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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0 04:04: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AP
홍명보호가 가나의 벽을 넘지 못하며 2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 30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석패했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2위를 차지, 16강에 올라 파라과이를 3-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오른 한국은 이날 가나를 제압하고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박종환 사단이 일군 '4강 신화'의 재현을 노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세 골을 내줬으나, 두 골을 따라붙는 투혼을 발휘, 박수를 받았다.

전반 3부 김영권(19. 전주대)의 오른발슛으로 힘차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수비수 3명이 중앙으로 몰린 사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가나의 사무엘 인쿰에게 돌파를 허용, 문전 오른쪽에 서 있던 도미니크 아디이아에게 왼발슛을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후 한국은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주도권을 쥔 채 반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8분 가나의 역습 상황에서 첫 실점 당시와 똑같이 수비진이 중앙으로 몰렸고, 에마뉘엘 바두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란스포드 오세이에게 왼발슛을 내주며 추가 실점, 점수는 0-2가 됐다.

자칫 일방적으로 흐를 수 있는 흐름을 반전시킨 것은 박희성(19. 고려대)이었다.

박희성은 전반 31분 정동호(20. 조선대)가 가나진영 중앙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추격골을 만들어내 한국은 점수차를 1점으로 좁힌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가나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서정진(20. 전북)의 오른발슛으로 공세에 불을 지폈다.

이후 한국은 숱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슛이 골문을 외면, 점수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홍 감독은 후반 21분과 29분 각각 박희성, 조영철(20. 알비렉스 니가타)을 빼고 김동섭(20. 도쿠시마 보르티스), 이승렬(20. 서울)을 투입, 총공세를 지시했다.

그러나 한번의 실수가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얻었다. 한국은 후반 33분 홍정호가 패스실수를 범해 가나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공을 이어받은 아디이아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는 다시 2점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37분 윤석영(20. 전남)의 크로스를 받은 김동섭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다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전개한 파상공세가 무위에 그쳐 결국 눈물을 뿌렸다.

◇FIFA U-20 월드컵 8강 경기 결과

한국 2 (1-2 1-1) 3 가나

▲득점=박희성(전 31분), 김동섭(후 37분. 이상 한국), 아디이아(전 8분. 후 33분), 오세이(전 28분. 이상 가나)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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