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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삼양초 백혈병 학생 성금 전달

"우영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 웹출고시간2009.10.04 15:27: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정우 삼양초 교장과 어린이 회장단이 소아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우영군과 부모님께 모금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옥천 삼양초등학교(교장 정정우) 교직원과 전교생, 학교운영위원회, 자모회, 불노소회는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김우영(9 · 삼양초 2학년)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여 따뜻한 정성을 한 데 모았다.

지난 7월 김 군이 백혈병이 재발하여 힘든 투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양초 어린이들이 김군 돕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전교어린이회의를 거쳐 동전 모으기 모금활동을 벌이기 시작해 교사들까지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고 학교운영위원회와 자모회, 불노소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금 100여만원을 모았다.

학생들이 용돈을 쪼개어 모은 동전과 자발적으로 모금된 100여만원의 성금을 정정우 교장과 교사, 어린이 회장, 부회장이 김군의 집을 방문하여 김우영 학생의 치료를 위해 전달했다.

정정우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영이가 건강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우영이과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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