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어답터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신청한 태블릿PC 예약구매를 포기했다. 구입하려던 태블릿PC의 후속모델이 몇 달만 기다리면 출시된다는 수많은 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통해 얻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의 스마트폰만으로도 현재 태블릿PC의 기능을 거의 다 구현시킬 수 있다는 점도 구매를 미루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마트폰 열풍을 등에 업은 태블릿PC의 인기가 거세다. 하지만 태블릿PC의 열풍이 부풀려졌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아직까진 태블릿PC의 성공을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지난 17일부터 예약판매된 아이패드의 경우 현재 예약자수는 5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거 아이폰4의 예약자수의 25%에 불과하다.갤럭시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14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탭은 지금까지 3만대 정도가 팔린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20만대가 팔려나간 갤럭시S와 비교하자면 초라한 성적일 수 밖에 없다.더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 태블릿PC의 차기작에 대한 소문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어 태블릿PC 대기수요자들의 구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아이패드 신제품, 내년 상반기 출시?=아이패드 차기작에 대한
태블릿PC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스마트폰 열풍만큼이나 뜨겁다. 지난 주 애플의 아이패드(iPAD) 예약판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출시되는 등 태블릿PC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면서 관련 부품주들 까지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IT업계가 밝히는 태블릿PC 전망도 밝다. KT는 국내 태블릿PC 판매량을 올해 50만대, 내년 100만대로 예측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태블릿PC는 2013년에 데스크톱의 판매량을 각각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런 와중에 태블릿PC의 실용성을 두고 설왕설래 말이 많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시점에서 과연 태블릿PC가 어떤 효용성이 있겠느냐는 것. PC와 스마트폰 사이에 위치해 사용용도가 애매하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여기에 최근 출시되고 있는 태블릿PC의 규격도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비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태블릿PC만의 장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상세히 살펴본다. ◇태블릿PC의 새로운 가능성? = 태블릿PC의 강점은 '크기'다.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태블릿PC는 휴대성을 고려해 6~9인치의 화면크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스마트폰보다 큰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소셜앱 공모전 '크리앱티브'(CreApptive, http://apps.naver.com/creapptive)를 개최한다. 크리앱티브는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2011년 1월 23일까지 네이버 앱팩토리에 개발자로 등록한 뒤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서비스하면 자동 응모된다. 최종 심사 통과자는 2월 중순께 발표되며 모두 11팀을 선정해 총 7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는 앱이 실행되는 서비스(카페, 블로그, 미투데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는지 여부(40%), 흥미도와 유용성(30%), 아이디어의 독창성(30%)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최근 아이폰4를 구입한 직장인 이모씨는 같은 직장동료 김씨의 아이폰4가 자신의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의 아이폰4 화면에는 아이콘 배치와 모양부터가 달랐고, 앱 스토어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하고 편리한 '어플'이 다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더 비싼 모델인가 보다', '그 많은 어플을 구입하다니 돈도 많군'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김씨의 아이폰은 해킹을 거친 속칭 '탈옥폰'이었던 것이다. 지난 달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iOS 4.1)의 빗장이 풀렸다. 'Limera1n jailbreak iOS 4.1'라는 해킹 툴을 통해 아이폰 잠금장치를 스스로 푸는 이른바 '탈옥'이 공개된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에도 10만 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미 '탈옥'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처럼 탈옥을 줄줄이 감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탈옥을 부른 애플의 폐쇄 정책? = 애플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PC로 불리는 '매킨토시'를 통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애플은 폐쇄적인 정책을 고집하다 개방형 OS(운영체제)를 채택한 PC 제조업체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아이폰'을
애플의 아이패드(iPad)가 9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KT(대표 이석채)는 9일부터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 (http://www.phonestore.co.kr)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전 모델(WiFi only 16/32/64GB, WiFi+3G 16/32/64GB)을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KT는 2년 이상 약정을 할 경우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일정 금액 이상의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료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공식시판은 이달 15일을 전후한 시점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도 지난주에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에 맞춰 자사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이번주부터 시판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SK텔레콤은 커플간 무료통화와 올인원 요금제의 장점을 모은 '올인원 커플 요금제'를 지난 1일 출시했다.'올인원 커플요금제'는 서로를 커플로 지정한 두 명의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올인원 커플 45/55/65/80/95(기본료 4만5천~9만5천원)로 구성돼 있다. '올인원 커플요금제'는 올인원 요금제의 특징인 음성, 문자, 데이터 무료 혜택과 함께 커플간 무료 통화와 문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올인원55 이상 가입자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올인원 커플요금제'에서 커플간 무료통화는 600분이 제공되며 이중 100분은 영상통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심야(0~6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 MMS), 모바일메신저는 무제한 무료로 쓸 수 있다. 이용자가 각각 기본료가 다른 올인원 커플 요금제에 가입해도 커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요금제 해지 때에는 같은 기본료의 올인원 요금제로 자동 변경된다. 또 기존 올인원 요금제처럼 더블할인, 스페셜할인과 같은 다양한 할인제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환경이 열악하지만 청년의 도전정신으로 충북대 CGAC가 충북지역을 모바일앱의 메카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위치추적 앱 'We Where'를 개발한 박찬(35·충북대 정보산업공학과 멀티미디어 박사과정·사진)씨.그는 충북대 CGaC(Computer Graphics and Contents, 지도교수:류관희) 연구실을 이끌며 연구생들과 함께 '청주버스'를 비롯 현재까지 5개의 모바일 무료 앱 개발에 참여했다.이들은 모바일 비지니스의 불모지인 충북에서 모바일 앱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실 충북대 CGaC는 모바일앱 개발을 목적으로 결성된 연구팀이 아니다. 주업무는 3D 시뮬레이션 분야의 연구. 하지만 급변하는 IT트렌드와 시장의 요구로 인해 모바일 앱 개발로 연구범위를 확장했다.충북대 CGaC 연구생들은 현태선(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함께 획기적인 다이어트 앱 개발에 한창이다.그는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수동적이었던 연구실 분위기가 활기를 띠게 됐다"며 "큰 수입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수익창출도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모바일 앱 사용자들과의 소통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들이 선보인 앱 중 가장
#1. 컴퓨터 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김모씨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대신 모바일 앱 전문업체를 창업했다. 여름방학 동안 과연구실에서 두 달 간 친구들과 개발한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모으자 창업의 용기를 얻었고, 지난 9월에는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았다. #2. 한 때 잘나가던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 A사는 지난 5월 본격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에 뛰어 들었다. 이 회사는 유명 외제차처럼 자동차 앞 유리에 현재 속도가 표시되고, 문자메시지도 휴대전화 조작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고, 출시된지 2주만에 다운로드 10만회를 넘어서며 대박을 터뜨렸다.◇ '스마트 혁명' 이끄는 모바일 앱 열풍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열기가 뜨겁다. '아이폰 쇼크'에 이어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앱 시장이 개발자들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들도 앱 확충에 사운을 걸 태세다. 각종 앱스토어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흥행 대박을 떠뜨린 개발자들의 스토리가 회자되면서 기존 IT기업 종사자들도 너도나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창업세미나에서도 스마트폰과 위치정보시스템(LBS),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스마트TV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과 애플까지 가세해 스마트TV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 분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스마트TV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 출시된 TV제품이 모두 스마트TV는 아니다. 간편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삼성앱스'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현재 삼성TV앱스 마켓에는 7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폰의 앱 마켓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지만 삼성앱스의 지원 여부는 큰 차이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확장성 때문이다. 구글TV 역시 스마트TV가 갖춰야 할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의 원활한 인터넷 서핑을 위한 크롬 브라우저를 비롯해 개발자를 위한 오프소스 정책과 SDK 공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구글TV는 구글을 비롯해 인텔, 소니, 베스트바이, 어도비, 로지텍, 디시네트웍크와 같은 다양한 기업의 공동 프로젝트다. 때문에 소비자 기호나 상황에 따라 완제품 형태나 외장형 셋톱 방식과 같은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LG전자와 애플은 스마트TV를 준비중인 단계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LG전자 스마트TV에는 독자
바야흐로 '스마트(Smart)' 전성시대다. IT업계의 화두가 친환경·녹색성장을 의미하는 '그린(Green)'에서 에너지효율·양방향성에 중점을 둔 '스마트(Smart)'로 이동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TV 그리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가 스마트와 접목되면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PC와 디스플레이 그리고 책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기반의 전통 미디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무실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스마트와 결합한 '태블릿PC'로 진화하고 있다. 종이책도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 혁명이 병행되기 시작했다.똑똑하다는 뜻을 지닌 'Smart'가 붙지 않으면 관심을 끌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바보상자'에서 '스마트TV'로=올 상반기 스마트폰에 이어 하반기에 가장 관심을 끈 키워드는 '스마트TV'다. 흑백에서 컬러TV,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2D에서 3D로의 변화에 이어 '인터넷+TV'의 결합 스마트TV는 거실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IT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PC 부팅시간보다 훨씬 짧게 리모컨으로 TV를 켜 보고 싶은 정보나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TV는 사용자 간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내려 받아 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도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스카이프(www.skype.co.kr)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Skype for Android)' 앱을 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는 안드로이드 OS 2.1 버전 이상에서 설치가 가능하며, 3G접속이나 무선랜(WiFi)을 통해 스카이프 가입자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국내외로 발신하는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도 통신사 요금보다 싸다. 스카이프 가입자간 무료 채팅도 지원한다. 광대역 오디오코덱(SILK코덱)을 적용해 CD 수준의 통화품질을 제공하며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한번 로그인하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440만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SK텔레콤 258만명, KT 158만명, LG유플러스 28만명을 합쳐 총 444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1월말 애플 '아이폰3GS' 국내 시판을 계기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한지 10개월만의 기록이다. 9월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는 특히 증가했다. 8월말 367만명이던 누적 이용자수가 9월 한달새 77만명이나 늘었다. 8월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KT가 '아이폰4'를 9월부터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판매량이 두 달에 걸쳐 꾸준히 이어진데 따른 결과다. 이에 힘입어 9월 휴대폰 시장규모도 8월보다 9만대 늘어난 246만4000대를 기록하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한편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시판된 '옵티머스원'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통신업계 한 전문가는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맞대결 속에 LG전자의 '옵티머스원'까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6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글의 과학적 구조가 모바일 환경을 맞아 더욱 빛나고 있다.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지난 주 안드로이드폰용 한국어 모바일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대고 말을 하면, 그 내용을 문자로 바꿔 전자우편이나 문자메시지용으로 입력해주는 '음성인식 문자 입력' 서비스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의 자판 입력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는 번거로움을 보완해주며, 자판을 입력할 수 없는 사람들도 음성만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영어에 이어 한국어가 두번째로 선택됐다. 검색어를 모두 입력하기 전에 검색 결과를 미리 예측해서 보여주는 '순간 검색' 기능도 함께 출시됐다. 예를 들어 '청주 수암골'을 검색하려 할 때 첫글자인 '청'만 입력해도 같은 글자로 가장 많이 검색된 '청주 수암골' 검색결과가 자동으로 출력돼 검색시간을 평균 4~5초 정도 줄여준다. 비알파벳 언어로는 한국어 서비스가 최초다.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에게 한국은 결코 '특별한 시장'이 아니다. 전세계 검색시장에서 한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데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낮은 탓에 한국은 구글의 각종 검색 기술 지원에서도 항상 뒷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이 이처럼 특별대우를 받게
인맥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자산이다.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이 좋은 인맥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 혈연, 학연, 지연과 같은 요소가 인맥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정보통신(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맥 관계 또한 변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사실 SNS 등장 이전에도 카페, 블로그, 채팅, 메신저, 미니홈피 처럼 온라인을 통해 인간관계를 맺어 주는 수단은 존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열풍을 등에 업은 SNS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모양새다. 충북대학교 이항우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SNS는 얼리어답터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는 내년에는 일반인들까지 가세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대중매체보다 개개인끼리 흐르는 정보가 더 많아지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네 명중 한명 "SNS 사용한다" 취업 포털 커리어의 조사자료를 보면 실제 직장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2%가
아이폰5 조기 출시설에 대해 애플 측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애플코리아 한 관계자는 "아이폰4가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모자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글로벌 출시 또한 연말까지 계속될텐데 바로 몇 달 뒤 새로운 모델이 나올 리가 없다"며 "애플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데 굳이 아이폰5 출시를 앞당길 이유가 없다"고 아이폰5 조기 출시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이폰4의 후속모델이 나오더라도 아이폰4G가 맞지 아이폰5가 될리 없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4는 아이폰3G, 3GS 후속이라는 의미에서 '4'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지 4G(Generation,세대) 이동통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 4G기술은 아직 개발단계에 있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은 4G 이동통신 표준후보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올해 말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전국망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SK텔레콤, LG U+등 국내 이통사들도 2012년은 돼야 LTE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국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폰5의 조기 출시설은 미국의 한 애플 관련 블로거의 글에서 비롯됐다. 애플이 아이폰4의 데스그립(특정부
최근 불특정 개인의 인터넷 활동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검색 사이트 '코글'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코글'의 웹사이트 초기화면은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과 매우 흡사하며 일반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그러나 검색창을 보면 네이버지식인 ID별 검색, 싸이월드 뒷주소와 이름별 검색, 네이버 뉴스댓글 검색, 다음블로그 ID 검색, IP 정보검색 등 18가지 항목에 따라 개인 신상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 이른바 '신상털기'에 초점을 맞춘 것을 알 수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람의 신상을 캐내는 행위는 '코글링'이라는 신조어로 부르고 있다. 더구나 인터넷상에는 '코글링의 첫 단계는 네이버 아이디(ID) 확보', '싸이월드만 잘 찾으면 휴대폰 번호도 알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등 각종 '코글링 팁'까지 공유되고 있다.특정인의 네이버나 다음 등 대형 포털사이트의 ID 정도를 확보한 뒤 코글을 이용해 몇 번의 검색을 통해 그 사람의 개인 정보를 상당부분 알 수 있으며, 특히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에 대한 '신상털기'가 가능해 개인정보유출,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된다.코글링이 유행하면서 온라인상에는 '신상털기 예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바야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성기다. 그게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뭔가 중요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건 안다. 전문가들은 전처럼 독점적 지위를 누리지 못한다. 위키피디아의 집단지성 앞에서 브리태니카백과사전은 더 이상 우리가 더 낫다고 말하지 못한다. 시장의 권력도 소비자들에게 넘어갔다. 기업이 아무리 마케팅 전문가를 동원한 그럴듯한 선전도 온라인 네트워크로 이어진 소비자들의 가차없는 평가를 막을 수는 없다.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4개의 SNS를 소개한다. 마음의 부담감을 털고 딱 30분만 투자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SNS를 선택하자.◇ 신속한 정보 교류의 장, '트위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SNS는 '트위터'다. 무엇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법이 강점이다. 간단한 등록 절차와 프로필 작성을 마치면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트위터는 한번에 올릴 수 있는 글이 140자 이내의 짧은 분량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처음부터 휴대전화의 단문메세지(SMS)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또, 독특한 Follow 시스템을 통해 주로 관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온라인 세상에는 추석을 알차게 보내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그득하다. 귀성, 귀향길의 불편을 덜어줄 유용한 교통 정보는 물론 방콕족들을 위한 알찬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는 만큼 풍성해 지는 추석 연휴 국내 주요 포털 사업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다음은 네티즌들이 '추석' '한가위' '중추절'과 같은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추석 콘텐츠 검색 서비스를 통해 다영한 정보를 제공한다. 추석의 유래와 차례상 차리기, 지방 쓰는 법, 성묘법, 추석에 문을 여는 응급 병원·약국 정보까지 직접 활용가능한 풍성한 생활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추석에 먹는 음식이나 풍습·민속놀이 등에 대한 콘텐츠 검색 서비스를 제공, 아이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네이버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상세한 지도와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차, 고속버스, 항공기 등 대중교통의 운행시간표와 승차권 예약, 노선 및 운행정보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추석 교통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동 중 컴퓨터가 없을 때도 급한
SK텔레콤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비판하던 KT가 결국 태도를 바꿔 출시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는 '데이터 무제한과 같은 제살깎기 경쟁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그 동안의 입장과는 상반된 것이다. KT가 방향을 급선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KT는 SK텔레콤과 달리 탄탄한 무선 네트워크 망을 출시 이유로 제시했다.그렇지만 무엇보다 무선 데이터 시장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 현재 무선 데이터 시장은 정체된 통신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이는 지난 2/4분기 KT와 SK텔레콤 실적에서 입증됐다.당시 KT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은 무선 데이터 매출이었다. 아이폰 덕택에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KT의 무선데이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7.3%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7월말 현재 KT 스마트폰 가입자 120만명 중 70%를 차지하는 아이폰 가입자들의 평균 매출액은 5만4천원이다. 전체 무선 데이터 가입자 보다 70%나 높은 수준이다.상황은 SK텔레콤도 같다. SK텔레콤의 2/4분기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평균 매출액은 일반 휴대폰 가입자 보다 2만원이 높은 5만5천원을 기록
'아이폰4'가 출시됐던 지난 주말, 온라인 최대 이슈는 '아이폰4'가 아닌 'KT 환급금'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통신회사가 잘못부과한 후 돌려주지 않은 미환급금액을 놓고 이를 돌려받는 방법을 묻는 네티즌들의 검색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지난 주말 검색어 종합 순위는 'KT환급금'이 휩쓸었다. 반면 KT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이폰4 출시는 뉴스 검색어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T 환급금'이 이처럼 화제가 된 것은 2002년 이전 KT가 집 전화를 설치한 고객의 동의 없이 시내전화 정액요금제에 가입시켜 벌어들인 수익을 지난 10일부터 현금으로 해당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0일부터 미환급금을 돌려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KT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는 주말 내내 접속이 불안정했다. 통신사의 웹페이지가 많은 방문자 수로 인해 접속장애를 겪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KT환급금' 관련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많게는 100만원까지 환급받았다는 구체적인 사례도 올라오고 있다.지난 7월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미환급금액이 유·무선통신을 합쳐 모두 139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KT는 지난 10일 '담달폰'이라는 불명예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아이폰4를 정식 출시, 예약 판매 가입자부터 배송과 개통을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는 예약구매를 하지 않은 소비자도 아이폰4를 살 수 있다. 이제 뚜껑은 열렸다. 본격적으로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일주일 간 예약 판매량 22만대를 기록한 아이폰4가 갤럭시S의 100만대 기록을 넘어설 지는 입소문에 달렸다. ◇멀티미디어 기능 '업그레이드'=아이폰4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고해상도의 3.5인치 LCD 디스플레이. 아이폰4의 화면은 소문으로 듣던 이상의 화질을 선사한다. 특히 정교한 사진이나 작은 글씨가 번지는 현상없이 선명하게 보여줘 문자로 된 콘텐츠 이용에 강점을 보였다. 아몰레이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의 경우 좀더 화사한 화면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이용 등에 강점이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전면에 카메라를 추가 장착해 셀프촬영과 영상통화가 가능해진 것.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내장 LED 플래시를 이용해 밝기 조정이 가능하다. 또 촬영 중인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과 노출을 보정하는 '스마트'한 기능이 추가된 점도 돋보인다.아이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