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은 "충북경제 살아나고 있다"

7월 제조업 생산 11.4% 증가 등 회복세

  • 웹출고시간2009.09.24 19:5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충북경제는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쪽에서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제조업 생산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건설투자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충북본부가 24일 발표한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6월 증가폭이 8.0%였으나 7월 들어 전기·전자 등의 호조로 11.4%가 증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소비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자동차판매 부진 등으로 전달의 4.5% 감소에 이어 5.9%가 감소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이 지난 7월 50.9% 준데다 8월에는 63.4%나 감소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으나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8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은 8월 들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달의 14.2% 감소에 이어 19.4% 주는 등 감소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충북본부는 향후 충북경기가 글로벌 경제여건 개선, 경제주체인 가계·기업들의 경기개선 인식 증가 등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건축경기도 건축허가면적이 증가로 전환된 데다 건축착공면적의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민간부문의 투자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 등에 비춰 본격적인 회복세 진입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8월중 어음부도율(금액기준,전자결제 조정전)은 0.41%로 전달의 0.36%보다 소폭(0.05%p) 상승했으나 지난 1~7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평균(0.52%) 및 지방 평균(0.64%)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어서 기업자금사정은 대체로 무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