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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 오송 오나

이정신 병원장 "첨복단지에 임상센터·특화병원 건립 적극 검토"
삼성의료원도 관심 표명

  • 웹출고시간2009.09.16 18:3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오송첨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유명병원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산병원이 국내 대형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오송첨복단지에 임상센터와 특화병원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5일자 2면>

이정신 서울 아산병원장은 18일 이 병원을 방문한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오송첨복단지에 임상센터와 특화병원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또 "지난 2일 충북도와 미하버드의대 지정병원산하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충북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주체인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준비단을 발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병원 의료진이 준비단과의 미팅을 통해 단지 조성과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아산병원은 충북도가 오송첨복단지 유치활동기간중에 첨복단지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한 국내 대형병원 가운데 하나로 이들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적극적인 입주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이에 앞서 아산병원 이사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 3일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내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병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며 오송첨복단지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서울 아산병원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삼성의료원도 오송첨복단지 조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삼성의료원 이종철 원장은 "첨복단지의 성공여부는 우수 연구개발 인력 유치에 있는 만큼 주택, 학교, 교통, 의료·복지시설 등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연구개발비로는 성과품 창출이 부족한 만큼 도차원의 연구개발비 확보와 지원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정 지사는 삼성의료원과 서울 아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수 연구개발 인력 유치를 위해 아파트 확충, 전원주택단지 조성, 오송 터미널 신설과 인근지역 고속버스 등의 오송 경유 추진, 연구원 자녀 취학을 위한 특수목적고 신설, 오송 단지내 보건소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개발비 확보를 위한 BIG메디컬 기금도 서둘러 조성해 본격적으로 단지운영이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연구개발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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