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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병리 '메밀꽃 축제' 개최

내달 11~13일… 볼거리 '풍성'

  • 웹출고시간2009.08.30 16:01: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작은 산골마을 구병리 주민들이 다음 달 11~ 13일까지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속리산면 삼가저수지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마을은 산자수명한 속리산과 병풍처럼 뻗어 있는 구병산에 둘러싸여 있고, 한 겨울에도 따스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지난 2004년 아름마을로 선정된 이 마을은 문화관, 펜션, 황토 찜질방, 울창한 송림 등이 조성돼 있어 농촌 테마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6년 전부터 해발 500여m의 인근 휴경지 6.6㏊에 메밀을 심고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열리는 축제는 6회 째이다.

이들은 올해 이 축제를 위해 마을 입구부터 구병산 등산로까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 꽃과 코스모스를 잔뜩 심어 놓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떡메치기, 나무공예, 가훈 만들기, 감자굽기, 메밀베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첫날(11일) 열리게 된다.

또한 12~ 13일까지는 메밀가요제와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 차, 순두부 등 메밀로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축제관계자는 "이번 '제6회 구병리 메밀축제'는 메밀꽃밭을 보고 걸으며, 산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각종 먹을거리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예약 및 문의는 구병리 마을회관(043-544-07080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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