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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28 11:5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7대 인삼왕에 선정된 염응훈씨가 인삼밭에서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옥천군이 지역 특화작목인 인삼을 홍보하기위해 매년 선발하고 있는 제7대 인삼왕에 염응훈(53. 청성 구음)씨가 선정됐다.

청성면 일원 5.5ha에 21년째 인삼이 농사를 짓고 있는 염씨의 인삼왕 노하우는 땅의 힘이었다.

그는 지력증진을 위해 인삼 예정지에 호밀과 수단그라스(볏과의 한해살이풀)를 심고 매년 20회 이상 트랙터를 이용해 밭갈이를 통해 지역을 높였다.

이는 토지의 일광소독과 토양의 통기성을 좋게 해 땅의 영양화를 위한 것으로 이렇게 토양을 잘 가꿔 2년 이상을 예정지로 관리했다.

또한 인삼을 심기 전 2~3회, 재배기간 중 연 10회 이상을 미생물제를 뿌려 토양의 미생물 증식과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켰다.

특히 농사를 지으면서 처음엔 달력에 그 후 10년간은 영농일지에 그날의 작황 현황과 농사일 등을 기록해 지금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염씨는 다음달 중순경 4.5 ~ 5t정도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염씨는 "올해는 날이 가물어 풍작은 아니지만 인삼품질은 좋다"며 "고품질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지력을 친환경적 농법으로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매년 읍면의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인삼왕을 선발, 인삼왕에게는 각종 지원사업 신청시 우선권 부여와 군 농특산물 홍보요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심사에서 최우수상에는 박성철(안남 화학), 우수상은 전용복(군서 사양), 장려는 김영채, 김희권, 이종구 등이 입상했다.

한편, 관내에는 81.5ha에 455호 농가가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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