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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2 19:2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법원은 일부 법원장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0일자로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민일영 원장이 대법관에 제청되면서 공석이 된 청주지법원장에는 이성보(52·연수원 11기·사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이 신임 법원장은 명석하고 치밀한 성품으로 평소 원칙을 중시하면서 해박한 법리와 탁월한 실무감각으로 업무를 신속하고도 빈틈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8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 민·형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쳐 재판업무에 정통하다. 민사, 형사재판은 물론 서울고법 공정거래부 부장판사를 거쳐 행정소송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이다.

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장, 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루 역임, 사법행정능력까지 겸비했다.

수석교수를 포함해 사법연수원 교수를 두 차례나 거치면서 연수원 교육과정 개선과 법조인 양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미국 버클리대 장기연수 경험과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 외국과의 다양한 사법교류를 통하여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면서 미얀마 정부의 탄압 정책을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미얀마인에 대하여 난민인정을 불허한 법무부장관의 처분을 취소함으로써 소수자를 보호하는 판결을 한 바 있다.

또 은평뉴타운 개발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정한 이주대책기준일의 적법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적법한 보상절차를 통하여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 판결, 흉기에 찔려 상해를 입은 증인에 대한 국가의 손해배상의무를 인정한 판결 등을 선고하기도 했다.

취미는 음악감상과 국선도로, 특히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부인 문수애 여사(53)와 사이에 2남.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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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