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관을 사칭해 수천만 원을 가로채려던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외국인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필리핀 국적의 A(42)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B(여·71)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40분께 "경찰인데 계좌에서 130만 원이 무단 결제됐다. 보이스피싱 피해로 보이니 은행에서 2천만 원을 인출한 뒤 기다리면 경찰관을 보내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은행에 도착한 B씨의 통화내용을 듣게된 은행원은 보이스피싱을 의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접선 장소를 B씨의 집 앞으로 변경한 뒤 잠복해 2시간 만에 현장에 나타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지인 소개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이 4개 의료기관을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위탁병원은 △청주시 상당구 김영태신경외과의원(신경외과·가정의학과) △옥천군 옥천읍 드림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 △보은군 보은읍 민들레안과의원(안과) △진천군 진천읍 바른정형외과의원(정형외과 등) 등 4개 의료기관이다. 드림이비인후과의원과 민들레안과의원은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고, 김영태신경외과의원과 바른정형외과의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진료에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상이군경 등 보훈가족의 건강한 생활과 필요한 진룔르 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보훈 대상자가 위탁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국가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국가유공자와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은 전액,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90%, 75세 이상 무공수훈자 본인과 보상금을 받는 선순위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60%를 각각 감면받는다. 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근접 진료 강화를 위해 위탁병원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우동교(59·사진) 44대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25일자로 취임한다. 우 신임 지청장은 국가보훈처 복지운영과·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국립영천호국원장, 보훈심사위원회 심사 1·4과장,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우 지청장은 "보훈가족에게 만족을 주는 든든한 보훈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믿음직한 충북남부보훈지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신 직장인 7명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1일 밤 11시께 흥덕구 오송읍의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A(35)씨 등 7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웃집이 너무 시끄럽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해산시킨 뒤 모임금지 명령 위반 사실을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이들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전역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는 10만 원,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가 출소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주시 소재 지산종합건설㈜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김재건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장, 김완호 지산종합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재건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허그일자리 프로그램 참여자 등 구직자에 취업을 통한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시에 구인업체에는 좋은 인력을 알선해 업체 발전에 기여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치매 환자의 추락사가 발생한 요양원 관계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요양원장 A(36)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B(61)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17일 새벽 1시26분께 입원 중인 치매 환자 C(84)씨가 2층 창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당시 침대 커버와 수건 등으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내려오다 변을 당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A씨는 창문에 안전망 등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혐의, B씨는 야간당직 중 환자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이동호 부장판사는 "중증 인지장애가 있는 치매 환자는 예상치 못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피고인들에게 결과에 상응한 중한 책임을 줘야 하나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과 유족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사건 이후 요양원 안전시설 공사를 마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한 점 등을 고려
[충북일보] 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 1순위 후보자에 최영석(60·이비인후과·대구 출신·사진) 충북대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이 선정됐다. 22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열린 이사회에서 최영석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추천됐다. 최 교수는 이사회 정원 수의 과반인 6표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순위에는 김동운(60·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을 노렸던 한헌석(63·대구) 원장과 박우윤(62·청주) 교수는 고배를 마셨다. 충북대병원 이사회는 이날 선정한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마친 뒤 15대 충북대병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장의 경우 교육부장관이 이사회 추천과 별개로 임명할 수 있으나 이사회의 1순위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관례다. 현재까지 1순위가 아닌 후보자가 충북대병원장을 맡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5대 충북대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0일부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차기 충북대학교병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자 병원 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21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병원 측은 이날 오전 10시 '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 추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4명의 차기 병원장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입후보자는 현재 병원장을 맡고 있는 한헌석(63·대구 출신) 원장을 비롯해 박우윤(62·청주)·최영석(60·대구)·김동운(60·부산) 교수 등 4명이다. '병원 측의 충북대병원 노조 선거 개입' 등의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탓에 충북대병원 노조원들은 이사회에 참석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이사들에게 한헌석 현 병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나눠준 뒤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장은 노동조합 선거 개입과 노조 탈퇴 공작 등 불법행위를 방조해 병원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라며 "병원 내 불법 행위를 방조하는 한 원장의 연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사회는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현재 1·2위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이사회 구성인원 11명의 과반인 6표 이상을 득표한
[충북일보]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2일 충북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차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0~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9도 등 9~12도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3~24일도 영상권의 기온을 보이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안에 설치된 전두환 동상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21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1)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는 석방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길에서 전두환 동상의 목 부위를 쇠톱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청남대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동상 주변의 CCTV함 자물쇠를 파손해 CCTV의 전원을 끈 뒤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동상을 훼손했다. 재판부는 "쇠톱을 미리 준비해 CCTV를 차단하는 등 계획적으로 공용물건을 손상했다"며 "관리기관이 책임을 묻지 않고 선처를 요구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A씨가 구속되자 5·18 관련 시민단체는 A씨의 무죄 석방을 요구해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통자협의회 회원들이 21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지역 학생들에게 모두 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서희건설과 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이 21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화재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소방시설 용품 화재경보기 4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06W 굴삭기 연합회 회원들이 21일 청원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해 등 관내에서 자연재난으로 공공시설 및 농경지 피해 발생 시 일정기간 굴삭기·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지원하겠다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예비군부대원들이 21일 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든 기시를 보내고 있는 상당구 낭성면 현암리의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500여장을 전달하는 등 '사랑 담은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조합 백신인 유코백-19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다. 유코백-19는 리포좀(지질로 만든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3상) 등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 위치한 한땀가방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9만1천680원을 기탁했다. 수제가방 전문점인 한땀가방은 최근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며 화제가 된 곳이다. 한땀가방은 가죽으로 모금함을 만들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최용일 한땀가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경정 승진 △신동환 괴산경찰서 △정창호 청주흥덕경찰서 △이상윤 〃 △고준국 청주청원경찰서 △유병훈 청주상당경찰서 △이균 〃 △이종호 음성경찰서 △이경석 청주상당경찰서 △조성철 제천경찰서
[충북일보] 진천의 한 야산에서 문중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0명을 사상케 한 80대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김재형)는 살인,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83)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법원은 "범행 동기 및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보면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의 양형이 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7일 오전 10시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의 한 야산에서 시제 중 절을 하던 종중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3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현장에는 시제(時祭·음력 10월 조상의 묘소를 직접 찾아가 지내는 제사)를 올리기 위해 종중원 20여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대부분 60~80대 고령자들이었다. 종중 소유의 부동산 매각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A씨는 다른 종중원들이 자신을 모함한 것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른 종중원들을 때리거나 총회를 방해하고, 종중 소유 임야를 정당하게 매입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대원들이 21일 결식우려가 높은 저소득 가정 23가구를 위해 반찬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는 등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코로나19 관련 시설 등 29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분야 긴급점검을 벌여 모두 18곳을 적발했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청주참사랑병원(지난 12일 정상운영 재개)을 포함해 정신의료기관·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 등 29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분야 긴급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커지면서 집단생활시설의 경우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돼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 △격리시설 피난 계획의 적정여부 검토 △소방 안전관리자 업무 이행 상태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양호한 곳은 11곳(37.9%)에 그쳤다. 나머지 18곳(62.1%)에서는 불량사항 76건이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와 설치 행위 △화재예방조치 미흡 △불법 구조변경 등이다. 서부소방서는 추후 재조사를 벌여 위법행위가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나 벌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하는 만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D형 보호복, 고글 착용 등 방역을
[충북일보] 21일 오전 10시27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상주 방면 문의IC 인근에서 3.5t 화물차(운전자 A씨·60)가 앞서가던 1.2t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1.2t 화물차가 밀리면서 앞서 있던 5t 탱크로리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2t 화물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선거캠프에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와 렌터카 관계자로부터 "불법적 정황이 있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선거캠프에 선거운동원들의 명함을 제작·납품한 업자 A씨와 렌터카 관계자 B씨, 회계책임자 C(47)씨에게 2천만 원을 준 D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쟁점은 선거운동원 E(50)씨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K7 승용차 월 렌트비 65만 원 등 780만 원을 대납한 것과 비공식 선거조직원 명함 제작 대금 127만6천 원을 선거비용에서 누락한 것에 대한 정 의원 연루 여부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A씨는 "정우철 청주시의원이 개인적으로 부탁해 찾아갔더니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였다"며 "명함 제작 의뢰를 받아 명함을 제작해줬고, 제작 대금은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현금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 여부를 회계책임자에게 물어보니 별도로 처리한다고 얘기했다"며 "이 때문에 선거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지휘부가 대거 교체됐다. 경찰청은 20일 총경 43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충북청 과장직(총경급) 11명이 대거 교체됐고, 일선 경찰서 7곳의 수장도 바뀌게 됐다. 먼저, 충북청에서는 홍보담당관과 청문감사담당관, 경비과장에 김동수 총경과 최영기 총경, 김성훈 총경이 각각 서울에서 내려온다. 총경 승진에 성공한 송해영 충북청 홍보계장은 112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성호 경비과장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유재용 생활안전과장은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철문 청주청원경찰서장은 수사과장, 정경호 진천서장은 안보수사과장, 김기영 보은서장은 자치경찰실무추진팀장으로 이동한다. 생활안전과장에는 구자면 총경, 여성청소년과장에는 최철균 총경이 자리하게 됐다. 일선 경찰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박봉규 충북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은 청주상당경찰서, 이우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은 청주청원경찰서장으로 이동해 청주권 치안을 담당한다. 영동서장은 변재철 치안지도관, 괴산서장은 백석현 정보화장비과장, 보은서장은 이종길 홍보담당관, 옥천서장은 안창익 대전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진천서장은 이두호 청문감사담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피고발된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관을 고소했다. 20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의원 측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직무유기 및 증거인멸 혐의로 청주지검 수사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정 의원 측은 수사관 A씨가 지난해 6월 중순께 정 의원을 고발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등으로부터 추가 자수서 등의 사건 관련 서류를 검찰 전자우편 시스템상 개인 이메일을 통해 받은 뒤 수사기록 편철 등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자동 삭제되도록 방치했다고 고발장을 통해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회계책임자와 홍보위원장의 증인신문에서 이들이 추가 자수서를 A씨에게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진술하면서 나왔다. 정 의원 측은 A씨가 사건 관련 증거를 인멸하고, 검찰 수사관으로서 직무를 유기했다고 판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 측은 고발인들을 대리해 고발장을 작성한 A씨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수사기관이 판단할 경우 조사를 통해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5~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9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