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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특위무산…오장세도의장 ‘할말있다‘

“상임위서인사문제철저히파헤칠것”

  • 웹출고시간2007.04.26 08:2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언론 보도를 본 느낌은?
- 참담하다. 도민들께 죄송한 마음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 어떤 노력과 성과를 말하는 것인가?
- 이번에 인사특위 구성은 무산됐지만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인사행정사무조사’를 하도록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다.
인사특위와 똑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은 의회 사상 처음으로 인사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본격적으로 해 보겠다는 것으로 유례없는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인사특위가 무산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도 실망을 표시했는데.
- 물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도출한 결론을 본회의에서 다시 뒤집은 것에 대해 도민들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도의회는 합의제 기관으로 의원 다수가 스스로 결정한 것은 존중돼야 한다.

△행자위에서 조사활동을 하더라도 제도적 한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은데.
- 현행 법규상 조사대상이 한정돼 있거나 수사권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조례로 (조사대상을) 확대할 수 있으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식, 비공식적인 조사로 ‘충북도의 정실·보은·낙하산 인사 문제의 쟁점을 명확히 규명한다’는 당초 목적을 실질적으로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켜봐 달라.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인가?
- 집행부의 말대로 (정실인사 등에)절차상 하자가 없을 수는 있다. 그러나 과연 임명된 인물이 그 직분에 걸맞는 경력,연륜,능력,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였느냐가 가려질 것이다.

△다른 할 말은?
- 우리 의원들이 의회 본분을 찾기 위해 용기있게 일을 만든 것이다.인사특위에서 할 일을 상임위에서 하는 것 뿐이다.열심히 일하는 의원들까지 싸잡아서 매도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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