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14 13:5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골 넣은 박지성의 포효

ⓒ AP
'산소탱크' 박지성(28)이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14일 "맨유와 2012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서류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2010년 6월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박지성은 올 시즌부터 인상된 연봉을 받게 되며 계약기간도 2012년 6월까지 2년이 늘어났다.

구단의 정책에 따라 박지성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 받았던 310만 파운드(약 64억원)를 뛰어넘은 360만 파운드(73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연봉 200만 파운드(당시 37억원)에 계약했다. 1년 뒤 재계약을 맺으며 280만 파운드(당시 51억 4000만원)로 40% 인상 효과를 경험했다.

이후 박지성은 재계약 당시 맺은 순차적 인상률을 적용 받아 매년 일정부분 연봉이 상승해왔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40경기에 출전, 4골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박지성의 다소 부족한 득점력보다 월등한 체력과 움직임을 높이 평가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줬다.

지난 5월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던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선발출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의 재계약이 진행되지 않자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박지성의 재계약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박지성이 재계약을 마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맨유의 주전경쟁은 더욱 뜨거운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발렌시아(24), 가브리엘 오베르탕(20)이 팀에 합류하면서 박지성은 기존 경쟁자였던 루이스 나니(23)와 라이언 긱스(36), 조란 토시치(22)와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시즌 초반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실험하고 있으며, 박지성은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