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스템코㈜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충북지역 환아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템코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각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의료비는 CJB청주방송과 초록우산이 함께하는 충북지역 의료사각지대 환아지원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받는 아동은 국내 7명뿐인 '글루타르산혈증 1형'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다. 7번의 대수술과 합병증으로 인해 뇌병변장애까지 생겨 위루관을 통해 특수 분유로만 식사해야 한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아이와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템코는 지난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도내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환아 사례를 발굴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 및 참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소방행정발전 자문위원회 김성호(왼쪽) 자문위원장이 31일 서부소방서를 방문해 관내 기초생활수급 등 화재취약 가구를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소화기와 감지기 433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31일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 4명에게 장학금 8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직원들이 31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뇌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건강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뉴우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31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기관인 광화원을 방문해 통돼지 바비큐 및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재정자립도가 낮은 충북지역의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직 전환 이전 타 시·도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다. 2017년 12월 21일 발생해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도 열악한 근무 환경이 만든 비극으로 손꼽힌다. 당시 충북소방본부 청사 외부에 119종합상황실이 위치해 지휘 체계에 혼선이 빚어졌고, 부족한 인력·장비로 초기 진화에도 실패했다. 충북소방은 국가직 전환에 앞서 제천 화재 참사의 교훈을 얻어 순차적인 인력 증원과 노후 장비 개선, 통합 청사 구축, 아날로그 무전기 교체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후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예방안전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을 단행, 새로운 충북소방본부로 거듭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인력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017년 90명을 시작으로, 2018년 213명·2019년 160명·2020년 262명 등 4년간 725명을 충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199명, 오는 2022년 279명을 채용해 6년간 모두 1천203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도소방본부는 소방인력 운영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186억 원을 교부받기도 했다. 신규 채용 인원이 늘어난 만큼 영동 학산119
[충북일보] 지역 밀착형 치안을 위해 도입되는 자치경찰제가 첫 단추를 못 꿰면서 자칫 지역치안 불신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형 자치경찰제'의 근간이 될 조례 제정이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대 충북경찰청간 의견차로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표준 조례안 2조2항의 '별표1(자치경찰사무 범위)을 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제2조 제2호에 따라 자치경찰사무가 적정한 규모가 정해지도록 미리 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에서 '들어야 한다' 부분을 임의로 '들을 수 있다'고 수정했다. 강제조항을 임의조항으로 변경한 것이 화근이 됐다. 후생복지 부분도 지원 대상자를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 등'에서 '위원회 사무국 소속 경찰 공무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충북경찰은 도의 입법예고에 반발했다. 충북경찰청은 "경찰을 무시한 처사"라며 "2조2항을 수정한 것은 치안 전문가인 경찰을 배제하겠다는 뜻"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내비쳤다. 경찰은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4월 7일까지 "충북도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로 구성된 직장협의회는 지난 29일부터 충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1명 등 모두 9명에 대한 내사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충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단속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은 모두 5건으로, 내사 대상자는 9명이다. 내사 대상자 중 일반직 공무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라 자세한 것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가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26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 인력을 42명까지 증원하면서 수사력 강화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1급지 경찰서 수사관 각 3명과 충북경찰청 수사관 4명을 전담수사팀에 합류시켰다. 충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현재 부동산 투기 수사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도내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담합을 통한 시세조작·불법 전매·차명거래·미등기 전매·불법 중개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충북일보]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2도 등 21~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박흥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의회에 지방의원 대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는 의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토지거래 내역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은 결정에 환영하고, 청주시의회도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충북도의회는 자체 조사가 아닌 충북도 감사관실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며 "자칫 형식적인 조사로 이어질 우려를 차단하고, 조사의 투명성·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청주시의회를 비롯한 10개 지방의회가 입장을 밝힐 때"라며 "이미 청주시의회 소속 시의원의 토지소유 과정 및 내역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외에도 개발지역과 인근 토지를 매입하거나 보유한 의원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청주시의회는 아무 입장도 없이 침묵만 지키고 있다"며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의 다양한 재발정보를 가깝게 접하는 만큼 종적 직무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하지만, 현행법상 선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차용기(왼쪽) 본부장이 30일 도내 저소득가정 인재 아동을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약정한 ㈜SJ커뮤니케이션을 방문해 김수정 대표와 인재아동 후원 전달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30일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밑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한국119소년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지난 1963년 창단했다. 모집 대상은 관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인원은 10~30명 내외 학급(반)이어야 한다. 단원들은 119소방동요경연대회·소방안전캠프·여름방학 캠프·119안전뉴스경진대회·소방안전교육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적극적인 활동을 한 단원과 지도교사에게는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가입 신청은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건물에서 방화 난동을 부리며 12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건물 4층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거나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고, 4층에 위치한 헬스장 창문과 장비 등 2천569만 원 상당의 재물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며 운동장비를 건물 밖으로 던지기도 했다. A씨는 보디빌딩 선수가 되려고 준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유명 보디빌딩 선수에게 지출 비용을 보상받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피해자의 헬스장에서 12시간 동안 난동을 부리며 범행을 저질렀다"며 "운동장비를 건물 밖으로 던지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
[충북일보] 국민연금 보혐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이 오는 7월 1일부터 각각 524만 원·33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 4.1%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은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보건복지부 고시로 관보 게재됐다. 올해 기준소득월액의 조정으로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전년보다 1만8천900원 인상된 47만1천600원, 최저 보험료는 전년보다 900원 인상된 2만9천700원이다.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 인상으로 연금급여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가입자 개인의 생애 평균소득월액이 높아져 연금수급 시 더 많은 연금급여액을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1월 물가변동률 0.5%를 반영해 수급자의 연금급여액을 인상한 바 있다"며 "7월에는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 변동률 4.1%를 반영한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에 따라 상·하한액에 해당하는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연령 도달 시 더 많은 연금급여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
◇고위공무원단 승진 △김진석 차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고위공무원단 전보 △한상배 기획조정관 △이승용 식품안전정책국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손수정 〃 의료제품연구부장
◇5급 승진 △이오영 바이오산업과 △정삼환 여성청소년과 정삼환 △유재연 체육진흥관 △김태성 환경수자원과 △신동규 농정과 △정선미 감염병관리관 △이상민 환경수자원과 이상민 △이광재 도로과 △황장호 하수과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오는 4월 21일 법인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연다. 도체육회는 29일 법인설립 관련 2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1차 위원회 당시 의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작성된 정관작성(안)과 창립총회 개최 계획(안)을 상정했다. 이날 심의결과 정관 작성(안)이 최종 확정됐고, 오는 4월 21일 오전 11시 창립총회를 여는 것으로 의결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대한체육회에 승인 요청하고, 창립총회 준비를 위해 기존 임원들에게 제출 서류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40)씨와 부인 B(40)씨, 4세·6세 자녀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이들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5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큰 방, B씨와 자녀 2명은 작은 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도내 자치단체가 자살예방 인력·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29일 논평을 통해 "살아갈 희망을 잃고 사회적 도움도 구하지 못한 채 일가족이 사망해 마음이 아프다"며 "이는 가족 살해, 자녀 살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부모의
[충북일보] 중국발 황사가 충북지역을 뒤덮으면서 11년 만에 '황사 경보'가 발효됐다. 이번 황사는 당분간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7시10분을 기점으로 청주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 황사 경보를 발효했다. 도내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11월 11일 이후 11년 만이다.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농도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환경부도 이날 충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의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는 일평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도 발령된다. 충북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함께 발효됐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최대 농도는 △단양읍 138㎍/㎥ △보은읍 131㎍/㎥ △영동읍 132㎍/㎥ △옥천읍 125㎍/㎥△음성읍 124㎍/㎥ △청주시 가덕면 131㎍/㎥ △청주시 산남동 131㎍/㎥ △청주시 오송읍 129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황사의 여파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희귀난치병으로 생활고를 겪는 A(20)씨 가족에게 2천만 원을 긴급지원한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최근 2021년도 1차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19년 전 근육병의 일종인 희귀난치병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을 판정받아 현재까지 거동과 배변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호흡근력 약화, 소화기능 장애, 척추측만증 등 합병증까지 발생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A씨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부양하는 A씨의 아버지는 일용직과 아르바이트로 간병과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득이 적어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정부에서 받는 지원만으로 생활비와 치료비 등으로 생긴 빚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수도세·전기세·난방비 등을 내기도 벅찬 상황이다. 충북적십자사는 A씨의 사연을 접하고 생계비와 의료장비 구입을 위한 지원금 2천만 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는 잠재적 위기가정과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최종지원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는 회의다. 위원회를 통해 지원여부 결정 및 생계·의료·주거비 등의 맞춤형 지원이 진행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안과의국 동문회가 충북대병원에 발전 후원금 1억2천만 원을 기탁했다. 민진배 충북대병원 안과의국 동문회 부회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의 안과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과 발전을 돕기 위해 동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기부금을 각막정밀검사와 백내장 수술을 위한 최첨단 기계를 도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충북형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시행과 정착이 불투명해졌다. 지역치안을 위해 손을 잡아도 모자랄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충북경찰청이 각기 다른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다. 이대로라면 시행되더라도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충북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내비쳤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의 표준 조례안을 토대로 협의한 내용을 충북도가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인데, 같은 내용을 두고 광주·제주 등 타지역에서도 갈등 사안으로 떠올랐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자치경찰사무의 범위 등이 담긴 2조2항과 소속 직원들의 후생복지 관련 내용이 있는 16조다. 표준 조례안에서 2조2항 부분은 '별표1(자치경찰사무 범위)을 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제2조 제2호에 따라 자치경찰사무가 적정한 규모가 정해지도록 미리 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로 적혀 있다. 반면, 충북도의 조례안에는 '들어야 한다' 부분이 '들을 수 있다'로 강제 조항에서 임의조항으로 변경됐다. 후생복지 관련 부분도 표준안에서 정한 대상자는 '자치경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