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인권센터가 18일 시본청 자치행정과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만희 세종시 인권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박병수 소장, 이홍준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권센터는 인권 교육과 시민사회와의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 등 역할을 맡게 되며, 세종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에 따라 다양한 인권보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인권센터 개소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시민 인권 보호 및 구제업무를 신설해 관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조사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센터 운영 경험이 축적되면 별도설치를 고려할 계획이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세종시 인권센터 개소를 계기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수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장은 "세종시 인권센터 개소는 지역 인권체계 발전의 상징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세종시의 인권 존중 문화가 더욱 확대되는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국제고는 지난 17일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 견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주요 과정 소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개요 △전년도 전형 결과 설명 △재학생 경험담 및 학교생활 안내 △학교 시설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문학 포럼 소개 '인문 학당' △주도권 보고서 작성 '반크' △유네스코의 날 주요 활동 이해 '이매진' △라디오 방송부 '세국' △컴퓨터 프로그램과 선형계획법 연계 '기초경영경제수학반' 등 5개 동아리의 체험 행사도 열렸다. 세종국제고에 관심이 컸던 전북에서 온 한 학생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꿈을 키우고 있고 내년에 세종국제고에 꼭 입학하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국제고는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5월 31일 2차 견학의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2023 세종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한글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과학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친환경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투어, 먹거리 등 지역성을 띄는 콘텐츠 등 4개 분야다. 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akdong4170@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 100만원에서 1천만원의 실행비를 지원하며, 전문가 멘토링 및 기획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시민기획자로서의 역량과 자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신생아를 대상으로 기존에 생후 3주까지만 시행하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 진단검사를 생후 3주 이후에 시행하는 것도 유의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사진)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국제 소아이비인후과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원인 미상 난청의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예측하는 수식을 최초로 고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신생아들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감염 중 하나로 감염되면 5명 중 1명은 난청, 시각장애, 지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 갖게 된다. 소아의 비유전성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20%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봉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인을 모르는 신생아 난청에서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을 감별해 내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22일부터 6월27일까지 37일간 제83회 정례회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정례회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례회 의사일정과 의정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정례회는 최민호 시장 출범 이후 사실상 첫 정례회인데다 문화재단 설립 개정 조례안 등 현안이 많아 집행부와 의회간 치열한 논리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질 주요 사안은 시와 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사,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이다. 또 의원발의 조례안 35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12건 등 모두 76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예산안 4건, 결산안 6건, 규칙안 3건, 동의안 14건, 의견 청취안 1건, 긴급현안질문 2건 등이 예정돼 있다. 상병헌 의장은 "KTX세종역 신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필수 기반시설인 만큼 시의회도 집행부와 서로 협업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별로 해당 상임위원장이 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실무형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 청년 캠퍼스'(사진)를 운영한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 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세종지역에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2020년, 2022년에 이어 3번째로 데이터 청년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2020년 과정에서 배출한 31명의 수료생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피씨엔, 한국감정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취업했고, 2022년 배출한 35명의 수료생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데이터 청년 캠퍼스 과정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실무인재 양성과정'으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2배 확대한 70명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되며, 지원 대상은 34세 이하 석박사 과정 및 데이터 관련 전공 3~4학년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내달 2일까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 데이터온에어(dataonair.or.kr/bigjob/) 또는 홍익대학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도전캠퍼스'(사진) 참여자 5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4천3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구직단념청년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청년 도전캠퍼스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정이다. 일대일 밀착상담은 물론 자신감회복, 생활관리, 취업역량강화, 지역의 청년기업을 활용한 직무체험 등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5주 단기과정인 '도전캠퍼스'와 5개월 중장기 과정인 '도전+캠퍼스'로 나뉘며, 초기 상담을 거쳐 적합한 프로그램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도전캠퍼스를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 원을 지급하며, 도전+캠퍼스 이수자는 성공수당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경력보유여성, 취업문
[충북일보]세종시가 관내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과 함께 긴급 주거용 주택 20호를 마련했다. 최민호 시장은 17일 경찰의 세종시 전세사기 혐의 수사 착수와 관련해 관계부서 간부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조사 및 긴급대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에는 일반피해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과 이들에 대한 긴급 주거용 주택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관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관내 영업 중인 우리은행을 통해 일반피해자의 경우 최대 1억6천만원(1.2~2.1%)까지, 취약계층의 경우 1억 이하(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또 주거를 필요로 하는 피해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긴급 주거용 주택을 20호 확보했고, 추후 LH 등과 협의해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전세사기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자 신고 접수,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은 물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대책 등 관련 업무처리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8일 국토교통부 주관의 전세사기피해 대응 지자체 협력회의에 고기
[충북일보]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곳에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제도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세종시에서는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관내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다. 이 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 비전세미콘㈜는 2001년 3월에 설립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및 로봇을 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에 3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해 수출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7년 9월 설립해 반도체, 발광진공관(LED), 태양광용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삼중메틸갈륨(T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과 학교 구성원의 안전사고 보상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167개교)의 학교 안전 공제회 가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교안전공제회 가입으로 수업, 현장 체험 학습, 체육대회 등 교육 활동 중에 안전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학생 보호 및 학교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배움터 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등의 교육 활동 참여자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보상범위는 요양급여, 장해급여, 간병급여, 유족급여, 장의비, 위로금 등 안전사고에 대한 본인 부담 치료비, 법원판결 보상액 등으로 학교 안전 공제회의 심사를 거쳐 지급받을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복지, 기초학력, 심리·정서 등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하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해 △기반 조성 △교육복지안전망 확대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 △심리정서·사회성 지원 안전망 확대 △인식 확산 등 5가지 영역으로 과제를 추진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 내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며 교육청 내 학생맞춤통합지원 자문단 및 추진단·실무단을 구성해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교직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교육복지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센터 '원스톱' 시스템과 연계해 교육복지사 미배치교 취약학생의 학습과 안전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직원의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이해를 높이기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김성민(사진)교수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21년 11월부터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3개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임상시험을 수행해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맡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역학조사, 코로나19 확산 대비 대응 방안 등 현장 역학조사 기술 지원을 비롯해 감염병 감시 및 분석, 국내외 감염병 동향 모니터링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사진·세종을) 의원은 추적이 쉽지 않은 마약류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는 죄의 실행을 저지하거나 범인의 체포 또는 증거 수집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서 잠입수사를 도입하는 마약류 관리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국내 마약 유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자 보호 및 마약류범죄의 사전 차단을 위한 대안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마약류범죄에 대한 신분위장수사 관련 규정이 없고 이에 대한 적법 여부가 법원에 판결에 따라 결정돼 신고할 피해자가 없다는 마약류범죄의 특성상 수사기관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사가 어렵다. 반면 미국·독일 등의 선진국에서는 마약류범죄 수사를 위해 신분을 위장하는 위장수사제도를 도입하고 있고, 국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도 신분위장수사를 허용하고 있다. 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수사기관이 수사의 종류·목적·대상·기간 등을 서면으로 기재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취득받아 신분위장수사를 도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강 의원은 "마약류범죄의 특성상 마약투약·거래 등 범죄행위가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증축 건립 사업 설계공모'에서 ㈜아리건축사사무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지난 2월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90일의 공모기간을 거쳐 진행됐으며, 지난 12일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결정했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 당선작은 정방향의 건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연구시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연구활동종사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설비 계획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연구원 특징을 반영해 연구활동종사자의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기능적인 공간배치라는 평도 얻었다. 연구원은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1월까지 약 8개월간 설계용역 과업을 실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 증축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찬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증축으로 사람·환경·동물분야 안전망을 확보해 세종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자체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 중 최고의 브랜드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여민전은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역화폐 부문에서 3회 연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관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9천80억 원을 발행했다. 현재 여민전 카드발급자 수는 19만 1천816명으로, 이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9만 4천540명(2023년 4월 기준)의 65.1%에 해당해 시민의 절반 이상이 여민전을 애용하고 있다. 여민전은 카드형태로 사용자에게는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신용카드 대비 0.3%p 낮은 수수료가 부과돼 다방면에서 활용도와 실용성이 높다. 관내 점포에서 여민전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7%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어 소비 촉매제 기능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를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 공연은 65분(인터미션 15분) 동안 한국어로 진행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단 임산부, 척추 및 심장질환, 폐쇄공포증이 있는 관객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이 시작되면 모든 빛이 사라지고, 헤드폰을 쓴 관객들은 어둠 속에서 초현실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며, "360도 입체음향과 감각을 자극하는 특수효과를 통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담에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두말할 것 없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 속담은 AI(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든 현재도 진행형이다. 해마다 입시철이면 나오는 말이 '인서울'이다. 어느덧 이 말은 대학진학 성패의 바로미터로 통용될 정도로 보통명사화됐다. 비단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들 뿐만이 아니다. 대학을 나와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도 '인서울'과 '수도권'에 꽂혀 있다. 이들이 수도권을 바라보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다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수도권공화국'이 된지 오래다. 모두가 서울로 서울로 향하면서 지방은 텅텅비었다. 지난해말 산업연구원(KIET)이 한국의 지역 간 인구 이동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K-지방소멸지수'를 토대로 전국 228개 시·군·구의 인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소멸위기지역은 총 59곳으로 조사됐다. 소멸위기지역 중 소멸우려지역은 50곳(21.9%), 소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멸위험지역은 9곳(3.9%)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곳, 강원이 10곳, 경북이 9곳으로 전체 소멸위기지역의 54.2%를 차지했다.
[충북일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기계설비법 시행규칙 중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자격기준 및 근무형태 규정 등을 규정한 일부 조항이 학교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개정을 촉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교 건축물은 규모 대비 기계 설비 기능이 단순하고, 타 법령에 따라 위탁 전문업체를 통해 수시 관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건축물 실정에 맞게 기계설비법 적용 기준 및 대상을 세분해 적용할 수 있도록 현행 단위면적만을 기준으로 해 규정돼 있는 기계설비법의 적용 기준 및 대상을 좀 더 세분화해 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각급 학교의 전기안전관리, 소방안전관리,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 승강기안전관리 등은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중복선임','비상주 근무'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학교기계설비 분야 관리자의 근무 형태를 '중복선임 불가'와 '상주근무'로만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면이 있다"며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자격기준 및 근무형태를 다양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그동안 각 시도교육청은 다방면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인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
[충북일보] 성선제 세종미래포럼이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과 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충남 수소융복합산업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충청이 수소융복합 에너지개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이사장은 "충남이 화력발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화력발전소 및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미래먹거리산업인 수소융복합에너지산업의 입지로 최적"이라며 "수소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산업부와 충남도 기업간 유기적 협력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을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최 시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KTX세종역 신설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한 만큼 대통령 공약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의 성공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양자기술의 창업허브공간인, 이른바 '퀀텀 빌리지'로 특화 조성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지난 3월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을 찾아 아시아 거점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제안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최 시장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개통 △첫마을 나들목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우선 추진 대상지 포함 △세종 한글문화단지 △국지도 96호선 존치 및 교량 신설 등을 건의했다. 세종최 시장은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세종시의 광역교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 행정수도 역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체제 전환 추진 준비도와 추진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15개교를 선정·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하고, 교육청 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전담 조직 운영, 메타버스 교육 모델 개발, 체험·탐구 중심의 SW·AI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종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종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 맞춤 교육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세종시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14개교(초 7교, 중 5교, 고 2교)를 선정했다. 지난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희망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과 연계한 학생 참여 마당에서 학교폭력 가·피해 사례에 대한 간접 경험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세종시 공약이자 최민호 시장의 역점사업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세종시는 오는 19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며 연구용역비는 약 1억900만원으로 알려졌다. 용역수행기간은 6개월로 최종 용역결과는 올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중입자가속기 건립의 필요성, 소요 사업비, 건립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연말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최민호 시장의 역점 사업인 만큼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중입자가속기가 세종시에 설치되면 중부권 암환자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통증과 후유증이 적은데다 치료효과가 뛰어난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이 중입자암치료센터를 건립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서울대병원이 부산시, 기장군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로 제626돌을 맞이한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료된 가운데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이 미공개된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 유물을 세종시립박물관에 기증·위탁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 회장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둘째 왕자 의친왕의 아들로 지난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열린 '2023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의 하나인 한글사랑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준 회장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으로서 향후 세종시와의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며 "세종시 소재 홍판서댁, 송암 김재식 고가를 중심으로 의친왕기념사업회 충청지부를 설립하고, 미공개된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 유물을 세종시립박물관에 기증·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세종시는 의친왕께서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곳"이라며 "대한제국 황실 후손을 대표하는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세종시와 공동체라 생각하고 세종대왕 기념행사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궁중문화를 담은 세종대왕 영빈관 건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이준 대
[충북일보]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국내 최정상 실력을 입증했다.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익산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연고지협약팀인 GKL 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참가했다. 심재훈 선수는 남자 에페A, 사브르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14일 열린 플러레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B와 사브르B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예지 선수는 에페B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