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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쯔쯔가무시증 감소추세

옥천군보건소 예방관리 홍보 효과

  • 웹출고시간2009.09.21 11:3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촌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발병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쯔쯔가무시증 발생 환자수는 2006년 113명, 2007년 54명, 2008년 57명, 2009년 0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이 감염자수가 줄어 든 것은 보건소가 지난 2006년 발병률이 높았던 이원면(27명, 0.54%), 동이면(14명, 0.39%) 2개면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교육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면의 집중관리 후 2008년 환자발생률은 이원면(13명,0.26%), 동이면(1명,0.03%)로 감소됐다.

군보건소는 올해는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적고 일조량이 많아 가을철 벼베기와 추석맞이 조상묘 벌초, 과일 수확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져 감기를 가장한 발열성 질환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예방관리 교육과 방역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앞으로 쯔쯔가무시증 첫 환자 발생시부터 홈페이지, 각 읍면을 통해 실시간 환자 발생 수, 예방관리 주의사항 등을 알리고, 마을주민과 노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과 전염병예방관리요령, 주변환경정리(풀숲제거, 청소) 등을 교육한다.

또, 교육 시, 농가에 이 병원균의 침투를 막기 위해 옷 위에 뿌리는 '기피제'와 균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는 '토시'를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옥천군에서 발생하는 전염병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방백신 등 효과적인 예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집중적인 예방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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