공식품(옥천장터영농조합) , 옻티백(금강보고) 등이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이들 상품의 인기는 고품격 상품성과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20일이 지난 현재 3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또한, 쇼핑몰 자체에서 '금강보고' 인기품목 9개에 대해 기존 할인된 가격에 할인 쿠폰을 발행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내 세상을 얻은 것 같아. 내 생전에 우리마을에 버스가 들어오다니.."한 시골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농촌버스가 처음 들어오던 날 옥천군 청산면 목동리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들썩 거렸다.천금산(千金山 465m)으로 둘러싸여 16가구 30명 남짓 평균연령 60대 노인들이 살고 있는 경관이 뛰어난 옥천군 청산면 목동리 마을에 지난 1일부터 버스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청산면 목동마을에서 18일 오후 버스노선 개통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기원제가 열렸다.이 마을 주민들은 2km정도 떨어진 아랫마을(하목동)까지 30~40분을 걸어 내려가 버스를 타고 읍내로 가던가 택시를 불러 타고 볼 일을 봐야했다.16세에 이곳에 시집을 와서 농사지으며 아이들 출가시키고 75년 평생을 살고 있는 김정애(90) 할머니는 "내 평생 버스가 안 들어올 줄 알았는데 버스가 들어오던 아침에 잠도 설쳐가며 첫차를 타고 읍내를 다녀왔어요"라며 반겼다.무엇보다 저녁 야간자습을 하고 돌아오는 시간엔 항상 어두운 밤길을 부모가 마중을 나와야 해 불편함이 많았던 이 마을의 유일한 학생인 이선숙(고2· 여) 양은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이 마을 이장인 감창섭(58)씨는 "버스가 마을안 까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세게 분 남부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17일 오후 2시 25분께 영동군 영동읍 가리 묵은점 마을 야산서 산불이 황간면 서송원리와 노근리 등으로 번져 15㏊를 태우고 오후 9시 현재까지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14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초속 5,6m의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날이 저물면서 산림청 헬기는 작업을 중단하고 인근 군부대로 돌아갔고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은 현장에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애를 쓰고 있지만 불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영동군과 산림당국은 "발화지점 부근 과수원에서 나뭇잎 등을 태우는 남자를 봤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이날 낮 12시 45분께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뒷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동안 0.5㏊의 산림을 태웠고, 불을 끄던 육모(81.여)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육 씨가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또 오후 2시 20분께 보은군 내북면 다락골 마을에서도 불이 나 약
옥천군은 쓸모없이 방치되었던 포도밭 폐지주 나무와 시멘트, 통나무를 이용해 장령산휴양림(군서면 금산리)에 산책로를 만들어 방문객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군은 장령산(656m) 휴양림내에 야생화 군락지와 계곡을 중심으로 이어진 우물 정(井)자 형태의 산책로 2km를 조성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자리매김하고 있다.이곳에 그간 쓸모 없었던 버팀목과 버팀대(시멘트)을 이용한 폭 1.5m 길이 5m의 계단 3군데와 폭 1.5m 길이 3m의 통나무다리 4군데 등 폐농자재로 꾸민 재활용 산책로를 만들어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폐농자재는 휴양림이 조성되기 전 포도농사를 지었던 밭(1ha)의 지주대로 몇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덩굴과 갈대로 뒤덮혀 있던 밭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나온 것으로 이번 산책로 조성에 큰 몫을 담당했다.휴양림 관계자는 "향후 이 곳에 구간별 특정나무를 심어 나무이름 산책로를 만들고, 정지용 시인의 시구를 적은 목각판을 전시하고 독서와 운동이 가능한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산책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송시설도 갖춰 시와 음악 그리고 풍경이 있는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도밭으로 쓰였던 곳은 올해 식목행사시
가요 인생 50여년 성상의 이미자와 패티김, 이 두 여성 가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미자씨는 사상체질 측면에서 소음인으로 입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소리 특징이 매우 높고 맑아 서정적이고 슬픔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패티김씨는 소양인에 해당하고 울림통(즉, 공명 기관)이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첼로나 콘트라베이스처럼 저주파대를 잘 소화하며 귀족적인 음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1·정보통신과학과)교수는 얼굴 형태를 놓고 사상체질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통한 이미자와 패티김의 음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미자는 얼굴 크기가 작아 공명 기관의 크기도 작고 따라서 서정적이고 슬픈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서정적인 슬품과 어울어져 국민가수로 자리잡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미자의 경우 특히 고음 처리에서 바이브레이션이 없고 게다가 고음에 있어서도 호흡이 길다보니 부르는 노래가 더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이다. 패티김은 얼굴형이 길며 광대뼈도 돌출하여 전체적인 선이 두꺼워 전형적인 서양적인 얼굴형으로 공명기관이 크고 깊기 때문에 공명에 있어 여유가 있고 따라서 부르는 노래가 여
2년여 동안 무정차역으로 남겨졌던 옥천군 이원면 지탄역이 오는 5월 다시 정차된다.옥천군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는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차 정차에 협약식을 가졌다.주민들의 주요 생활교통수단으로 사용됐던 지탄역은 수익성 문제로 지난 2007년 6월이후 부터 정차할 수 없게 되자 옥천군과 이원면 주민들은 열차가 이 역에 설수 있도록 건의서, 다짐문 등 수차례 숙원을 코레일측에 전달 이날 협약식을 맺게 됐다.협의내용은 그동안 방치됐던 승강장 지하도를 도색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로 펜스설치, 노약자들을 위한 휄체어리프트 운영관리, 역사청소 등을 군이 관리하고 운행시각 설정, 정차관련 시설 사용개시 등은 코레일 측에서 담당, 상호 협의하에 역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군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열차정차 시각을 조사, 상행(지탄역출발) 오전 7시22분경, 하행(지탄역출발) 오후 12시58분으로 코레일측과 협의했다.지탄역의 열차 정차는 영동, 각계, 지탄, 옥천, 대전 구간을 이용해 농산물을 유통하는 주민들에게는 생활터전으로의 재탄생 의미를 담고 있다.이원면 지탄리에서 농사를 짓는 이병준(56)씨는 "역이 폐쇄되고 대전농산물공판장까지 가려면 꼭두새벽부터 일어
옥천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포도쥬스(1.5ℓ)에 사용이 금지된 적색2호가 첨가됐으나 식약청과 옥천군이 지난해 5월부터 사용금지된 사실을 업체에 통보하지 않아 관리 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식약청은 지난 2007년 11월 9일 식약청 고시 '식품첨가물의기준 및 규격' 을 개정해 면류, 단무지, 김치, 천연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을 포함한 55개 품목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지난해 5월10일 부터 대부분의 식품에 적색2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같은 고시에 따라 어린이에게 유해한 적색2호의 개별품목 사용기준에 건과류, 캔디류, 초콜릿류, 껌류, 아이스크림제품류, 탄산음료류, 분말음료, 기타음료, 시리얼류, 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금지 토록 기준을 강화했다.그러나 옥천농협은 이같은 개정 사실을 모르고 포도쥬스에 적색2호를 사용해 오다 지난 2월20일 남품업체의 통보를 받고 40여개 유통사업소를 통해 5만8천여개 가운데 2만1천개를 회수했고 지난 13일 뒤늦게 단속을 나온 식약청은 회수한 포도쥬스 창고에 봉인조치를 취했다.미국 FDA에서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적색2호"는 알레르기, 천식, 과잉행동 장애, 암 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
지난 14일 실시된 옥천농협과 안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희순 옥천농협조합장이 3선을, 이병준 안내농협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옥천농협은 2천771명이 투표에 참여, 옥천농협 2층 예식장과 동이, 군복지점에서 실시됐고 안내농협은 916명이 참여, 농협회의실에서 실시됐다.옥천농협조합장선거는 이희순 현 조합장(54)이 2337표를 얻어 434표에 그친 옥천중학교 총동문회 이사인 황대섭(61·농업)씨를 가볍게 따돌리고 3선에 당선됐다..이희순 조합장은 2번 연속 조합장에 선출돼 옥천농협을 성실히 이끌어 온 것이 3선에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안내농협 조합장선거는 현 조합장인 이병준(60)씨가 501표, 안내초등학교운영위원장인 한영수(56·농업)씨가 415표를 얻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 축산농가들의 고품질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우판매장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지난달 23일 한우협회 옥천지부 22명이 참여해 설립한 '향수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한두환)'은 13일 오전 창립총회를 갖고 사업정관 심의승인, 임원선출과 법인등록을 마칠계획이다.이 법인은 한우협회 회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억원의 설립자금을 조성했고 군비 6억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판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9월 오픈할 예정이다.'향수한우' 판매장(옥천읍 삼양리 40-4 일원)은 9월까지 사업비 10억원(국6억,민자4억)을 들여 건축면적 586㎡ 2층 건물로 1층엔 판매장, 냉장,냉동,숙성실과 작업장을 구비하고 2층엔 관내 농특산물과 한우관련 농기구 등을 진열, 전시할 예정이다.앞으로 군은 8억원을 들여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825㎡)과 야외놀이터, 쉼터, 한우조형물 등 7천㎡규모의 휴식공원과 주차장을 마련해 판매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는 논스톱 운영체제인 '향수한우 판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그동안 옥천군 한우농가들은 농협중앙회서울축산물공판장(서울 송파구가락동)과 타지 축산물공판장 등으로 한우고기를 판매해 왔으나 향수한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