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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16 09:1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콜스 "내가 넣었어"

ⓒ AP
재계약 사인이 임박한 박지성은 후반 7분 출전에 그쳤지만, 팀은 기분 좋은 원정승을 거뒀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1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이노누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베식타스와의 경기에 후반 38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나섰다.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중반까지 득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결국 후반 33분에 '베테랑' 폴 스콜스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맨유가 힘겨운 원정승을 챙겼다.

'지옥의 원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힘겨운 터키 원정경기였지만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미드필드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을 장악한 맨유는 베식타스에게 좀처럼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간간히 허용된 공격도 견고한 수비벽에 막혔다.

맨유도 전반까지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집중하려는 듯 공격적인 큰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발렌시아의 돌파에 이은 마이클 캐릭의 슈팅으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후반 10분에 베식타스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골키퍼 벤 포스터의 선방에 막혀 실점하지 않았지만, 위협적인 상황으로 경기 흐름은 베식타스로 넘어갔다.

이에 맨유는 후반 18분 캐릭과 웨인 루니를 빼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웬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들의 투입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간 맨유는 결국 후반 33분 스콜스의 헤딩골이 터지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루이스 나니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아리칸 하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을 스콜스가 머리를 이용해 베식타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진 후 맨유는 거센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박지성도 후반 38분에 투입되어 팀의 귀중한 승리에 힘을 더했다.

같은 조의 WfL 볼프스부르크는 홈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그라피테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란 자고예프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CSKA 모스크바에 3-1로 승리했다.

A조에서는 유벤투스와 보르도가 1골씩 주고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 연달아 터진 릴레이 골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3-0 승리를 챙겼다.

C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가 FC 취리히에 5-2로 대승을 거뒀다. AC밀란도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D조의 첼시FC는 니콜라스 아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FC포르투를 1-0으로 꺾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아포엘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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