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1855~1934·사진) 선생이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광복회·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이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석영 선생을 독립운동을 위해 막대한 재산을 내놓고,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의 주춧돌을 놓은 독립운동가다. 서울 출신인 이 선생은 1885년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올랐다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1910년 이 선생을 포함한 일가족 전체가 독립군 기지 개척 등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처분하고 서간도로 망명했다. 이 선생의 재정 지원으로 1911년 서간도에 인재 양성 및 무장항일 투쟁 등을 목표로 한 한인 자치기관인 경학사(耕學社)와 신흥무관학교 전신인 신흥강습소가 설립됐다. 신흥강습소에서는 1920년까지 3천5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만주에서 조직된 독립군의 근간을 이뤘다. 이 선생은 1912년 신흥강습소가 신흥학교로 개편되면서 교장을 맡았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그는 노후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1934년 중국 상하이 빈민가에서 생을 마쳤다. 정부는 1991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펼친다. 지난달 31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충북소방본부 주관으로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 대원 2명과 건축·가스·전기 등 분야별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도내 냉동·냉장창고와 물류창고 12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서부소방서는 조사 첫날인 지난달 31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CJ대한통운을 방문해 소방시설 현황·정상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등 물류창고 안전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병선 서부소방서장은 "이천·용인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피해가구를 위해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 적십자사는 지난달 30~31일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오창, 괴산·영동·보은 등 침수 가구 및 산사태 고립 가구에 긴급구호세트 및 재가구호품을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트는 수건·칫솔·화장지·세면비누 등 일회용품세트 및 담요와 체육복, 재가구호품은 일회용품세트와 취사용품·구호의류·재난부식세트·담요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음성 감곡면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구비된 이동세탁차량을 배치해 세탁구호활동을 진행했다. 적십자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구호대책본부는 필요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해 유선 또는 대면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3개월여 만에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강취하고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한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특수강도강간 등의 죄로 10년형을 마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범행을 저질러 그에 상응하는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빼앗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때려 다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5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B(여·61)씨가 운영하는 다방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5천500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0년 특수강도강간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1월 22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충북일보] 가짜 양주를 팔고, 만취한 손님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 유흥주점 업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준사기·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정상적인 의사 결정이 불가능해진 취객을 상대로 술값 명목의 과도한 금원을 편취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건전한 성문화를 해친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대부분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금액 상당을 공탁한 점, 다시는 유흥주점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청주시 흥덕구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만취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거나 카드 결제 시 실제 나온 술값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4천9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양주와 저가 양주를 섞은 일명 '삥술'을 판매하거나 빈 양주병을 테이블에 올려놓는 수법으로 술값을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해 9월부터 10월까지 여성 접객원을 불러 성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 22일부터 임시폐쇄 중인 1천54개 경로당 운영을 3일부터 재개한다. 다만,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청주시노인회 등 관계 기관·단체와 회의를 통해 경로당별 발열체크기·손 소독제·마스크 등을 구입하고 지난 7월 31일까지 일제 방역을 완료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7월 20일 이후 지자체 여건을 고려해 경로당 운영 재개 지침을 통지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경로당별 관리 책임자 1천54명을 지정해 출입자 통제, 발열 검사, 1m 이상 거리두기, 취사·식사행위 금지 등을 책임지고 관리할 계획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일일점검으로 위반사항을 발견할 경우 해당 경로당은 운영을 중지할 방침이다. 시는 9988행복도우미 59명을 활용해 매주 1회 이상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 지원·예방수칙 안내·발열 검사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자 안전수칙과 출입자 명부 기록,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등을 경로당에 게시했다"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에어컨 필터청소 등 운영상 제반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
[충북일보]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30분께 충주시 산척면의 남한강 지류 영덕천 인근에서 폭우 피해 현장에 나가던 충주소방서 직원 A(30)소방사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소방사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인명구조 출동 중 폭우로 진입 도로가 침수되자 진입 여건을 확인하던 중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전 6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다. 충북소방본부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인접 시·도 소방인력 지원 요청과 함께 도소방본부 소속 지원을 비상소집해 304명의 인력과 드론 등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해 실종된 A소방사를 찾고 있다. 충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24㎜의 폭우가 쏟아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추락한 공군사관학교 'KT-100' 훈련기의 불시착 원인이 기체 결함으로 확인됐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6월 8일 발생한 KT-100 훈련기 비상 착륙 관련 사고조사 결과,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엔진 정지로 인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 KT-100은 항공기 프로펠러를 돌리는 축이 마모돼 절단되는 결함이 있었다. 공사 측은 훈련기 불시착 사고 이후 모든 KT-100 훈련기에 대해 정밀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 결과 이상 없는 항공기에 대해 오는 8월 3일부터 점검 비행을 진행한 뒤 정상적인 비행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사고방지 및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8일 오전 9시26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의 한 논바닥에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훈련기에는 55교육전대 소속 교관 조종사 A대위와 학생 조종사 B소위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불시착한 뒤 자력으로 훈련기를 빠져나와 공사 내 항공의료원으로 옮겨져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혈액 수급 상황이 들쭉날쭉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6개월여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의료계나 혈액원 등 일선 현장에서는 조마조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보유한 혈액은 30일 기준 △O형 5천536유닛(Unit·3.7일분) △A형 9천582유닛(5.3일분) △B형 6천973유닛(5일분) △AB형 2천562유닛(4.3일분) 등 평균 4.7일분(2만4천653유닛)이다. 정부·공공기관 등의 수많은 헌혈 독려에도 여전히 혈액수급 부족 징후인 '관심(Blue)'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치다. 충북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같은 날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O형 172유닛(4.2일분) △A형 242유닛(5.1일분) △B형 152유닛(4.1일분) △AB형 81유닛(5.4일분) 등 평균 4.6일분(647유닛)이다. 문제는 헌혈 참여자가 전년보다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혈액 보유량이 실제 부족한 '주의(Yellow)' 단계 이상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헌혈 참여율이 낮은 상황은 감안하면 언제든 부족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올해 7월 29일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맛비가 시작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보은 220.7㎜·음성 161㎜·진천 155㎜·충주 132.8㎜·청주 111.3㎜ 등 평균 136.5㎜다 충북도에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산사태 1건 △주택·공장·상가 침수 26건 △나무 쓰러짐 32건 △토사 유출 78건 △낙석 4건 △도로 침수 29건 △사면 유실 7건 △제방 유실 4건 △철도 유실 1건 △기타 침수 41건 등 223건의 폭우 피해가 접수됐다. 보은 54.3㏊, 청주 37.2㏊ 등 모두 142.5㏊가 잠기는 등 농경지 피해도 잇따랐다. 30일 오전 8시께 청주시 무심천 수영교 앞에서 사람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39)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무심천을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심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통제된 상태였다. 폭우 피해가 심각한 대전시 인접 지역인 옥천도 평균 120㎜의 폭우가 내려 군북면 지오리 서화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대청호 최상류에 조성한 생태습지가 완전 침수됐
[충북일보]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충북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 30~80㎜, 중·남부 50~100㎜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8월의 첫 주말인 1~2일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아동의 행복 성장을 위해 사회적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30일 이대훈 충청에너지서비스 영업본부장과 김선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지역 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아동의 자립 지원을 돕는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정서·건강 증진 및 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아동 돌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업무 특성을 살린 안전 점검과 안전 교육 기회를 아동에게 제공하는 에너지 행복 나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는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지역 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직원들이 30일 청주 성안길 지하상가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건강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행복네트워크와 청주 씨앤씨재활요양병원 관계자들이 30일 청주행복네트워크에서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 등 지역주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폭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먼저, 재난구호대책본부는 30일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긴급구호세트 300개를 제작했다. 긴급구호세트는 수건·칫솔·화장지·세면비누 등 일회용품 세트와 담요, 체육복 등으로 구성됐다. 호우 경보가 발령될 시 운영되는 재난구호대책본부는 봉사원을 통해 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에게 안부 확인 전화 및 응급상황 조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해 유선 또는 대면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 시 재난구호대책본부를 통한 신속한 대응 및 구호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봉사원과 임직원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청주소년원협의회 이재한 목사가 30일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에 행복나눔식탁(1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재한 목사의 이번 후원은 지난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날 후원식에서는 미평여자학교 교감 등 3명이 색소폰 합주를 선보이는 등 풍성함을 더했다. 이재한 목사는 1985년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된 뒤 36년간 종교지도·멘토링 활동·자기성장수업·기관 및 전국단위 소년원 행사 참여·물품지원 등 청소년 선도에 기여했다. 이 목사는 "학생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행복나눔식탁을 후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환경이지만, 힘을 내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원 청주소년원장은 "이재한 목사가 학생들에게 베풀어준 헌신과 사랑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년원생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재각(가운데) 충북지방병무청장이 30일 부서별 추천과 행복한 직장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통해 소속기관 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오현주 주무관과 이복순 주무관을 포상·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이 관내 중·고등학교와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흥덕경찰서는 30일 경찰서에서 봉명고등학교·송절중학교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안전에 대한 관심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학교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건전 육성 및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수 흥덕경찰서장 및 계·과장과 학교전담경찰관, 봉명고·송정중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홍보 및 교육, 학교 대상 선도·보호 활동,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경찰은 SNS를 활용해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봉명고등학교 폴드림 회원과 함께 카카오톡 단톡방 '학폭OUT'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징검다리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등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예방교육을 하고, 학생 대상 경찰 자체 선도 프로그램인 '희망동행교실'도 운영한다. 등굣길 학교안전 캠페인·청소년 비행우려 및 범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9.2건 출동하고, 1명을 구조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서부소방서 소속 119구조대는 상반기 1천650건의 현장에 출동해 1천601건을 처리하고, 185명을 구했다. 출동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18건보다 4%, 구조 인원은 208명보다 12% 각각 감소했다.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225건(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치추적 221건(13.4%)·잠금장치개발 218건(13.2%)·유해동물포획 183건(11%) 순이었다. 소방서는 구조활동이 감소한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부소방서는 상반기 분석자료를 토대로 안전출동 대비와 철저한 장비 점검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염병선 서부소방서장은 "상반기 발생한 사고유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앞으로도 국가직에 걸맞은 고품질 구조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검찰 수사관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청주지검 소속 수사관 A(45)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신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본 원심의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18년 7월 24일 새벽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자신의 집 안방이 잠겨 있고, 옷이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정폭력 사건을 의심한 경찰이 집안 확인을 요청하자 "신고하지 않았다"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와 국제로타리 3740지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홀몸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단체는 30일 협약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내 노인 발굴과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 지원, 복지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대한 사회적 참여 확대 및 나눔의 중요성 인식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및 청주상당로타리클럽·청주은하수로타리클럽 등 소속 클럽은 쌀·라면·고추장·보양식·건강음료 등을 지원하고, 소독방역에 취약한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독방역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해 노인과 종사자를 위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김승기 국제로타리 3740지구 총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기회를 열어준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앞장서 지역의 행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펼쳐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78개 클럽과 3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인도주의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이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호흡기·알레르기 내과장에 김주영(사진) 내과장을 초빙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내과장은 동(同) 대학원 임상약리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경상대병원·창원경상대병원을 거친 우수한 전문의다. 오는 8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김 내과장의 진료 과목은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 기침·폐렴·폐결핵·기관지염 등 일반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이다. 전반적인 내과 질환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김 과장은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초빙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 대응과 확진 환자 치료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 관계자들이 30일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로당(무더위쉼터) 재개에 따라 거리두기 및 개방시간 준수·실내 마스크 착용·실내 환기·공기청정기 사용금지 등 경로당 코로나19 대응요령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기부명문가 2호인 SK용정충전소 백규현 대표 가족이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 대표 가족은 30일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청주시지부에 7천만 원 상당의 승합차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 대표 가족과 최경옥 한국장애인부모회 청주시지부 회장, 김영상 온유주간보호센터장, 이상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백규현 대표는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이용인들에게 안전한 이동이 제공되고,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부명문가는 가족 구성원 중 3명 이상이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충북모금회에서 부여하는 자격으로, 도내에는 2가정이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굿네이버스 충북본부가 30일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카카오미니C 블루투스 스피커를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충북본부는 디지털 정보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200명에게 카카오미니C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원했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류경희 굿네이버스 충북본부장, 김영대 지역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류경희 굿네이버스 충북본부장은 "정보화 시대에 AI 기능이 첨부된 스피커를 통해 교육적인 도움을 얻고, 방학 기간 여가생활에 사용해 심리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어 더욱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 선정에 도움을 준 김영대 지역협력위원장도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잘 살피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