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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법원견학 중단

청주지법 "확산 정도 지켜본 후 재개여부 결정"

  • 웹출고시간2009.09.03 19:21: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법조계도 나섰다.

청주지법은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지속하자 3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의 단체견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그동안 20명이 넘는 단체관람객은 미리 예약을 받아 법정과 청사 내부를 둘러보는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플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면서 법원은 신종플루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견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청주 A어린이집 원생들의 법원견학일정을 협의 끝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그러나 대학생이나 성인들로 구성된 단체에 대해선 종전대로 견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청주지법 손천우 공보판사는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단체견학을 중단했고 이미 예약된 어린이집과도 협의를 거쳐 연기했다"며 "신종플루 확산 정도를 지켜보면서 견학프로그램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지역 법조계에선 신종플루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서울중앙지법 부속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조교사가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일부 지역이 신종플루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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