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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06 16:3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을 반대하는 청원사랑포럼 상임대표이자 청원군이장단협의회장이 양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피력한 뒤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3월 창립된 청원사랑포럼의 상임대표이자 지난해 1월부터 청원군이장단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H씨(60)는 지난 23일 청주·청원통합을 반대하는 단체 대표명의의 성명서 채택을 거부한 뒤 두 단체의 직책을 사임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양 지역의 통합찬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의 직능단체장으로서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을 찬성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씨는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낭성면 지역 주민 80~90%가 청주시와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데도 마을 이장으로서, 낭성면이장단협의회장으로서 반대논리에 무조건 끌려갈 수만은 없었다"며 "미래 지역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돼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괄적으로 청원군 발전을 협의하는 기구인 청원사랑포럼이 일방적으로 통합 반대로 치우쳤다"며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군이장단협의회장으로 밀어준 이장 선·후배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강조했다.

H씨는 "빠른 시일내 군이장단협의회장과 청원사랑포럼 상임대표직을 내놓게 된 사유와 청원·청주 통합에 대한 생각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씨는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장으로 16년, 낭성면이장단협의회장으로 10년씩 활동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1월부터 충북도 이·통장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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