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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5 19:2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민일영(54·사시20회·사진) 청주지법원장이 다음달 11일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됐다. <24일자 3면>

이용훈 대법원장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민 법원장을 김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제청했다.

대법원은 민 법원장이 재판실무와 법원행정에 두루 정통하며, 예리하고 해박한 법이론과 함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인품을 갖춰 선·후배들로부터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제청 배경을 전했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가 지난 10일 민 법원장 등 4명의 후보군을 추천한 지 보름 만에 제청 될만큼 인사검증이 철저히 이뤄진 것으로, 이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경기 여주 출신의 민 법원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 사시 20회로 법조에 입문해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 청주지법원장으로 부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특유의 친화력으로 두터운 신망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25일 임명 제청된 민일영 청주지법원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법관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하고 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법원도서관 등을 거쳐 법원행정에도 능통하다.

민사집행 분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2004년 '주택경매에 있어서 임차인 보호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8월에는 법원도서관장으로 재임하면서 사법정보화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법원도서관의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예를 즐기고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지법원장으로 부임한 후 지난 6월에는 이례적으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법관들과 함께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노인 대상 급식봉사활동에 나섰고, 틈틈이 고인쇄박물관 등 청주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등 '청주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과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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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