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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훈련을 위해 파주 NFC에 도착한 김동진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허정무호 소집훈련을 위해 러시아에서 날아온 김동진(27, 제니트)이 대표팀 훈련장소인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혼절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축구대표팀 훈련을 위해 오전 11시40분경 파주 NFC에 도착한 김동진은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면서 선수단 숙소 로비로 급히 들어서다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바닥에 얼굴을 부딪힌 듯 입술 윗부분이 찢어진데다 양쪽 코에서 코피를 흘린 김동진은 몇 분간 뻣뻣하게 굳은 채 일어나지 못했고, 급히 달려 나온 최주영 의무팀장의 응급처치를 받고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이후 로비 소파에 몸을 기댄 김동진은 코피를 멈추기 위해 고개를 젖힌 채 얼음 주머니로 지혈을 하면서 비로소 안정을 찾았고 곧바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갑자기 쓰러진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기 위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동진은 24시간 동안 병원에서 모니터링 하면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윤영설 의무분과위원장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일(9일)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진은 이에 앞서 파라과이 평가전을 위해 소집됐던 지난 8월9일 파주 NFC에 도착과 동시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곧바로 명지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당시 위장장애를 진단받아 파라과이전(8월12일)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외에도 김동진은 2004년 4월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중국 창샤에서 훈련하던 도중 현기증을 느끼며 실신한 적이 있었으며 그해 11월 소속팀 FC서울에서의 훈련 중에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 당시에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에서도 쓰러진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선수 본인에게 안좋은 일인 만큼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김동진의 대표팀 제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허 감독은 "일단 의무진의 설명을 들은 후에 판단할 생각"이라면서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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