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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주민 안녕기원제 올려

올해 사망사고 12건 발생 무사고 기원

  • 웹출고시간2009.09.16 13:4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이원면 주민들이 이원면 사무소광장에서 안녕 기원제를 올리며 지역의 평안과 무사고를 기원하고 있다.

옥천군 이원면 주민들이 16일 오전 11시 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의 평안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이색적인 기원제를 올렸다.

이원면 주민들은 올해 들어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자살과 익사사고 등으로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8건이 최근 50일 사이에 집중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장단이 긴급회의를 열고 '안녕 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각급 기관.단체장과 이장단 등 60여명은 정성들여 준비한 제물 앞에 큰 절을 올리면서 지역의 평안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박기용(71) 이장협의회장은 "10년 전에도 이장단이 안전기원제를 올린 뒤 잇따라 발생하던 교통사고가 끊긴 적이 있다"며 "최근 사고가 되풀이되면서 민심까지 술렁이고 있어 위안 차원에서 기원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기남 면장은 "이 지역은 경부선 철도와 국도.지방도 등이 연결돼 있어 해마다 물놀이 사고나 교통사고 등이 종종 발생했지만 요즘처럼 매주 1~2건이 이어지기는 처음"이라며 "기원제를 지낸 만큼 더 이상 불미스런 사고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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