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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에 또 '희소식'

충북도-美 PIMS, 클러스터 조성 협약

  • 웹출고시간2009.09.03 19:2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지사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보스턴의 의료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 유수의 의료업체가 오송첨복단지 입주를 위한 사전단계로 충북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오송첨복단지의 글로벌바이오메카 조성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우택 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미 PIMS(Partners International Medical Services, 대표 David M. Jones), 한국의 의료사업전문 개발업체인 BMC(바이오메디컬시티, 대표 우종식)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IMS는 미국 하버드의대와 지정병원이 합작 설립한 미국 최고의 의학연구 및 진료·의료교육 시스템으로 임상시험, 신약개발연구 사업체인 PHS(Partners Healthcare Services)의 산하 해외 비지니스 창구다.

이날 협약으로 PIMS는 충북도, 한국의 의료사업전문 개발업체인 BMC와 협력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외에 보스톤지역의 유명 의료기관들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메디컬클러스터를 설립, 바이오와 메디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선도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의하면 오는 12월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PHS와 공동으로 글로벌메디컬클러스터의 마스트사업안을 2010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시티와 PHS의 구상에 의하면 1차적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안팎에 보스톤지역의 암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암진료센터와 국제임상실험센터, 보스톤 지역 제약사들의 cGMP(미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시설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2단계로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인 신약개발사업에 보스톤지역의 병원, 연구소, 제약사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글로벌수준의 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의 공동신약개발 활동을 촉진하고,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는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임상시험센터의 역할 수행과 암센터 유치로 바이오텍 관련기업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하버드의대와 협력병원이라는 명성에 힘입어 명실공히 동북아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으로 더욱 유리해진 충북도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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