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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녹색 도시숲' 개방

산책로·체육시설 등 주민 쉼터 갖춰

  • 웹출고시간2009.09.08 11:3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관성회관 인근에 조성한 도시숲에서 어린이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 인근 체육공간이 도시숲으로 새롭게 조성돼 7일부터 개방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7억2천만원을 들여 금구리 산37-1일원 2ha에 상록수 10품종 5천60그루, 야생화 18품종 3만7천여포기 등을 식재하고 정자, 등의자, 나무계단, 나무산책로(2m×210m)와 지압길 25㎡ 등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로 만든 나무 산책길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입구에서부터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완만하게 조성해 누구나가 쉽게 숲을 찾을 수 있게 꾸며졌고 항상 푸른 나무들과 계절에 따라 꽃을 피우는 야생화로 덮힌 '도시 숲'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4곳)을 갖추어 놓았고, 산 절개지에는 식물매트(토양침식방지용)를 이용해 구철초, 쑥부쟁이를 심어 주변 경관을 새롭게 꾸몄다.

또한 나무와 야생화에 설명표지판을 설치해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 가능토록 했고 야간에도 산책과 운동이 가능하도록 가로등을 설치해 새로운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봄이며 다양한 야생화들이 활짝 펴 꽃동산으로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도심의 열섬 현상 방지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3월부터는 옥천읍 서정리 폐철도부지를 이용한 자전거도로와 야생화단지를 조성하는 웰빙숲을 만들어 주민들과 내방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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