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과 영동고등학교가 24일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가보훈처의 '1학교-1현충시설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현충시설을 즐겨 찾는 보훈문화 확산 및 역사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보훈처 지정 독립운동 현충시설인 '영동군 독립유공자 기념탑'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 환경정화활동 및 현장교육 활동 지원, 효과적인 홍보 추진 등 협력하기로 했다. 영동군 독립유공자 기념탑(영동읍 매천리 313)은 영동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59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4월 25일 건립, 2020년 5월 8일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자원봉사대원들이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삼계탕을 직접 만드는 등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은 24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청원구 정상동 12-5번지)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성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임택수 청주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김영한 KBS청주방송총국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신청사가 건립되면 충북교통방송은 전문교통방송으로서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며 "도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한 발 더 찾아가는 교통정보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교통방송 신청사는 연면적 3천142㎡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방송 스튜디오와 교통정보상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세기 충북교통방송 사장은 "오는 2022년 7월 신청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청사 완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각종 재난재해 상황 등 지역 맞춤형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충북교통방송은 FM라
[충북일보] 희대의 성범죄로 기록된 'n번방 사건'. 불법 성착취물 동영상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에서 거래하는 등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데다 이용자만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경찰은 지난해 3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충북경찰도 2020년 3월 26일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2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이 지난해 3월 25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검거한 디지털성범죄 관련 가해자는 제작·판매·유포자 29명(구속 5명·불구속 24명), 구매자 88명(모두 불구속) 등 117명에 달한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받은 뒤 이를 판매한 A(21)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같은 수법으로 미성년자 음란물을 판매한 B(22)씨도 충북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수사망에 포착돼 입건됐다. 'n번방'에서 미성년자 음란물 2천798개를 6만 원에 구매해 소지한 C(29)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최근 청주지법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전수조사 대상을 단체장·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3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는 도 공무원과 개발공사 임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인천·경기 등 타 지역에서 현직 지방의원을 포함한 토지거래자가 경찰에 다수 입건된 만큼 단체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도는 특별조사단을 3팀으로 구성했으나 셀프조사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라며 "투명성 보완을 위해 각 팀에 1명 이상의 외부전문가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투기자들이 차명을 이용하거나 형제·자매 등의 명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도 있어야 한다"라며 "청주시도 하루빨리 조사 대상을 전 공무원 전수조사로 확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그동안 도시계획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사전 투기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라며 "도시계획위원 및 이들과 연계된 사전투기 조사도 대상에 포함시켜 그동안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5도 등 0~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8도 등 16~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건복지부가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한다. 복지부는 오는 4월 20일까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사업 참여 병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신규 거점병원에는 1개소당 운영비 3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지난 2016년 처음 공모를 통해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2개소가 지정됐고, 2019년 충북대병원·인하대병원·강원대병원·전북대병원·서울대병원·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추가 지정됐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 진료 및 행종문제 치료 관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044-202-3347, 3348)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행동
[충북일보] 충북체육회가 도내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장배 대회를 신설한다. 충북체육회는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등 3개 노인 종목에 대한 충북도체육회장배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 신설은 충북체육회가 노인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추진사업이다. 체육회는 대회를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종목별 1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는 오는 5월부터 12월 중 종목별 지정된 경기장에서 클럽대항 및 시·군대항으로 열린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폐회식 및 시상식 등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정확한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공공체육시설 이용 완화 상황에 맞춰 종목별로 결정할 계획이다. 충북체육회는 대회와 관련해 24일 해당 종목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대회 추진 방침 및 목적, 지원 계획, 필요사항, 건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강훈 충북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대회가 취소되는 등 노인들의 신체활동 기회가 사라져 걱정이 많았다"라며 "도체육회장배대회 신설로 노인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YTN사이언스 '고쳐듀오' 프로그램이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사업인 '희망풍차 천사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YTN사이언스 '고쳐듀오'는 의뢰인이 사는 시골 마을에 찾아가 집수리·세탁봉사 등 주거개선을 해주는 휴머니즘 방송이다. 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고쳐듀오' 프로그램의 출연진들과 함께 제천의 금성면 월굴리의 한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원들은 취약계층의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월굴리 마을회관 앞에서 적십자 세탁차량을 이용해 평소 하기 힘든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래를 해주는 세탁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오는 4월 13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보은~초정 간 예비 송전선로 건설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3일 성명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송전탑 건설 사업은 정부의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반영하지 않고 기존의 소비 증가율을 그대로 추산해 계산한 것으로, 잘못됐다"라며 "예비선로 건설은 시대적 타당성이 없는 데다 정부 정책과 시장의 흐름, 세계의 흐름을 역행하는 처사"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송전탑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한전 충북강원건설지사의 조직이기주의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반하는 낡은 패러다임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제로 달성을 위해 한전의 조직개편은 필수적"이라며 "한전은 민주주의·사회정의에도 어긋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즉각 철회하고, 공기업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전환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23일 관내 흥덕초등학교 앞에서 하굣길 학생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표어를 내걸고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회원들이 23일 육군 37보병사단을 방문해 국토수호를 위해 힘쓰는 국군 장병을 위한 위문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성비위·갑질 등 소방공무원의 주요 비위행위 근절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는 신뢰받는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비위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직장 내 성비위 및 갑질 등 주요비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 성희롱·성폭력 등 성비위와 갑질 사례를 전파해 비대면 방식 근절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출동대원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고충 상담을 진행한다. 성비위·갑질 등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 비위행위로 징계받은 도내 소방공무원은 2017년 8명·2018년 8명·2019년 15명·2020년 17명 등 48명으로, 올해도 5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징계 사유는 음주운전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태만·소극행정 등 성실의무 위반 14명, 사문서위조·무면허운전 등 기타 6명, 소방차량 교통사고 4명, 성범죄·도박·청렴의무 위반 각각 2명이었다. 징계 수위는 견책 19명, 감봉 14명, 정직 10명, 강등 3명, 파면·해임 2명 등이었다. 도소방본부는 중요 비위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복무지침 위
[충북일보]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담당 의사가 술에 취해 수술을 집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산부인과 측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열 달을 품은 제 아들을 죽인 살인자 의사와 병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주치의의 음주수술로 뱃속 아기를 잃은 엄마'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정하고 하루하루 아이 만날 날을 기다리던 중 36주차에 진통 없이 양수가 터져 오전 7시에 병원을 갔다"며 "주치의 A씨가 휴진이어서 당직의인 B씨가 진료했는데 쌍둥이 상태가 좋아 자연분만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밤 9시 갑자기 B씨가 오더니 '(태아)심장박동이 잘 확인되지 않는다'며 '아들은 태어나도 가망이 없겠다'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며 "응급 제왕절개 수술 도중 아들이 죽었다고 들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당시 주치의 A씨가 코를 찌를 듯한 술 냄새를 풍기며 급히 수술실에 들어왔다"며 "수술이 끝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음주측정을 해보니 그는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응급상황에서 술에 취해 수술방에 들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3~영상 2도에 머물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뉴서부MJF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22일 생활환경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장학금 지원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아세아시멘트 적십자봉사회가 수해를 입은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위기가정에 희망을 선물했다. 적십자봉사회원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희망드림하우스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제천시 청풍면의 지체장애 2급을 앓고 있는 A(75)씨의 주택에서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제천지구협의회 단위봉사회인 아세아시멘트 봉사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집수리 봉사는 ㈜아세아시멘트가 후원했다. 봉사원들은 비가 새는 지붕과 문을 교체하고, 내부 도배 작업·벽 보수 등 재능기부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진환 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장은 "비가 새고 무너져가는 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파 희망드림하우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막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봉사원들이 재능기부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무공봉사회 회원들이 22일 일손이 부족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의 한 배추 농장을 방문해 트랙터로 비닐을 덮는 등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 상당구 세무과 임진수(사진) 체납징수팀장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적십자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적십자 유공장은 적십자의 각종 구호사업·사회봉사사업·헌혈운동 등에 헌신한 우수회원에게 주는 상이다. 임 팀장은 누적 헌혈 30회를 달성해 적십자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게 됐다. 헌혈유공장은 은장을 비롯해 누적 헌혈 50회 금장·100회 명예장·200회 명예대장·300회 최고명예대장 등이 있다. 임 팀장은 적십자사 후원회원으로도 가입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체 '기운차림' 회원으로 수년째 반찬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임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복지회 회원들이 22일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반찬부식비 5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한국전력공사 충북강원건설지사가 추진하는 청주~보은 간 송전탑 건설 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2일 성명을 통해 "한전이 추진 중인 청주~보은 간 송전탑 건설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송전선로가 지나는 마을만 해도 청주지역 10개 마을, 보은지역 20개 마을 등에 달해 주민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북부지역과 보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청주 초정변전소부터 보은 삼승변전소까지 44㎞ 구간에 101개의 154㎸급 고압 송전탑 건설이 예정돼 있다"며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주민들은 뒷전으로 밀린 채 한전의 밀어붙이기식 공사 강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전은 밀양 송전탑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을 겪으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라며 "그러나 청주~보은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주민 대표는 해당 면마다 1명으로 한정되는 등 주민의견을 담아내는 과정은 여전히 폐쇄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 절차를 거쳤으니 충분하다고 답하는 한전의 방식은 과거 권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 29대에 차량관제 시스템(AVL)을 설치해 운영한다. 'AVL(Automatic Vehicle Location)'은 출동할 경우 출동지령 확인부터 출동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현장 대원들은 경험에 의존해 출동하는 상황이 많았다. 신규 직원이나 비연고자는 생소한 주소지로 인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출동할 시 대원들이 일일이 스마트폰이나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주소를 검색해 출동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특히, 119종합상황실에서 받은 출동지령서를 출력해 신고내용이나 현장 정보를 파악하는 등 외부에서 출동 명령을 받을 경우 출동지령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AVL단말기를 도입한 뒤 이 같은 문제점들이 개선돼 신속한 출동 및 소방 대상물의 정보와 주변 위험물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소방서는 AVL단말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단말기를 활용한 가상 출동 훈련 △출동 차량별 시스템 사용률 평가·분석 △분석자료를 토대로 한 문제점 개선 및 센터별 순회 교육 △단말기 사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손 씻기·덜어 먹기·개인용기 사용 등 생활방역 습관의 실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0년 식중독 예방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발생은 178건으로, 지난 5년간 평균 발생건수 343건보다 52%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생활방역 습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실천 변화를 보면 코로나 사태 전 실천율은 △손 씻기 77% △음식 덜어 먹기 57%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33% △개인용기 사용 52% △세척·소독하기 57%였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실천율은 △손 씻기 94% △음식 덜어 먹기 92%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88% △개인용기 사용 91% △세척·소독하기 83%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식률도 △손 씻기 97%(이전 74%) △음식 덜어 먹기 94%(이전 57%) △거리 두고 음식 섭취하기 94%(이전 42%) △개인용기 사용 94%(이전 57%) △세척·소독하기 89%(이전 63%)로 각각 늘었다.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20~21일 이틀에 걸쳐 청주 무심천·가경천·미호천·율량천·석남천·대청호 인근 등 청주지역 곳곳에서 하천 대청소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얀마 민중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지난 20일 오전 청주 성안길 거리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미얀마 노조와 불복종 운동을 진행하는 시민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날 선전전은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주관, 4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종료하고, 폭력과 유혈진압을 중단하라"며 "한국의 모든 기업은 미얀마 군부와 상업적 관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의 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로 시민들의 민주주의가 훼손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군부 쿠데타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에서는 시위대를 향한 실탄 발사로 현재 2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