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7일 논평을 통해 "충북도의 보조금 부적정 편성과 집행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충북도가 보조금 예산을 세부내역 없이 편성하고 부적정하게 집행해 기관 경고 처분을 받은 것은 지원의 적정성과 합리성, 공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라며 "도는 도민에게 명확하고 상세히 설명하고 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보조사업의 경우 사업 타당성 등의 검토가 불가능한 예산 편성 금액만 있는 목록만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제출하는가 하면 위원회 심의를 누락 시켜 심의조차 거치지 않은 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감사결과는 도의 예산편성과 집행, 충북도의회의 예산안 심의에 대한 문제를 드러낸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과 규정이 있음에도 도는 지키지 않았고, 도의회는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제대로 감시·견제하지 못했다"라며 "도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충북도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17일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열무김치를 직접 담그는 등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청주 도성한정식에서 흥덕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저소득층 후원금 전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 자매결연을 논의하는 등 후원금 전달 및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서원구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여자교도소가 수형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훈련과 함께 이웃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청주여자교도소는 지난 16일 청주 성보나의 집 등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마들렌 쿠키 270여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쿠키는 교도소 내 제빵훈련생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직업훈련생들의 사회복귀는 물론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청주여자교도소 측은 노약자를 위한 급식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등을 매달 방문해 정기적으로 빵을 전달하고 있다. 방문하지 않는 날에는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청주여자교도소는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습득 및 향상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진행 중이다. 제빵훈련 외에도 화훼장식 등 6개 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윤순풍 청주여자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빵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에 적극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대전하수처리장을 청주시와 경계지역인 대전시 금고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뒤 "현도면 지역주민 피해뿐 아니라 금강 수질에 악영향이 예상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대전시는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있는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통합해 금고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시설은 각각 일 65만t·일 900t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 사업은 원촌동 일대 악취개선과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BTO방식(손익공유형 민간투자)으로 진행된다"며 "문제는 2016년 한국환경공단 정밀안전진단용역에서 내구성 저하가 없는 B등급(양호) 등급을 받았고, 악취문제는 공정과정에서 밀폐시설을 갖추고 악취포집 설비를 개선하는 비용 130억 원만 투입하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30억 원이면 되는 사업에 모두 2조2천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것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17일 가덕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물 자주 마시기·실내온도 적정 수준 유지로 시원하게 지내기·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폭염대비 3대 건강수칙 지키기 교육 및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보조기기센터는 도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2020년 저소득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9개의 광역 보조기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 희귀질환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다양한 욕구 해소와 사화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보호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23세 이하 도민 중 질병관리본부에 등록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진단받은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2020년 기준 중위소득 80%인 가구다. 지원 품목은 1명당 250만 원 미만의 개인별 적합 맞춤형 보조기기를 이동·학습·일상생활·사회참여 등 영역과 품목 개수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www.cbat.or.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43-265-0401)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충청북도보조기기센터' 플러스 친구를 통해서도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미성년자를 유흥업소 접대부로 알선하는 등 불법 보도방을 운영한 20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직업안정법·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씨와 B(28)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판사는 이들에게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청주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며 여성들을 유흥업소에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여성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1시간당 9천~1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고용한 여성 중에는 15살 청소년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판사는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을 고용하려면 공적 증명력이 있는 증거로 대상자의 연령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청소년 보호법 위반에 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의 범행은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청소년 보호법 입법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영업기간과 규모, 범행 전후 정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들이 17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 용평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를 나눠주는 등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6~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6~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이 오는 18일부터 1명당 10장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 수량 확대 및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낮추고, 수출 허용 비율을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수급이 안정되는 상황 속에서 내려진 이번 조치에 따라 1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1명당 10장으로 확대된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공적 마스크 3장을 구매한 경우 18~21일 7장을 구매할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마스크 비율은 18일부터 생산량의 50% 이하로 조정된다. '수술용 마스크'는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생산량의 60%를 공적 의무공급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부문 유통을 위해 이전과 같이 공적 의무 공급대상에서 제외한다.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은 해외의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생산량의 30%로 확대된다. 수술용 마스크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국내 우선 공급을 위해 계속해서 수출이 금지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규정된 현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오는 7월 10일까지 학대 우려 아동 130여명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6일 청내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청주권·중부권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합동점검팀 구성 및 점검이 필요한 아동 선정, 가정방문 등 대면조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충남 천안·경남 창녕 등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의료·교육기관 등 신고의무자 신고 접수 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응을 하고, 현장출동 후 반드시 피해아동을 대면 면담해 안전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충북청은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시 수사를 진행하고, 아동에 대한 분리조치(보호조치)와 지속적인 보호·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모두 아동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농민수당과 관련해 충북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농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도민 2만4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를 통해 지난 4월 충북도의회에 조례 상정을 했다"며 "하지만, 충북도는 예산 타령만 하고 충북도의회는 주민발의로 상정된 조례에 대한 논의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찾아 대변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도의회가 집행부 수장 눈치 보기에 급급해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며 주민발의를 방치하는 도의회는 무능을 넘어 자격 미달"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주민발의안을 최대한 성심성의껏 논의하고 충북에서도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 역시 개발사업·국책사업 유치에만 집착하고 정작 청년·농민 등 더욱 배려해야 할 주민에게는 예산타령뿐"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안정적 먹거리 공급을 위해 광역자치단체가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
[충북일보] 도로에 누워있던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A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도로에서 도로에 누워있던 B(여·60)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뒤따르던 차량에 또다시 치인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게 "뒤따르던 차량이 사람을 치었다"고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A씨가 B씨를 처음 들이받은 사실을 알아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도 B씨가 A씨 차량에 치인 직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 부장판사는 "사망 사고를 내고도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책임이 무겁다"라며 "다만, 유족과 합의한 점, 사고 당시 도로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과실도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자원봉사대 봉사자들이 16일 문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직접 만드는 등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점심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조기 진입을 돕고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용의약품의 품질자료 요건 △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 고려사항 △최초 임상시험 시 고려사항 △안전성·유효성·면역원성 평가항목 설정 시 고려사항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백신 지침(부록) 등이다. 식약처는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11개 업체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임상시험 단계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빠른 시일 내 개발될 수 있도록 새로운 과학적 정보,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백신 개발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6일 관내 복지소회계층 20가구에 전달할 깍두기·제육볶음 등 반찬을 직접 만드는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마을주민들이 16일 내수읍 저곡리 일원에서 마을 진입로 제초작업·쓰레기 줍기·배수로 정비 등 마을 환경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취약 청년층의 취업지원을 위한 현역병 모집제도인 취업맞춤특기병을 연중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군 입영 전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기술훈련과 연계된 기술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취업을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 분야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자(대학 중퇴 및 폴리텍대·방송통신대 재학·졸업자 포함, 폴리텍대 재학자는 종전 1학년 수료에서 1학기 수료자도 지원 가능)로, 지원서 접수연도 기준 18세 이상 24세 이하인 현역입영 대상자다. 모집특기와 관련된 분야의 기술훈련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마친 사람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기술훈련 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직업훈련과 연계해 국가기간·전략산업 훈련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훈련기간은 직종에 따라 3개월에서 1년 미만이다. 훈련 중에는 훈련비 및 훈련수당(월 40여만 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병무민원→ 군지원→ 취업맞춤특기병 지원)를 통해 인터넷 또는 서면으로 연중 접수할 수 있다. 접수 후 15일 이내 지방병무청 전문상담관의 1:1 맞춤 병역설계를 통해 선발적격자로 확인된 경우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한범덕 청주시장에 솔밭공원 유아체험시설 조성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청주산단 솔밭공원에 유아체험시설을 짓겠다는 논란이 발생한 지 열흘 정도 지났다"라고 설명한 뒤 "이후 유아체험시설 조성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솔밭공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청주시의 담당 팀장과 주무관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찾아와 설득하려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 한 차례라도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에 유아체험시설 조성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유아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산단이 위험한 곳이라는 것은 시가 만든 '청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도 나와 있다"라며 "이를 알면서도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안전과 생명을 경시하는 아주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공사가 진행돼 공원관리과장이나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선에서 공사를 중단할 수 없다면 한범덕 청주시장이 공사 중단을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충북일보] "여전히 뇌리에 선명하네요." 2017년 7월 16일은 수재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날 청주지역에는 290.1㎜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1967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일강수량 1위를 갈아치웠다. 역대 일강수량 순위에서도 1995년 8월 25일 292㎜에 이른 2위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에 이날 내린 비는 △증평 225㎜ △괴산(청천) 213㎜ △괴산 173㎜ △진천 149.5㎜ △보은(속리산) 127㎜ △충주(수안보) 109㎜ △음성 98.5㎜ △제천 80㎜ △단양 72㎜ △보은 62㎜ 등이었다. 당시 도로 106개소·하천 257개소·상하수도 73개소·철도 13개소 등 수많은 공공시설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 차량 1천470여대·공장 184개소·농작물 3천490㏊ 등이 침수되고, 4천500여명에 달하는 이재민도 발생했다.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기준 수해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공공시설 415억 원, 사유시설 131억6천만 원 등 모두 546억6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복구 비용·수해 대비 비용 등 보이지 않는 피해까지 더한다면 이날 하루 폭우에 그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됐다. 당시 폭우 피해는 '지류(支流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6~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금융기관을 사칭해 12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총책 A(30대)씨와 중간 관리책 B(20대)씨, 전달책 C(40대)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금융기관을 사칭해 10여명으로부터 1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이들의 말에 속아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C씨를 체포한 뒤 추적조사를 벌여 지난 8일과 10일 B씨와 A씨를 각각 검거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10여명을 관리하는 국내 관리 총책으로 알려졌다. 전달책들은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대가로 1건당 30만~50만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5일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40가구에 전달할 반찬을 직접 만드는 등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