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 창작연희단체 (사)예술공장 두레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예술경영컨퍼런스에서 예술경영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술공장 두레는 지난달 25일 서울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예술경영컨퍼런스에서 재원조성분야 우수경영사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공장 두레가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금을 통해 공간이전건립을 하는 등 지역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예술공장 두레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간이전건립을 위한 후원회원들의 자발적 후원을 받았다. 이에 총 4천500만 원을 후원받아 지난 8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광암리에서 내수읍 형동리 인근으로 이전·개관했다. 예술공장 두레는 지난 2004년 후원회원제도를 창설한 이후 13년 동안 꾸준한 회원관리와 후원회원에 대한 피드백, 공연 및 기념품 제공, 후원회원의 밤 축제 등 후원자를 위한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오세란 예술공장 두레 이사장은 "문화예술이 관객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객이 삶의 희망과 보람을 느껴 자연스레 후원회원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두레의 공연, 즉 지역문화예술이
[충북일보] 21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각각 33도 등 32~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 현모(24)씨는 얼마 전 주변 이웃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에게 전기충격기를 채웠다. 출근 후 홀로 남겨진 반려견이 쉴 새 없이 짖는 통에 같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동물학대 논란이 있다는 건 알지만 막상 써보니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며 "큰 문제가 없으면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1천만 마리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목에 전기충격을 가해 짖기를 멈추게 만드는 '짖음방지용' 전기충격기 사용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2월 22~3월 21일) '짖음방지용' 상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0% 늘었다. 목을 졸라 공격적인 행동을 저지하는 '쵸크체인' 사용도 적지 않았다. 본래 이 기구들은 사냥개나 대형견의 훈련용 장비다.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 주거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가구가 급증하자 용도가 바뀐 셈이다. 일부 장비의 경우 경찰이 쓰는 범인 진압용 전기충격기의 전압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소형견용 목걸이의 수요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 쇼핑업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