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가을철 산악사고의 예방 및 대비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2021년 산악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동부소방서는 관내 주요 등산로인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 인명구조·응급처치·예방활동 등을 펼친다. 특히, 산악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봄(4~5월)과 가을(9~10월) 주말·공휴일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산로 71개 대상 안전시설물·안내 표지판 정비 보강 △SNS 등 비대면 산행문화 예방·홍보 강화 △유관기관 합동 산악구조훈련 등 긴급구조 역량 강화 △관계기관 협력 합동안전점검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관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실족·추락 22건 △조난 19건 △개인질환 10건 △탈진 등 3건 △기타 33건 등 모두 87건이었다. 이 중 4~6월과 9~11월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각각 23건(26.4%)·29건(33.3%) 등 52건으로 전체 사고의 59.7%에 달했다. 김상현 동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나 홀로 등산객을 비롯해 여가활동을 즐기는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와 사회복지단체 '어울림'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2021 장수사직찍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 서부소방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등 4개 기관·단체와 공장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증평군 도안면 팔레트 생산공장 화재, 지난 3월 음성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와 알루미늄 캔 공장 화재 등 최근 도내 크고 작은 공장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 화재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업체별 위험물질 취급현황 정보 공유 △계절별·분야별 유관기관 간 상시 합동점검 및 연합훈련 실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구호활동 협력전개 △사고 예방을 위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서비스 지원 등이다. 서부소방서 관내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가 위치한 데다 438개의 공장이 곳곳에 분포해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 상황이었다. 위험물 현황·공장 특성 등은 소방서에서도 관리하고 있지만, 면밀한 내부 상황은 알 수 없어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이 위험에 처하는 등 각종 문제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공장 화재 예방
[충북일보] 자치경찰제 조례안을 둘러싼 충북도와 충북경찰의 갈등이 집단행동으로 번졌다. 충북경찰 직장협의회는 충북도에 표준 조례안 수용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맞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도 경찰의 집단행동 중단을 요구하며 지방자치정신과 자치경찰제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경찰청 13개 경찰관서 경찰직장협의회는 1일 오전 10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경찰청의 자치경찰제 표준 조례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협은 "표준 조례안 제2조 제2항에 대해 충북도는 경찰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치사무의 범위에 대한 부분을 치안 전문가인 도경찰청과 협의해야 한다"며 "도의 조례안대로라면 긴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와 관련 없는 주민의 일반생활불편 신고처리 업무에 치중하다 결국 중요 범죄 신고에 대응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생복지에 관한 부분도 자치경찰의 사무는 떠넘기면서 예산은 편성하지 않겠다는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며 "도는 행정절차법상 '입법예고할 때 입법안과 관련이 있다고 인정되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 그 밖의 단체 등에 예고사항을 통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병상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 종식의 핵심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에서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미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종사자 등 일선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따뜻해진 날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겨울철 대유행 당시에도 거론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충북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할 병상의 수가 여유로운 상황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의 남은 병상은 전날 기준 각각 16병상·59병상 등 모두 75병상이다. 청주의료원은 정신질환자 전용 68병상과 일반 환자 87병상 등 155병상, 충주의료원은 전체 1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2%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충북대학교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충북일보] 지난해 추석 명절 축산업자로부터 홍삼세트 수수 의혹을 받는 충주시의원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1일 충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최근 A의원과 B의원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수사결과를 충주시의회에 통보했다. 경찰은 대가성은 없으나 직무 관련성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과태료 부과 대상 통보를 했다. 이들 의원은 당시 축산업자에게 10여만 원 상당의 홍삼세트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1도 등 6~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2도 등 19~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4월의 첫 주말인 3~4일은 비가 내리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이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직접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성금은 청주지역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가 1일 구수환 영화감독을 초청해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사랑의 향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교생 및 교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이태석 신부의 공감과 섬김 리더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구수환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기적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원 청주소년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와닿는 이야기"라며 "앞으로 경청하는 태도를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구수환 감독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졸업한 뒤 KBS 추적60분, KBS스페셜 등 시사프로그램 PD로 30여년간 근무했다.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을 제작하고 현재 이태석 재단 이사장과 저널리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가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날을 맞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충청지역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일반 학급 담임 교사, 상담 교사, 보건 교사, 특수 교사, 병원 이용 환아의 부모,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손정우 충북대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의 '자폐스펙트럼장애에 아이에 대한 이해-교실에서 더불어 지내기'와 김지욱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기초 작업-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이 이어진다. 국내 연구를 보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유병률이 100명당 2.6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적 문제가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은 더욱 악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 기관은 세미나 이후에도 지역 내 발달장애인 및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 강준
[충북일보] 충북경찰과 1366충북센터가 연인 사이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의 재범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경찰청과 1366충북센터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한 경찰 내 전문상담원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보호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은 현장 초동조치와 수사·피해자 보호조치에 집중하고, 피해자에 대한 상담은 전문상담기관에서 진행해 '수사-피해자 지원 연계-상담(모니터링)'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효섭 충북경찰청 형사과장은 "사건 초기 단계에서 피해자 보호에 대한 내부적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나 사건처리 이후 보복범죄로 이어지는 사각지대를 1366에서 해소할 수 있어 데이트폭력과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권용선 1366충북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도내 여성의 안전망 구축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져 안전 충북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실무 간담회를 열어 협업체계 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보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강태원(왼쪽) 나눔사업팀장이 1일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정기적 나눔을 약정한 청주시 흥덕구의 생생치과를 방문해 초록우산 나눔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명(4일)과 한식(5일)을 맞아 화재 총력 대응태세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은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와 영농철 농업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크다. 동부소방서는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 △산림인접마을 주민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및 대피안내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화재 우려지역 예방순찰 강화 △화재발생 시 인명 및 민가, 시설물 보호 최우선 진압작전전개 △산림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청명·한식 기간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8건(하루 평균 4건)으로, 4월 전체 41건(하루 평균 1.3건)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김상현 동부소방서장은 "최근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면서 화재발생 위험도 커졌다"며 "야외활동 시 화기취급 자제와 산림인접지역 등에서의 시설물 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우동교(왼쪽)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1일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신규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최인수(가운데) 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증서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서부119구조대 소속 박대식(51·사진) 소방위가 '26회 KBS119상' 본상을 받았다. KBS119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119 구조·구급대원 및 기관·단체를 선발·포상하는 것으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6년 제정·시행됐다. 박 소방위는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6년간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등 현장업무를 두루 거치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 그는 1천959건의 구조출동으로 313명의 인명을 구하고, 2019년 고성산불 지원 등 397건의 화재를 진압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소방위에게는 KBS사장상 및 영웅배지가 수여된다. 박대식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을 대신해서 수상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박대식 소방위(1) - 박대식 소방위(3) - 충북소방 박대식 소방위 '26회 KBS1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2021시즌 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슬로건 'THIS IS OUR WAY-우리만의 방식(사진)'을 발표했다. 수베로 감독의 영입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린 한화이글스는 기존 분위기를 탈피,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구축을 목표로 이글스만의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슬로건은 '우리만의 방식'이라는 뜻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았다. 팬들을 향해 '우리만의 방식을 믿고, 결과가 아닌 변화의 과정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기도 하다. 실패할 자유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반영됐다. 실제 한화이글스는 수베로 감독 부임 직후부터 '실패할 자유'와 '신념'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마인드 정립을 시작,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달라진 팀 분위기를 알리며 '우리만의 방식'의 예고편을 보여줬다. 'THIS IS OUR WAY'의 메인 디자인은 구단이 써 내려갈 변화, 성장 스토리를 '시나리오'로 표현했다.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구성이 특징이
[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재판에서 증인 간 상반된 진술이 나왔다. 한 증인은 정 의원과 관련이 없다며 '정정순 지키기'에 나섰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고소인들은 '불법 여부를 알았다'고 증언하는 등 '정정순 연루'를 주장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31일 오전 11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재판에는 정 의원의 외조카이자 수행기사였던 A(50)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총선 당시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전 팀장 B(52)씨로부터 정 의원 지역구인 청주시 상당구의 자원봉사자 3만1천300여명의 개인 정보를 확보해 정 의원 선거캠프에 전달한 인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관련 핵심 증인이다. 그는 선거운동 당시 렌트한 K7 승용차의 월 렌트비 65만 원을 선거운동원 C(51)씨에게 대납하게 해 780만 원을 수수한 혐의에도 연루됐다. A씨는 "B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은 사실"이라며 "B씨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해 명단을 요구했으나 전체 자원봉
[충북일보] 4월의 첫날인 1일 충북지역은 다소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6도·청주 10도 등 4~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1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충북지역의 모든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부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31일 성명을 통해 "공무원과 지방의원들이 개발 정보를 알 수 있는 산업단지 등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시행한 17개 산업단지만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충북도는 최근 투기조사 대상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충북도의회도 의원 전체가 조사를 받겠다고 한다"며 "도민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상황에서 대충 조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원들이 조사를 받겠다고 한 것도 다행"이라며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아직 많아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선, 조사 대상 산업단지를 도내 모든 산업단지로 늘려야 한다"라며 "산단뿐 아니라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 택지개발 사업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직 조사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시·군 공무원들과 지방의원들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청주시의회는 이미 여러 문제가 확인됐고 의회 내부의 자성 목소리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정도의 조사로는 도민들이 수긍하지
[충북일보]교비 횡령 죄로 집행유예를 받아 학교법인 임원 자격을 박탈당한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번에는 운전기사 갑질 의혹이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요죄 혐의로 피소된 김 전 총장을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경찰청은 이달 중순께 김 전 총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숨진 운전기사 A(당시 63세)씨가 남긴 녹취록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당시 김 전 총장은 "심한 말을 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협박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적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적 업무를 시킨 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A씨 유족들은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총장의 폭언과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녹음 파일, 업무지시 내용이 적힌 수첩 등을 발견했다. 유족 측은 A씨가 숨진 원인을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보고, 지난해 11월 24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김 전 총장을 청주지검에 강요죄로 고소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김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2021년도 1차 학교 연계형(한 종목) 스포츠클럽 1차 공모'를 진행한다. 학교 연계형(한 종목) 스포츠클럽은 지난해 4월부터 신규 추가된 공공스포츠클럽의 형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중심의 스포츠클럽을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선구 발굴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중앙종목단체, 도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체육 관련 협동조합 및 비영리법인, 프로구단 등이다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교 체육시설이나 공공체육시설, 자체 시설을 5년 이상(프로구단의 경우 8년 이상), 주 40시간 및 6일 이상 확보해야 한다. 안정적인 시설 및 매칭 지원금 연 2천만 원도 확보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고는 1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서는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충북체육회 사무처에서 접수한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5년간 최대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체육회는 서류·발표·시설 현장점검 등 5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30일 대한체육회 최종
[충북일보] 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와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가 과학문화 활성화 및 교육기부 네트워크 협력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업의 일환인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문화 확산 및 교육기부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고, 교육기부 자원 발굴의 방향성을 모색해 새로운 인새 양성에 나선다. 이병태 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장은 "이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이 31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행정복지센터를 바문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화장지 110세트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창영 충북지방병무청장이 31일 옥천군의 병역명문가 박철순 가문의 자택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직접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관내 203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북병무청은 오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문패를 받은 박철순 가문은 2014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1대 고(故) 박영근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138개월간 병역을 이행했다. 이창영 충북병무청장은 "3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병역명문가가 우대받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6천395가문, 충북도내 436가문이 선정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오는 4월 30일까지 불법무기류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 신고기간은 각종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화약류·도검·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등 불법무기류다.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책임(허가취소·과태료 부과 등)이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본인이 조시를 희망할 시 결격사유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간 내 제출이 어려울 경우 전화나 우편으로 사전신고한 뒤 실물을 제출할 수 있다. 경찰은 자진 신고기간이 끝난 뒤인 5월 한 달간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판매·소지하는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이 대폭 강화된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빠짐없이 신고해야 한다"라며 "불법무기류를 소지한 사람을 발견한 경우 즉시 112 또는 가까운 경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