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충북도 정보통신과 주무관)씨 자혼=17일(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S컨벤션.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8시 40분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보고회에 참석. △이근규 제천시장=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6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8시 20분 군청상황실에서 열리는 업무추진협의회의 주재.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김영만 옥천군수=오전 11시 동이석화경로당에서 열리는 노인대학 입학식 참석.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8시30분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참석. △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11시 에이스침대에서 열리는 군정방송프로그램 '기업탐방'촬영 참석 △류한우 단양군수=오후 2시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민물고기 축양장 조성사업 공정회의 참석.
[충북일보] 선거는 변수와의 싸움이다. 변덕스러운 날씨도 변수의 하나다. 8일 오전 청주 상당산성에 3월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됐다. 하얀 눈을 보면서 깨끗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마음속에 그리고 간직해 본다
[충북일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된 '미투 운동'의 부작용으로 여성의 취업문이 좁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남성들이 회의나 회식 등 공적 자리에서 여성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여성 기피 분위기 때문이다. 또 과거 직장 내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을 폭로한 여성을 따돌리는 2차 피해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애초에 여성과 접촉을 삼가해 성폭력을 사전에 막겠다는 뜻의 '펜스 룰'이라 불린다. 문제는 펜스 룰이 직장 여성들의 인사, 채용, 승진 등 경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취업을 앞둔 젊은 여성들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되레 채용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상황이다. 취업 준비생 함모(25·청주 복대동)씨는 "미투 운동 취지와 결과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직장 내 남성들의 태도는 여전하고 오히려 여성들을 기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준생 입장에서 보면 면접에서도 여성보다는 남성을 더 선호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서는 남성들의 '자정 노력'이라는 의견과 '또 다른 차별'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7일
[충북일보] 겨울향이 채 가시지 않은 요즘이지만, 앞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 주인공은 '청와대의 봄'이라 불리는 옛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다. 청남대는 지난 1983년 6개월간의 공사로 완공된 대통령 별장이다. 2003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현재 1천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또 한국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경치 좋고 볼거리 많은 국민 관광지다. 역사가 깃들어 있고 풍경이 수려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청남대에서는 매년 성대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영춘제와 가을 국화꽃의 향연인 국화축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열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참가해 축제의 장이 열린다. 대청호반을 끼고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대회도 청남대 주변에서 매년 열려 청남대는 사시사철 볼거리가 가득하다. 청남대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탁 트인 풍경, 특히 대통령이 사용했던 본관 시설은 물론 오각정, 헬기장, 양어장, 골프장, 그늘집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다. 청남대가 영화 촬영지로 매력 있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
[충북일보] 이번에도 '영미'다. 영미란 이름이 불러온 '신드롬'은 비단 평창올림픽 뿐 아니었다. 국가대표 컬링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뤄냈다면 도시농업연구소 '영미의 담벼락' 이영미(49) 대표는 컴컴했던 농업계에 희망의 불을 지폈다. 이 대표의 연구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새싹인삼'이다. 농촌 텃밭에서만 키우던 인삼을 도심에서도 키울 수 있도록 연구해 만든 상품이다. 꽃처럼 화분에 담아 관상용으로 키우거나 물에 담궈 간편하게 기를 수 있다. 3주 가량 지나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대표가 '상추보다 키우기 쉽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유다. 또 뿌리만 먹는 일반 인삼과 달리 새싹인삼은 줄기와 이파리까지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 대표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꽃을 가꾸는 평범한 주부였다.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로서 충실한 삶을 살았다. 이 대표가 사업을 결심한 건 40대 중반 찾아온 우울함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며 점점 제 도움이 필요없게 되더라고요. 이제 엄마가 아닌 저만의 인생을 찾아야만 했죠. 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해도 가정에서의 역할을 완전히 놓아버릴
▲김종규(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위)씨 부친상=발인 7일 청주 효성병원장례식장 특1호, 장지 목련공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현풍 곽씨 효자비(충북도 지정기념물 제139호)와 탑동 5층 석탑(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5호)에 다녀왔다. 다른 문화재들과 달리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을 오고 가며 언제 한 번 꼭 들리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또 대를 이어 효를 실천하고 이를 기리는 효자, 효부비와 정려문, 현판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면서도 귀중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현풍 곽씨 효자비는 조선 후기 4대 5인(곽여찬, 그의 아들 부부인 곽진은과 인천 이씨 부부, 손자 곽원호, 증손자 곽상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정려란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의 행적을 높이 기리기 위해 그들이 살던 집 앞에 문(門)을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작은 정각(旌閣)을 세워 기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이곳은 평소에는 문이 닫혀 있고 관리는 효자비 바로 옆에 있는 집에서 담당하고 있다. 방문을 원하면 청주시에 미리 연락을 하고 안내를 받아야 한다. 비석들은 모두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건립된 정려 안에 있다. 안에는 이들의 편액이 있는데 비각을 겸한 정려 형태를 띈다. 묘소는 탑동 5
[충북일보] 우리나라에는 많은 불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철불의 수는 적은 편이다. 더구나 한 지역에 보물로 지정된 철불이 3기가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보물로 지정된 철불 3기가 있는 충주로 철불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충주의 보물급 철불 3기는 엄정면의 백운암 철조여래좌상과 단월동 단호사 철조여래좌상, 지현동의 대원사 철불좌상이다. 이번 철불 여행에서는 백운암의 철조여래좌상을 찾아가 봤다. 백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백운암을 찾아간 날은 약간 흐린 날이어선지 매우 조용했다. 절집 마당에는 자동차가 한 대 서 있을 뿐 인기척도 없다. 백운암의 전각은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가 전부였다. 이렇게 작은 사찰에 보물로 지정된 철불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대웅전 옆에 있는 삼성각은 정면 3칸의 크기에 맞배 지붕을 한 건물이다. 삼성각은 나중에 들러보기로 하고 먼저 대웅전으로 향했다. 삼성각과 요사채 사이에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의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이뤄져 있어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백운암의 전각들은 근대에 들어 지어진 것이라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없다. 굵은 필체로 쓰인 대웅전의
[충북일보] 청주에는 다양한 위인들의 터가 많이 있다. 이들이 우리 역사 5천 년을 이어오게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그런 인물 가운데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남한산성'의 주인공인 최명길(이병헌 역) 선생의 흔적도 청주에 있다. 최명길은 지난 1586(선조 19)년에 출생해 1647(인조 25)에 세상을 떠난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이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갇힌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기까지 47일 동안 '주화(主和)'를 주장했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자 국란 당시 조선의 신하로 백성만을 생각했던 최명길 선생의 묘역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조선의 명신 최명길 선생의 묘역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하고 있다. 생각만큼 장대한 모습의 묘역은 아니었다. 아마도 당시 조선의 유교적 개념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으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병자호란 당시 조선의 백성과 시대적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영의정 최명길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었을까. 영화에서도 보았듯이 최명길은 병자호란 때 주화론(主和論)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당시 조선의 상황은 정말 암울한 상황으로 국제정세를 하나도 보지 못한 구태연한 대신들로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8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기자상은 4개 부문에 출품한 9개 작품을 심사했으며, 기획취재부문과 일반보도부문 2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기획취재부문에서는 MBC충북 정재영·김경호 기자, 일반보도부문에서는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편집부문과 사진부문에서는 출품작이 다수 있었지만, 수상작에는 뽑히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초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충북기자협회는 심사에 앞서 이효성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최우식 충북지방변호사회 공익인권이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선한 미소의 해바라기 할머니는 오늘도 폐지를 가득 실은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거리를 지난다. 그러다 가로등 옆에서 종이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다친 고양이들이 모여 있었다. 생활이 어렵고 몸도 성치 않은 할머니는 고양이들을 내버려 둔 채 상자만 싣고 다시 길을 간다. 그러나 두고 온 고양이들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할머니는 이들을 집에 데려와 지극정성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큰 사고를 당하고 만다. 홀로 사는 할머니를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때 할머니의 고양이들이 나선다. 고양이들은 은혜를 갚고자 요술을 부려 할머니를 돕는다. 그림책 '상자 속 요술 고양이'의 줄거리다. 도내에도 책 속 이야기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 사는 이은정(79)씨는 폐지를 팔아 생계를 잇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홀몸노인이다. 본래 경북이 고향인 이 씨는 20대 초반 나이에 군인이었던 남편을 따라 증평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은 험난하기 그지없었다. 아무도 모르는 낯선 타지에서 이 씨는 외롭고 두려웠다. 남편이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월남전에서 돌아온 이후 잦은 다툼이 있었고 끝내 이
△연규인(동양일보 경영관리국장)씨 여혼·은실(착한어린이신문 기자)씨 결혼=25일(일) 오후 1시 청주 발리웨딩컨벤션센터 펠리체홀.
[충북일보] 평창올림픽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가운데 온라인 여행 리뷰 플랫폼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를 활용한 SNS 마케팅 전략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패키지 및 단체 관광 대신 SNS를 통해 직접 여행을 계획하려는 개별자유관광객(FIT)들이 늘어나서다. 또 리뷰 콘텐츠가 '바이럴 마케팅(입소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외래 관광객의 방한 여행 유형은 개별여행이 67.4%로 가장 높았다. 1명당 평균 지출 경비도 1천600여 달러에 달했다. 반면 지난 2017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10만 명 줄어든 6만 명에 그친 충북도는 관련 전략이 미미해 애초 '평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운영되는 여행 커뮤니티로 매달 이용자만 3억9천만 명에 달한다. 숙박시설, 관광명소에 대한 리뷰 및 평가는 4억3천500만 건에 이른다. 이용자들은 관광지 방문 후 추천 글을 남기거나 평점을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관광지를 선정한다. 커
△김영만 옥천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참석.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옥천군기부심사위원회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8시 2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업무추진협의회의 주재.
▲최은(충북도청 관광항공과 주무관)씨 모친상=발인 17일(토) 오후 2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강응규(진천소방서 중앙안전센터장)씨 장인상=발인 13일 진천장례식장 102호.
◇5급 사무관 승진 내정 △이원천 기획조정실
▲전정애(전 충북도 여성정책관)씨 시부상=발인 9일 오전 9시 청주참사랑병원 국화1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도내 곳곳 역사의 현장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사진기자회는 오는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15회 2018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에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도내 사진기자들이 크고 작은 이슈 현장을 누비며 카메라에 담아낸 생생한 보도사진 300여 점이 전시된다.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된 조기대선부터 청주 집중호우, 제천화재참사까지 다사다난했던 역사의 현장들이 담겼다. 김태훈 충북일보 기자, 김용수·신동빈 중부매일 기자, 임동빈·권보람 충청일보 기자, 유태종 충청타임즈 기자, 오진영 충청매일 기자, 육성준 충청리뷰 기자 등이 참여한다. 김용수 충북사진기자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도내 사진기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줄달음의 의미를 갖는다"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강병조기자
▲김대현(증평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씨 모친상=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청주참사랑장례식장 목련 1호, 장지 음성 금왕읍 선산.
[충북일보]MBC충북 신임 대표이사에 이길섭(60·사진)씨가 취임했다. MBC충북은 이 사장이 6일 청주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84년 편성PD로 입사해 TV편성부장, 프로그램개발TF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일 열린 MBC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업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 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성을 강화하는 방송으로 지역 방송사의 책무를 수행 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환경보전, 지자체 관련 뉴스, 지역 역사와 문화 관련 프로그램, 생활 밀착형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최 하겠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나도 피해자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 폭로를 계기로 '미투(Me-Too)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도내 여성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 충북에서는 여교사 성추행, 여경 성희롱 의혹 등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이 같은 운동이 도내 전역으로 퍼질 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입장 표명에 대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인권을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충북여성단체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충북지회는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각각 성명서를 내고 서 검사의 폭로를 지지하며 도내 여성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15여 명은 "국가 최고 법집행기관인 검찰 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뿌리 뽑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단체로서 검찰 뿐 아니라 모든 사회 조직에서 여성인권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관련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충북일보] "겨울방학 '오픈카톡 멤놀' 하면서 보냈어요."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며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오픈채팅방'이 도내 초등학생들의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변 지인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기존의 SNS 모임과 달리, 오픈채팅방은 관심 주제에 따라 누구든 참가할 수 있고 탈퇴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 탓이다. 특히 '카따(카카오톡 왕따)', '카카오톡 감옥' 등 그 동안 SNS 부작용으로 거론되던 문제들이 익명성이 보장된 채팅방에서는 줄어들 수 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초등학생'이라고 검색한 결과 '연애상담방', '멤놀(아이돌 멤버놀이)', '액체괴물(슬라임)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방들이 눈에 띄었다. 이 중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등 연예인의 말투와 행동을 흉내내는 멤놀 채팅방과 연애상담방은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올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었다. 염모(12·청주 운천동)양은 "예전에는 멤놀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서 했지만 최근에는 오픈채팅방에서 모르는 초등학생들과도 하고 있다"며 "개학하고 나서 친구들끼리 어느 멤놀방이 좋고, 재밌었다는 등 채팅방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3일까지 '2018 동부창고 스프링마켓 봄을찾기'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 동부창고 스프링마켓은 봄을 테마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마켓으로 오는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7시 동부창고 6동 일원에서 열린다. 매회 봄과 관련된 주제의 디자인 굿즈 상품부터 새봄맞이 홈스타일링 제품, 나들이, 캠핑 용품들로 구성된 마켓이 운영된다. 또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마켓과 창고 앞 광장에서 푸드트럭, 버스킹, 버블쇼 등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마켓의 참여셀러는 주제성, 상품성 등 내부 검토를 통해 디저트 마켓 셀러를 포함한 회차별 30~40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역상권 및 문화활성화를 위해 청주지역 셀러 60%, 이외지역 40%로 참가 셀러 비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셀러 선정 발표는 오는 3월 2일에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마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