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한파와 함께 오후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북 중·북부 2~7㎝, 중·남부 1~3㎝다. 강수 확률은 7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0도·청주 1도 등 영하 2~영상 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장섭(청주 서원·왼쪽) 의원이 15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이 16일과 18일 이틀간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및 사업화 등 사회적기업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해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제도와 취지, 공모요강·모집일정, 참가자격, 지원내용, 지난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팀은 오는 12월까지 창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과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멘토링, 창업초기 맞춤형 교육·지역사회와 자원연계·창업공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활동의지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충북시민재단 홈페이지(http://www.cbfund.or.kr)를 참고하거나 재단 충북사회혁신센터(070-7204-1785, 1786)로 문의하면 된다. 충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정희석내과의원 정희석(오른쪽) 원장이 15일 병원에서 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지역 어린이들의 신학기 준비를 응원하는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캠페인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직지마트 관계자들이 15일 청주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백미 및 타월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행정당국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종교 모임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소방본부 소송 소방공무원 2명이 각각 감봉과 견책 처분을 받았다.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옥천소방서 소속 A(50)씨와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B(30)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게 각각 감봉 1개월과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대전지역의 한 교회모임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같은 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공직자의 종교 모임과 회식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A씨의 배우자는 교회 목사, 대전에 거주하는 B씨는 해당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2곳 소방서 직원 4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옥천소방서 직원 2명이 n차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옥천소방서 35명·청주동부소방서 7명 등 직원 4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체계를 개편하는 등 비상근무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소방본부는 A씨와 B씨를 각각 음성소방서와 영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화재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2~3월 예정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앞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청주체육관(750㎡)과 흥덕구청 대회의실(300㎡)이다. 서부소방서는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소방특별조사 대원들을 투입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차 부서 선정 및 출동로 확보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및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화재 위험요인 사전제거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요령 교육 등이다. 소방서는 점검결과 즉시 시정조치 사항을 현장 조치하고, 추가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조치 완료 시까지 정밀 진단을 벌일 계획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 최단 보완기간을 부여해 이달 말까지 불량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드림로타리클럽 회원들이 15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에 취약한 관내 노인들을 위한 150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훈육을 이유로 동거녀의 초등학생 딸을 때린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자택에서 동거녀의 딸인 B(11)양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달걀을 삶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켠 뒤 딴짓을 하는 B양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날 밤 9시30분께 장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B양에게 휴대전화를 그만 사용하도록 훈계했으나 B양이 이를 듣지 않자 체벌을 목적으로 B양의 엉덩이를 플라스틱 빗자루로 여러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B양은 이날 밤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편의점 인근을 배회하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양은 내복 차림이었다. 경찰은 B양의 얼굴에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해왔다. B양은 현재 부모와 분리돼 아동보호시설에 머무는 상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치안수요 변화에 선제·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시간 집중근무제(5조 3교대)와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운영한다. 상당경찰서 관할 지역은 택지개발지구인 방서지구 3천695가구(1만2천여명)가 전원 입주했고, 동남지구 1만4천768가구 중 80%가 입주한 상태다. 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지구까지 형성되고 있어 치안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찰인력의 효율적 운영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당서는 이를 위해 4조 2교대의 기존 근무형태에서 취약시간 집중근무제(5조 3교대)를 도입, 112신고가 많은 심야시간대 근무인원을 충원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구대·파출소와 별도로 경찰관 12명·순찰차 3대로 구성된 다목적 기동순찰대도 가동한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야간시간대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집중순찰을 비롯해 집단·강력범죄에 대해 기존 지역경찰과 함께 초동단계에서부터 집중 투입되는 등 현장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박봉규 상당경찰서장은 "수시로 변하는 치안수요에 발맞춰 경찰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신규 의용소방대원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청주시 상당구·청원구에 거주·상주하는 주민 중 해당 지역에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시민 △소방기술 관련 자격·학력 및 경력이 있는 시민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시민 △기타 의용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기술·재능을 보유한 시민 등이다. 선발된 의용소방대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 화동 보조와 화재 예방순찰, 소방안전캠페인, 생산적 일손봉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소방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난대응과(043-251-0132)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지역구가 사실상 재보궐선거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장기간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1심 결과가 3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의원 재판을 심리하는 청주지법 형사11부 조형우 부장판사와 배석판사인 조민식 판사는 오는 22일 수원지법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재판부까지 교체되면서 더욱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조형우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정 의원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조 부장판사는 속행 재판기일을 오는 3월 17일과 3월 31일로 정한 뒤 재판을 마무리했다. 청주 상당구의 4월 7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오는 28일까지 재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돼야 한다. 즉, 정 의원이 28일 이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거나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가장 빠른 속행 재판기일이 오는 3월 17일인 점과 정 의원에게 자진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이번 재보궐선거는 불가능하다. 청주지법은 조만간 법관사무분담위원회를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 확률은 8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1~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4도 등 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018년 KTX오송역 인근 열차 단전사고와 관련해 조가선(전선)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업무상과실 기차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KTX 철도망 절연 조가선 교체 공사업체 현장 감리 A(65)씨와 작업자 B(52)씨 등 공사 관계자 4명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20일 오후 5시께 오송역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120여대의 열차 운행이 최장 8시간 지연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승객 703명은 불 꺼진 열차 안에서 안내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3시간 20분간 갇혀 있었다. 일부 승객은 열차를 자력으로 빠져나와 기차선 위로 탈출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감식에 나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가선을 허술하게 압착한 시공업체의 부실을 지적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에서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선을 뜻한다. 국과수는 77㎜ 길이로 삽입하고 압착해야 하는 조가선을 시공업체가 54.5㎜만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압착 두께도 설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에게 부실시공 및 관리·감독 등
[충북일보] 청주교도소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주교도소 내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공포가 드리웠으나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는 사전에 격리조치 됐다. A씨는 가족 구성원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현재 공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교정당국은 이튿날인 13일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청주시 서원보건소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 청주교도소 대운동장 내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날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인원은 직원 280여명과 수용자 920여명 등 1천200여명에 달한다. 검사 첫날 교도소 직원 283명이 음성 통보를 받았고, 14일 오전 10시 남은 직원 13명과 수용자 920여명이 전원 음성 통보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를 한시름 덜었다. 회계부정 등의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청주교도소에 구금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도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
[충북일보] 장거래(소방준감·사진) 17대 충북소방본부장이 취임했다. 세종(옛 충남 연기군) 출신인 장 신임 본부장은 충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경북소방학교장,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총괄담당관, 119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쳤다. 현장과 정책기획 부서를 두루 거친 장 본부장은 실무경험에 바탕을 둔 균형 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본부장은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신뢰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는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설 연휴(11~14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수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새벽 3시57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작업동 일부와 폐기물 250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18분께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한 매실밭에서는 농부산물 소각과정 중 불이 옮겨붙어 매실밭 300여㎡가 소실되기도 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A(63)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5분에도 옥천군 군서면 원전리의 한 야산에서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30여분 만에 꺼졌다. 설 당일인 지난 12일 오전 11시35분께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의 한 양계장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오골계 1천여마리가 폐사하고, 양계장 110㎡가 타 57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풍기 과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식약처는 10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해당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보고된 이상사례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이상사례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안전성 평가는 영국(1·2상, 2·3상)·브라질(3상)·남아프리카공화국(1·2상) 등 4건의 임상시험에 18세 이상 대상자 2만3천745명(백신군 1만2천21명·대조군 1만1천724명)에 대해 이뤄졌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2천109명(8.9%)이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매우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압통·멍·온감·발적·피로·두통·근육통·권태·열감 등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며칠 내 소실됐다.
[충북일보]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으로 재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재판에서 전 대구고검장 윤갑근(구속 기소)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고발인과 상대 후보간 '뒷거래' 주장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정 의원을 고발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와 비공식 선거운동원 B씨가 통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정 의원과 총선 당시 청주 상당구 지역구에서 맞붙은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이름이 등장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B씨는 A씨에게 "윤갑근씨가 상당지역위원장으로 내정돼 힘이 있다", "정정순 의원이 떨어져 나가면(낙마하면) 보궐선거에 윤갑근이 나올 것", "윤갑근씨와 보궐선거와 관련해 거래를 하자", "몇억 원은 아니고 몇천(만 원) 정도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발언을 했다. A씨는 이 대화에서 "자수해서 벌금 300(만 원) 받으면 (정 의원도) 끝나는 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는
[충북일보] 설 연휴 의료공백을 최소하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고,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 12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구급상황관리센터(119)·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자정부터는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할 경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돼 별도 알림창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인근에 문을 연 병·의원 등을 지도로 보여주고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6명이 코로나19 관련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모여 술을 마시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A경장 등 6명은 지난 1일 밤 9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빌라에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웃이 시끄럽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경장 등 6명이 모여 술을 마시는 것을 확인, 집합금지 위반 사실을 세종시에 통보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충북경찰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 충북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과태료 처분 결과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어기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박봉규(오른쪽) 청주상당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직원과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설을 맞아 9일 청주시 미원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꽃이 피는 마을'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백합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9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해 12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부터 연휴 종료일인 오는 14일까지의 기상정보를 9일 발표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다. 10일부터 13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평년 영하 9~영하 5도보다 3~6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평년 3~6도보다 6~9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12일과 13일은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밤 동안 지표면 냉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일교차가 커져 밤부터 아침 사이 도내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아침에는 안개로 인한 습기가 도로면에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점차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충북일보] 청주 목령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9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자들의 후원을 받아 떡국 500인분을 마련해 나눠주는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