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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6 16:4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성용(20. FC서울)의 셀틱행이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기성용 측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의 피터 로웰 단장과 이적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로웰 단장은 이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 측과 런던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달 안으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성용의 에이전시인 IB스포츠 측은 "이번 만남에서 구체적인 결론은 없었다. (셀틱 측과) 한번 더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성용의 소속팀인 FC서울은 겨울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이 적절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피스컵코리아2009 등 3개의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의 절박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서울은 최근 기성용과 함께 전력의 한 축을 이뤘던 이청용(21)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시키며 측면 미드필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기성용까지 빠진다면 미드필드진의 구멍은 더욱 커진다.

게다가 기성용이 이적하게 될 경우 마땅한 대안을 찾기도 힘들다.

현재 K-리그 1위, AFC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각 대회 정상을 넘보고 있는 서울로서는 기성용을 떠나보내며 받는 타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 관계자는 "올해 팀이 (우승할만한) 좋은 기회를 맞았다. 올 시즌 (기성용의)활약이 더해진다면 그동안 계속 해외로부터 이적 제의가 들어온 만큼, 더 좋은 조건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단 내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기성용 측은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구단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54) 역시 기성용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모습이어서 이적을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는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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