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IT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연계한 '인터넷 안의 내 컴퓨터' 전략을 수립했다.◇2013년까지 735억원 투자=지경부는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의 국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13년까지 모두 735억원을 지원한다.세부 정책과제로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 데스크톱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단말기에 OS를 설치하지 않고서도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업무를 할 수 있고, 개인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올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서 서비스까지 가능한 '풀 패키지형' R&D 방식을 도입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시장 발굴을 위해 개인과 기업, PC방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도 구축해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공용 PC시설에 가상화 기술이 도입해 IT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우선 적용 후, 국내 2만여개의 PC방으로 본격적으로 확대된다.◇기업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지경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 IT 연구센터를 지정해 향후 4년간
# 1.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최신가요 1곡을 포털 사이트에서 결제했다. 김 모씨는 구입한 음원을 더이상 자신의 MP3플레이어, 노트북,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직장PC 등으로 옮기기 않는다. 포털 사이트에서 김 모씨의 최신가요 음원 결재 경험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디지털기기의 형태와 관계없이 평생 해당 mp3를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2. 커피 매니아 한 모씨는 최근 거금을 들여 지문인식형 커피머신을 구입했다. 이 제품은 지문인식을 통해 등록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커피를 만들어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원두의 양, 물의 양과 온도 및 스팀시간, 우유 폼의 양을 기억하고 있기때문이다. 출장이 잦은 한 모씨는 전세계 어디서든지 이 커피머신이 설치된 장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항상 똑같은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수많은 디바이스들을 보유한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사용하던 사진, 동영상, 주소록, 오피스 문서, 게임, 메일 등의 콘텐츠들을 최신의 상태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시장이 뜨고 있다.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놓고 IT
지난 1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9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청년 기술·지식창업 지원대책'이 발표됐다.◇청년 창업 활성화= 중기청은 기술창업과 지식창업, IT응용창업 3대 분야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3만 명 규모의 청년창업자를 양성할 예정이다.세부적으로 기술창업의 경우, 대학과 연구기관 150개를 선정해 기관당 1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하며, 지식창업분야에서는 서울 마포구청과 가든파이브를 통해 각각 500여 명씩 창업훈련을 실시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IT응용창업의 경우, 민간중심의 글로벌 앱 지원센터 18곳을 통해 모두 1천 500명 규모의 개발자를 양성하게 된다.대기업 · 공기업 입사 또는 국가고시로 발길을 돌린 청년들에게 창업정신을 심어주는 것, 그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초기 벤처 투자 확대= 중기청은 창업준비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화단계에서 창업기업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올해 330억 원 규모로 신설된 '창업기업 전용 R&D사업'의 규모를 내년부터 1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성공한 벤처 CEO들이 엔젤투자자로 나서도록 '엔젤투자 매칭사업'을 추진한 것도 주목된다. 내년까지 성공한 벤처 CEO
"최근 다시 불고 있는 벤처 붐은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 여러가지 기술을 하나의 기기나 서비스에 융합하는 것)'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업체 간 과다경쟁이 무의미한 시대가 온 것이죠" 지난 7월 ㈜발해에 CEO로 부임한 조일홍(32·사진) 대표이사는 10년 만에 찾아온 벤처 붐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올해 창립 6년째를 맞는 ㈜발해는 B2G(Business to Government,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기업과 정부간의 상거래)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IT 시련기를 극복한 충북권 대표 벤처기업이다.㈜발해는 한 발 앞선 시각으로 시장의 니즈를 파악, 신규 아이템과 기술을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신임CEO로서의 경영방침과 철학은 "B2G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 정보화 사업이 발해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경쟁업체를 쓰러뜨리기 보단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저희의 전략이자 비전이죠. 단순히 시장의 흐름에 편승해서는 업체간의 출혈이 불가피하거든요. 블루오션을 창출해 내는 기획력과 협력업체 간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2의 벤처 붐의 요인은" IT 버블 붕괴 후 상향평중화
1990년 중순 불어닥친 인터넷 발(發) '닷컴 열풍'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야후·이베이·아마존과 같은 닷컴기업은 20세기 경제의 마지막 주역으로 등장했고, 국내에도 '벤처'라는 창업 깃발만 꽂으면 누구나 성공할 것 처럼 여겨졌다.하지만 이 열풍은 2000년 이후 등장한 'IT 거품론'으로 막을 내렸고 벤처업계의 짧은 전성시대는 종언을 고했다. 이런 위기의 벤처업계에 희망을 불어넣은 기업은 구글이었다. 6년 전 구글은 나스닥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에서 IBM을 넘어서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후 매년 초고속 성장 신화를 이어갔다. 국내에도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벤처기업 2만개 시대가 도래했다. 여기에 스마트폰·3D·의료·녹색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주가가 한껏 오르면서 벤처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 벤처기업의 수 해마다 늘고 투자도 늘어 10년 만에 다시 날개를 편 벤처업계의 현황은 숫자로 대변된다. 일단 벤처기업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자료를 보면 작년도 한 해에만 3천492곳이 늘었다. 벤처기업이 호황을 누리던 2000년 벤처기업 증가 수(3천864곳)와 엇비슷하다. 올해도 증가세는 여전하다. 올 3월 200곳이 늘어난 데 이어 4월엔
3D, 어느 순간부터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되는 단어가 됐다. 이미 170 전 등장한 3D 역사는 60년을 주기로 산업의 정점(Peak)을 가졌고, 올 초부터 영화 '아바타'를 통해 경험된 소비자의 욕구와 디스플레이, 영상처리, 콘텐츠 생성 등 IT 기술의 접목으로 세번째 부흥기를 맞고 있다.1920년대와 30년대 유성영화, 한 세대 뒤의 컬러와 와이드스크린, 지난 10년간 CGI(컴퓨터 영상형성 기술) 처럼 3D가 영상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 3D 영상시대, 극장에서 가정으로…=현재 3D 디스플레이가 가장 활발히 적용된 분야는 단연 TV를 꼽을 수 있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2010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주제였고 얼마전 끝난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판매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 관련 업계에 따르면 3D TV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올해 380만대에서 오는 2013년에는 8천350만대로 급속히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TV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에서 3D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CD 패널 생산업체 대부분이 3D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당장 데
질식사 직전의 무선인터넷 시장을 부활시킨 '아이폰 발(發) 스마트폰 열풍'에 이어 지난 4월 미국에 출시된 아이패드. 키보드 대신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스마트폰과 PC의 장점을 두루 갖춘 아이패드는 넷북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아니다.기존 태블릿PC와 닮은꼴인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發 태블릿PC 열풍'으로 이어져 콘텐츠 산업 중심이 될 수 있을 지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아이패드로 대변되는 태블릿PC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 PC와 스마트폰 중간의 보완적인 역할과거 태블릿PC는 비싼 가격에 미흡한 성능, 부족한 콘텐츠 때문에 시장에서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태블릿PC는 스마트폰 처럼 기본적으로 3G, WIFI, GPS,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6대 합친 정도의 크기에 해상도는 2배 이상이다. 태블릿PC의 넓은 화면은 스마트폰의 좁은 화면의 불편함을 해소해 전반적인 처리속도를 향상시킨다. 동일 사양의 노트북과 데스크탑이라도 데스크탑이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것도 비슷한 이치다. 10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큰 장점이다. 태블릿 PC를 작동시키는 OS(운영체제)는
국내 모바일 생태계는 급변하고 있다. 정부는 '무선 IT강국 비전'을 내놨으며 이동통신사들은 일제히 '탈통신'을 외쳤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열광했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통신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폰.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전망을 짚어본다. ◇오프라인 경험이 DB화 된다=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유선 인터넷의 단점인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데 있다.사용자들은 증강현실(AR)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무선 인터넷의 장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가 언제 오는지, 행선지의 교통정보와 날씨는 어떠한지는 물론 해당지역 뉴스속보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유선 인터넷 사용자들에겐 그간 경험치 못한 다양한 정보를 '이동'하면서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향후 스마트폰도 이 같은 정보 활용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 초기 모양새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 KTH의 '아임i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플레이스'가 꼽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위치기반 정보서비스(LBS)가 결합된 형태다. 앞으로 지역정보와 모바일 광고 및 쿠폰 등의 부가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서비스들이
"딱딱한 도정소식을 감성적으로 풀어 내어 도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습니다." 이경호 사무관을 필두로 류필선 주무관, 정상희 주무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충북도청 공보관실 뉴미디어팀.이들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도정 홍보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 공식블로그인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http://blog.daum.net/cbkb21)'.이 블로그에는 1일 평균 2천~7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한다. 지난 달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 2010 다음 우수 블로그'에 선정돼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이경호 사무관은 "건조한 보도자료 형태로는 네티즌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정소식을 관의 시점에서 벗어나 민의 입장에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달했던 것이 주효했다 "고 블로그 운영 성공비결에 대해 귀뜸했다.도민의 마음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현장 발품은 필수. 이들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 소재를 일일히 찾아 나서고 있다.정상희 주무관은 "국내 기업 3곳 중 1곳은 뉴미디어업무 전담조직을 둘만큼 홍보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며 "트위터(@bigloger)나
일부 얼리 어답터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스마트폰은 이제 경제·사회·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관통하며 각 분야의 혁신과 변화의 방향을 논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은 실시간(Real-time), 정보·소통의 무한 확장(Reach),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실제감(Reality)의 '3R'을 통해 개인·기업·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일반 휴대폰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구도를 유지해온 국내 이동통신산업은 휴대폰의 자판을 빠르게 눌러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른바 '엄지족(族)' 시대를 거쳐 이제 '검지족' 시대를 향하고 있다. 한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체 휴대폰 시장의 불과 1%대에 머물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5월 무려 16.6%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이면 한 해 판매되는 전휴대폰 넉 대 중 한 대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바야흐로 '터치의 시대'가 온 셈이다. ◇실시간 소통과 구매의 시대='참여와 공유, 상생'. 이것이 바로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 상륙한 스마트폰 열풍의 새로운 룰이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맛본 국내 소비자는 오픈마켓(온라인 프로그
지난 20일 스마트워크(Smart Work:근로자가 무선인터넷 인프라와 디바이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근무 형태) 활성화 전략 보고회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2015년까지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전체 공무원과 노동력의 각 30%가 출근하지 않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스마트워크를 관공서에 도입한 뒤 점차 민간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격 업무 시설을 갖춘 '스마트워크 센터'를 올해 서울 도봉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00개의 스마트워크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또 대단위 아파트를 건축 시 스마트워크 센터를 주민공동시설에 포함시키고, 참여 기업에게 육아시설 설치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로 민간 부문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공무원 근무 제도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관마다 일정 비율 이상이 스마트워크 근무 인력을 도록 할당하고 이를 기관장 실적 평가에 반영하며 우수 인력에게 유연근무제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정부는 계획대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에 860만 명의 근로자가 동참하면 1조6천억원의
IT 전문가들은 '모바일 시장 활성화로 인해 콘텐츠 업계에 10년 만에 기회가 찾아왔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10 년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인터넷 열풍으로 국내 콘텐츠 업계는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지만, 대형 포털사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관련 기업들은 10년을 허덕였다.지난 해 말부터 불어온 스마트폰 열풍은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정체되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합한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06년 2조972억원에서 2007년 2조584억원, 2008년 1조8천972억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다.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통신 트래픽 양은 세계적으로 2007년 14.9%, 2008년 23%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2008년 국내 데이터시장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데이터 매출 비중(17.4%) 또한 일본(32.5%)의 절반에 불과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정체 이유로 △플랫폼 정책의 한계 △제작·유통 환경의 한계 △이용자 요금부담을 꼽고 있다. 한마디로 모바일 생태계의 악순환
◇ 스마트폰 가입자 수도권 집중= 이 같은 알짜 수능정보를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들 대부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KT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가입자(2010년 3월 기준) 50만 명 중 75.6%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서울은 전체 아이폰 가입자 중 절반가량인 44.6%에 달했고, 그 중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서울시 전체 가입자의 29.5%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전체 소득세(2008년 기준) 중 서울시가 52%, 수도권이 73.9%를 차지하는 형국과 유사하다. 지방의 경우 부산·경남은 전체 아이폰 가입자의 8.5%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전체 소득세의 10.4%를 점유한다. 대전·충청은 아이폰 가입자 6.1%와 소득세 5.3%, 대구·경북은 아이폰 가입자 4.7%와 소득세 4.9%의 비율을 보였다. 호남권은 아이폰 가입자 4.9%, 소득세 3.6%로 가장 낮았다. 결국 아이폰 가입률이 지역간 부의 분포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스마트폰 가입자들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비(非)아이폰 진영에서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3월 말 현재 73만3천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 중 수도권이 65.1%를 차지하는
◇발목잡는 요금제 = 직장인 강모씨(34)는 출근하자마자 얼마 전 구입한 스마트폰으로 사무실의 WIFI 망을 이용해 밤새 들어온 뉴스와 나스닥 현황을 모니터링 한다. 최근에는 뱅킹서비스도 요긴하게 이용 중이다. 하지만 WIFI가 연결되지 않는 장소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되도록 자제한다. 지난 달 3G 접속에 의한 '요금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향후 5년 동안 민간기업과 함께 1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무선AP를 확충해 WIFI망을 늘리며 데이터통화 요금제를 손보겠다는 내용이다.이에 대응해 KT는 스마트폰을 PC나 휴대기기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하나만 가입하면 여러 대의 휴대기기에서 무선데이터 용량을 나눠 쓸 수 있는 스마트쉐어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SK텔레콤 역시 최다 7개의 모바일 동시접속이 가능한 무선공유기 '브리지'를 출시했다. LG텔레콤도 저렴한 데이터 요금을 앞세우고 있다. 월 1만원에 오즈 앱을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하지만 이동통신사업자의
◇ 스마트폰 신드롬 =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다. 지난 2006년 이후 정체됐던 무선인터넷 시장은 스마트폰 등장 이후 급부상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올해 무선인터넷 성장률이 16.5% 급성장해 매출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 해보다 1.8% 성장한 2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통신사업자는 물론이고 제조사, 콘텐츠 제공업체 모두가 모바일 비즈니스에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통신사업자의 폐쇄적 사업정책을 개방 시켰고, 음성에서 무선데이터로 통신산업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 1995년 지방선거 이래 54.5%라는 최대 투표율을 이끌어낸 일등공신도 '스마트 폰'이었다. 스마트폰은 '투표 인증샷'이라는 새로운 선거체험 문화를 만들었고, 소통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스마트폰 열풍은 사회적 아이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무선인터넷이 있다. ◇ 통신시장의 새로운 가치 '무선인터넷' = 무선인터넷은 무선이동인터넷(Wirless & Mobile)을 뜻한다. 단순 음성통화를 핵심으로 하는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와 체계가 다르고,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을 받던 유선인터넷과도 접근환경이 다르다. 인터넷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
KBS·MBC·SBS 등 방송3사의 공동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선거 전 이뤄졌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압승이 예상됐던 서울시장 선거가 0.2%p차의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과 강원,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지역에서 모두 야권이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6시 한나라당 당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던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정 대표는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개표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을 지원하는 유권자와 후보자가 막판에 자만했나 염려된다"고 덧붙였다.김무성 원내대표는 "정권 중반에 이뤄지는 선거는 원래 여당에 불리한데 어제밤까지도 선거에 이긴다는 분석이 나오니 여당 지지자들이 놀러간 것 같다"며, 사실상 패배를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내비쳤다.정옥임 선대위 대변인도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뜻을 한나라당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조해진 당 대변인은 "경남의 경우 뼈가 아프다"며 "서울·경기·경북·대구·부산·울산은 이길 것으로 생각됐지만 출구 조사 상
통계청은 유엔유헙경제위원회(UNECE)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대전 통계센터에서 '2010 통계정보스시템관리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아키텍처 개발, 소프트웨어 공유, 혁신사례 등 선진 통계정보시스템관리에 대한 기술공유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IMF, OECD 등 9개 국제기구와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 27개국 통계청의 해외전문가,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업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0 품질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 협약식'이 12일 충북도와 한국표준협회 관계자,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열린다.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LG화학, 쓰리지테크놀러지㈜, 세아특수강㈜, ㈜일룸, 미금이엔지㈜ 등 5개사로 품질경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이다.이들 업체는 각각 충북도에서 지원하는 600만 원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지원하는 360만 원, 자부담 240만 원 등 1200만 원으로 품질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주요 사업은 품질경영 전문가 및 대학 교수의 지도로 분임조 활동을 통한 현장 개선, TPM(종합생산관리)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생산성 향상·품질개선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생산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도가 이뤄진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도와 한국표준협회가 지원하는 품질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매년 5개 기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 20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그 동안 지원을 받은 업체는 분임조 활동과 품질경영에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 기업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도 품질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시킬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4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시작됐다.국토해양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송정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 기공식을 가졌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고속철도나 고속도로와 같은 국가의 기본적 인프라는 현재의 관점이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고속철도의 건설은 국내적 효과만이 아니라 인류공동의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의미도 있는 만큼 철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약속했고 완공목표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기도록 했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한 몇개월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 11조2720억원이 투입돼 경부고속철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까지 230.9㎞를 고속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단계 오송-광주송정(182.3㎞) 구간과 2단계 광주송정-목포(48.6㎞) 구간으로 나눠 시행한다.1단계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4년말 완공예정이고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과 나주역 경유 등 지역현안사항을 고
△유의재(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씨 부인상=발인 4일 오전 10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 진천군 덕산면 옥동리 선영. (연락처 011-9454-4301)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지적장애 가출 청소년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성매매 대금을 받아 가로챈 A양(17)등 2명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군(15)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초순께 인터넷으로 만난 지적장애 3급 C양(15)등 2명을 폭행, 협박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수남을 알선해준 뒤 1차례당 7만∼10만원씩 11차례에 걸쳐 성매매 대금 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C양 등이 성매수남과 모텔에 들어간 뒤 도망가지 못하도록 밖에서 감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C양 등으로부터 가로챈 성매매 대금을 자신들의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앞서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가출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C양 등을 청소년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한편 이들과 성관계를 가진 성매수남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영세 상인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고리의 이자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 A씨(29)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해 1월14일께 자영업자 B씨(47)에게 3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21만원을 제한 279만원을 지급한 뒤 하루 4만원씩 90일간 360만원을 받는 등 연 214%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다.A씨는 또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영세 상인 4명에게 5차례에 걸쳐 1400여만원을 빌려준 뒤 연 193%∼240%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에게 아쉽게 석패했다. 맨유는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2라운드에서 후반 32분 존 테리(29)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맨유는 8승1무3패 승점 25점에 그쳐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안방에서 맨유를 격침시킨 첼시는 10승2패가 돼 가장 먼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맨유는 원정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하지만 라이언 긱스(35), 웨인 루니(24)의 슛이 모두 첼시 골문을 비켜가며 선제골을 얻는데 실패했다.니콜라스 아넬카(30), 디디에 드록바(31) 투톱을 앞세워 맨유에 맞선 첼시는 후반 초반 맨유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공방전을 이어갔다.팽팽하던 균형은 단 한방의 세트플레이로 깨졌다. 첼시는 후반 32분 맨유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대각선 측면 지점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를 프랭크 램파드(30)가 긴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공격에 가담한 테리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골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민주당 노영민(사진) 대변인은 6일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정기국회가 끝난 뒤가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시기를 선택해 복당한다면 모두에게 좋을 것이고, 내년 지방선거 이전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10·28 재·보궐선거에서 수원 장안 지역의 민주당 이찬열 당선 '뒷심'이 돼 준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실질적인 복귀로 봐도 무방하지만 전면적인 복귀는 내년 봄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복귀한다면 그에 걸맞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이어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지방선거 이전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면 선거를 치르는 데 분열요인으로 작용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은 당 내에서 거의 제기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 10월이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국민참여정당과의 통합 노력과 관련해 "친노신당이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라면서도 "김원기 통합·혁신위원장이 맡고 있고, 저도 접촉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
가수 겸 MC 신정환(34)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은 6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 용인 원산면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신정환은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KBS 2TV '상상 더하기' 등에 출연 중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