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청호에 추락한 'S-76C플러스' 기종의 산불진화 헬기가 사고 발생 3일 만에 인양됐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관계당국은 지난 23일 오전 청주 대청호 사고 지점 인근에서 에어백(공기주머니)을 이용한 사고 헬기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대청호에 가라앉은 헬기는 수심 20여m 아래 진흙층에서 동체 파손이 크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주 프로펠러와 기체 프로펠러는 파손된 상태였다. 노란색 에어백에 줄로 연결된 헬기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인양 작업에 나선 지 9시간여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소속 10t급 선박 '물빛호'는 헬기에 연결된 예인 줄을 끌고 문의대교 방면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유 누출을 막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수질감시선과 5t급 선박 '대청호'가 투입돼 오일펜스를 설치한 채 헬기의 뒤를 따랐다. 수자권관리공사 댐안전관리센터도 무인항공기를 띄워 추적 관찰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문의대교 인근으로 옮겨진 헬기는 대교 위 대기 중이던 50t 대형 크레인의 도움으로 트레일러에 무사히 안착했다.
[충북일보] 22일 오후 8시5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1층 보일러실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다. 이 불로 직원 A(49)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과열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매년 4월 25일은 '법의 날'이다. 1964년 제정된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과 국민의 준법정신을 다시 되새겨보기 위해 만들어졌다. 법조계에서 가장 큰 행사다. 하지만, 법의 날은 법조인만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 4월 25일은 근대적 사법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재판소구성법 시행일이다. 국민들의 법률 이해도와 법률 서비스를 향한 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법의 날'을 맞아 법률 서비스 측면에서 청주지방법원 가정법원 신설의 당위성이 커지고 있다. 가정법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충북을 포함해 전북·강원·제주 등 4곳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는 경제·인구수·법원 내 처리 사건 수 등을 고려해 청주지법 내 가정법원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가정법원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가사소송사건·가사비송사건 등 가사사건에 대한 심리와 재판을 가정법원에서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상 가정법원·가정법원지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설치 시까지' 해당 지방법원 및 지방법원지원에서 가사소송사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설치 시까지'라는 조건이 있다. 즉, 가정법원을 대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충북지방변호사회가
[충북일보] 주말까지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23일 충북지역은 오전 한때 1㎜ 내외의 약한 비가 온 뒤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1~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19~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휴일인 24~25일은 낮 최고 24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청호에 추락한 산불진화 헬기의 인양을 통해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부항공기철도조사위원회 등 관계당국은 인양 계획을 수립, 인양을 마치는 대로 헬기 내 블랙박스를 통해 원인 조사에 나선다. 22일 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소속 민간 항공운수업체인 헬리코리아는 헬기 인양을 위한 업체를 선정했다. 인양은 수중에 가라앉은 헬기의 위치와 잔해 등을 확인한 뒤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잠수부들이 물속에 들어가 헬기 위치와 물속 지형 등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영상 분석을 통해 인양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인양 방법으로는 에어백(공기주머니)을 이용한 기체 부상이 가장 유력하다. 물속에 가라앉은 헬기에 공기주머니를 달아 수면 위로 띄운 뒤 선방 등에 매달아 물가로 견인하는 방법이다. 물가로 이동한 헬기는 크레인을 통해 지상으로 올려진다. 문제는 헬기에서 사고 충격으로 누출된 항공유다. 기름이 많으면 인양에 다소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날카로운 헬기 잔해와 10~20m에 달하는 수심, 진흙으로 이뤄진 대청호 바닥도 방해 요소로 꼽힌다. 국토부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코로나19 감염병 대비 방역회의'를 열었다. 도체육회는 22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 대회 추진방향 △선수단 코로나19 PCR검사 안내 △코로나19 방역 대비 도민체전 운영 방안 △개최지 및 참가단체의 안내사항 등이 논의됐다.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들은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단 및 심판 등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 시장·군수의 대회 현장격려를 지양하고, 사전에 훈련장에서 선수를 격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도민체전을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주 4~6개 종목별로 경기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미래도시 생거진천 함께 뛰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진천운동장 등 1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일반부 축구 등 24개 종목에 11개 시·군 선수 2천685명, 임원 1천358명 등 모두 4천43명이 참가한다. 충북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반기에 도민체전을 개최해 다른 시·도에서 충북도민체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충북도 4차 종합계획'의 최우선 목표를 '2050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계획'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구의날인 22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했지만,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을 보면 추진 의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도의 4차 종합계획은 아직도 산업경제·교통물류 등 모두 개발 중심으로 채워져 있다"며 "2040년까지 141조2천197억 원이 투입되지만, 기후변화 대응 예산은 단 3%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실이나 기후에너지실과 같은 행정체계로 개편해 도의 모든 사업이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51번째 지구의날을 맞아 충북도가 해야 할 일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 행정체계를 개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OB맥주 직원으로 구성된 '칠월회' 관계자들이 22일 현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2가구에게 현금 25만 원씩 모두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임용환(앞줄 왼쪽 세 번째) 충북경찰청장이 22일 1분기 범죄예방 우수지역관서에 선정된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를 방문해 우수지역관서 인증패와 도경찰청 표창 등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푸드트럭이 증평초등학교와 청주 대성여자중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운동부를 찾았다. 스포츠푸드트럭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7년부터 소외지역 학생이나 주민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밥상'과 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 국가대표 선수촌 식사 및 스포츠 재능나눔 멘토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선수촌식당 사업'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증평초(씨름·핸드볼·육상), 대성여중(탁구), 청주농고(검도) 운동부는 지난 2월 진행된 스포츠푸드트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스포츠푸드트럭은 22일 이들 학교를 방문해 충북체육회의 주관으로 62명의 운동선수들에게 건강도시락 키트를 제공했다. 유명 스포츠인 멘토링과 스포츠 골든벨 퀴즈 풀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임동균(청주농고 3년)군은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식단을 직접 먹어보니 열심히 노력해서 하루빨리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열 청주농고 체육교사는 "스포츠푸드트럭 사업은 학교 운동부 선수와 지도자에게 큰 위로와 미래의 국가대표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푸드트럭은 오는 27일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들이 생각하는 가장 수련받기 좋은 중소형병원'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충북대병원은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태프'가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진행한 '2020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에서 수도권의 많은 병원을 제치고 종합 3위에 올라 전공의 수련환경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수련병원 100여개소에 근무하는 전공의 7천609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실제 근무환경을 그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는 △급여 △교육환경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이내) △중소형병원(100명 이상 200명 이내) △소형병원(100명 미만)으로 분류됐다. 22일 기준 전공의 123명이 근무하는 충북대병원은 중소형병원 중 급여 5위·교육환경 2위·근로 여건 9위·복리후생 3위를 달성해 종합 3위에 올랐다. 중소형병원 종합 1위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2위는 울산대병원, 4위는 인제대해운대 백병원, 5위는 강북삼성병원이 각각 차지했다. 충북대병원의 항목별
[충북일보]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재)베스티안재단이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호주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오는 28일 '5회 바이오 혁신세미나'를 비대면 세미나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 호주대사관의 '줄리 퀸' 주한 호주무역투자대표부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호주 바이오산업 투자 기회 및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코리저민' 과학보건투자 담당이사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헬스케어지원전략'을 설명한다. 김윤이 노보텍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호주-한국 임상협력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세미나 신청링크(https://forms.gle/LjUCjmQ9sYrrwQ1V7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베스티안재단(070-7603-8068, Bio@bestian.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한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BIO KOREA 2021'에 온·오프라인 호주바이오산업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
[충북일보] 진천군 숭렬사에서 22일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이상래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최초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만주에 건립해 항일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우리나라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러시아에서 해외 첫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계의 거목이다. 정부는 이상설 선생의 공적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충북도·진천군·진천문화원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나라사랑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직원들이 22일 청주 남일초등학교 앞에서 자율방범대·아동안전지킴이·교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스쿨존 보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소속 서승원(24·사진) 선수가 장애인축구(청각장애 11인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서승원 선수는 168㎝로 작은 키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누구보다 빠른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서 선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란 키쉬섬에서 열리는 '2022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 출전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전국대회에서 무릎인대 파열의 부상을 입어 지난해 재활에만 매진했다. 서 선수는 "절치부심해 국가대표가 됐다"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태극마크를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은 볼링 1명·축구 1명·역도 1명·탁구 3명·양궁 3명·스노보드 1명·테니스 1명 등 11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역도 2명·보치아 1명·조정 1명 등 4명의 신인 대표선수 등 9개 종목에서 15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및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충북체육회는 21일 도체육회 소회의실에서 법인설립에 따른 창립(발기인)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시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이하 지방체육회)의 법인화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따라 충북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위원들이 발기인으로 진행됐다. 발기인들은 법인설립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심의사항인 충북도체육회 정관제정(안), 임원선임 및 임기 결정(안), 출연재산 채택(안), 주사무소 설치(안)를 의결했다. 국민체육진흥법 부칙에 따라 충북체육회 임직원은 법인 충북체육회의 임직원으로 하고, 64명으로 구성된 임원의 임기(3년)는 종전 임명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다. 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1월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무법인 청풍로펌의 류성용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법인설립 추진계획과 추진 일정을 협의한 도체육회는 정관을 작성해 지난 5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 충북체육회는 법률 시행일인 오는 6월 9일부터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법정법인)으로서 효력을 갖게 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충북체육회가 70여년 만에 법정법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10~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북도 임차 헬기 'S-76C플러스' 기종이 대청호에 추락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 중이던 헬기 1기가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A(64)씨와 부기장 B(53)씨가 탑승 중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24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진화를 마친 이들은 철수 중 오후 2시44분 문의면 품곡리 한 창고에서 난 불이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령을 받고 재차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물을 담다 사고를 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쿵 소리가 나서 보니 헬기가 수면에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는 헬기 추락 관련 신고 28건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인 오후 3시10분께 A씨를 구조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의식이 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원들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서 수중 인명 구조훈련을 펼친 뒤 철수 중이어서 구조작업에 신속히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헬기가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결혼이주여성 대상 범죄예방과 피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다문화폴-시스터즈'를 위촉했다. 충북경찰청은 21일 청사 5층 소회의실에서 국가별 결혼이주여성 리더 8명과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은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각종 범죄에 취약할 뿐 아니라 원활한 피해구제와 보호에도 어려움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촘촘한 범죄예방과 피해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폴-시스터즈'는 국내에 정착한 지 10년 이상 된 한국어와 문화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으로 다문화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갖춘 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다문화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결혼이주여성과 경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다문화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영석 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이 21일 본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김원섭 충북대 의과대학장, 김윤섭 충북대 교무부처장 직무대행, 김은영 충북대 학생처장, 이문순 충북대 기획처장, 임창빈 충북대 사무국장, 이영성 충북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 병원장은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충북대병원은 이립(而立)의 나이에 걸맞게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며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3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가 심장혈관 촬영술과 중재술 1만례를 돌파했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혈관의 이상이나 협착 여부를 손목동맥·대퇴동맥을 통해 심장 혈관에 지름 2~3㎜의 플라스틱관을 삽인하고, 조영제 투입 및 X-ray(엑스레이) 장비를 통해 심장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촬영술과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의 협착 혹은 폐쇄 여부를 확인한 뒤 좁아진 심장혈관에 혈관용 풍선 혹은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중재시술을 모두 포함한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2010년 7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10여년 만에 심장혈관촬영술 및 중재술 1만건(2021년 3월 기준 1만1천건)을 달성하게 됐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 직원 모두 노력하고 협력해 심혈관 중재시술 1만건 돌파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언제든 빠른 진료 및 시술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심혈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심장내과 전문의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 선정에 이어 중재시술 1만건 돌파를 통해 한 단계 더욱 도약하는
[충북일보] 21일 오후 2시57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에서 충북도 임차 헬기 'S76C'로 추정되는 헬기가 대청호로 추락했다. 추락 헬기는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대청호에 담수 중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탑승자 중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수중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에 이비인후과 최영석(60) 교수가 취임했다. 최 신임 병원장은 지난 10일 취임한 뒤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그는 오는 2024년 4월 9일까지 3년간 충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립대학교병원인 충북대병원을 이끈다. 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진료환경 속에서도 충북대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한 축을 굳건히 담당했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을 만나 충북대병원이 그동안 걸어온 길과 나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립대학교병원의 병원장이 됐다. 소감은. "코로나19로 도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시국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이끌어가는 등의 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많이 무겁다. 충북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의 최전선에 있다. 공공의료가 정확히 무엇인가. "개별적으로 기능하는 민간의료
[충북일보] 충북형 자치경찰제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 과정과 검증 과정을 도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으면서 도민이 아닌 '충북도청을 위한 자치경찰제'가 되는 모양새다. 현재 충북도는 각 추천권자로부터 위원 추천을 받아 7명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도민들은 앞으로 충북 자치경찰제를 이끌 위원들의 후보를 모르는 실정이다. 충북도는 만에 하나 추천 위원들이 결격 사유로 인해 탈락할 경우 '명예 실추'를 이유로 추천 위원에 대한 정보를 함구하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의 자격 조건은 판·검사, 변호사, 경찰로 5년 이상 재직했거나 공인국가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결격 사유로는 정당 당적 이탈 3년 미만자, 선거공직자 퇴임 3년 미만자, 경찰·검찰 퇴임 3년 미만자, 국가·지자체 공무원 퇴임 3년 미만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서 거론되는 추천 위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모두 추측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사회에 공개된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후보는 △남기헌 충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도지사 추천) △고숙희 대원대 총장·김학실
[충북일보] 재판부가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이날 정 의원의 보석 청구에 대해 "피고인에 대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보석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보증금 1억 원, 피고인의 배우자 명의의 보석보험증권 제출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건의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과 만나거나 전화·서신·팩스·이메일·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메신저·SNS 등 그 밖의 어떤 방법으로도 연락해서는 안 된다"며 석방 후 지정 조건을 내걸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1월 3일 청주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청주교도소에 구금된 지 20일 기준 169일 만에 석방됐다. 이날 청주교도소를 나온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유권자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대단히 송구스럽다"라며 "보석 결정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의정활동 재개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의 현안들이 많이 산적해 있어 현안 해결을 위해 가급적 빠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