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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만에 1100원대로 하락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강세 영향…장중 1190원 공방

  • 웹출고시간2009.09.23 11:1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원달러 환율이 1년만에 1100원대로 하락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200.1로 장을 시작해 장중 1194.5월까지 밀렸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19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10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10월 1일 1187.0원(종가기준) 이후 1년만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과 증시 강세 등이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달러 약세 기조와 경기 회복론 등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당분간 환율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유로화에 대해서도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해온 1200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에 가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환율이 빠르게 떨어질 경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경기 회복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외환당국이 속도 조절을 위해 개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연말을 앞두고 통상적으로 달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에 이어 내년쯤 원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출 경쟁력 악화로 우리 경제 부담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국내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연말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보다 더 하락한 1100원대로 예상한 바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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